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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평균 53.6% '뚝'…7년 전 수준 회귀

2012년 52.6%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최근 매매가격은 크게 오른 반면 입주물량 증가 등" 영향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7년 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율은 53.6%로 조사됐다. 이는 2012년 52.6%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점을 찍었던 2015년보다 17.3%포인트나 낮다.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은 최근 매매가격은 크게 오른 반면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전셋값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난해에도 매매가격은 급등한 반면 전셋값은 약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54.46%로 떨어졌으나 올해들어 더 낮아졌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전세가율이 하락하면 매매 전환에 투입되는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전세 레버리지를 활용한 갭투자도 어렵게 된다"며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까지 시행되고 있어 과거에 비해 매매 전환 욕구가 줄고 투자수요 유입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구별로는 격차가 컸다. 강남구의 전세가율이 44.15%로 가장 낮았고, 서초(45.47%)·송파(46.63%)·강동구(50.28%) 등 강남 4구의 전세가율이 전반적으로 낮게 형성됐다.
 

강북에서는 마포(58.23%)·용산(47.35%)·성동구(57.27%) 등 '마용성' 지역의 전세가율이 낮았다.
 

이에 비해 중랑구는 69.69%로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높았고 강북(66.61%)·구로(66.15%)·관악(65.68%)·금천구(64.35%) 등지는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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