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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사령탑서 '중도하차'...축구협회, 클린스만 감독에 '경질' 통보

 

 

【 청년일보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 1년 만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서 내려온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임원회의를 개최, 정몽규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협회 임원진이 모여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거취를 논의했다.


정 회장을 비롯한 임원 10명이 참석한 임원회의에는 김정배 상근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이윤남 윤리위원장, 김태영 사회공헌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김진항 대회운영본부장, 그리고 전한진 경영본부장이 모두 참석했다.


임원회의는 총 2시간 반에 걸쳐 진행됐다. 전날 열린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방향이 잡혔고, 이날 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놓고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회의가 끝난 후 오후 2시 40분에 정 회장이 직접 발표한다고 전했으나, 돌연 변수가 발생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감독직 사임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게시글을 통해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모든 한국축구 팬들에게 감사하다. 아시안컵 준결승에 오르기까지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준결승 전까지 13경기 무패를 기록한 지난 12개월은 놀라운 여정이었다. 계속 싸워 나가기를!"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는 회의가 끝난 후 결정된 내용을 클린스만 감독에게 전화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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