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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강원에 케이블카 추가 건설…관광산업 활성화 위한 규제 대폭 해제"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지역 경제 효과 강조"
GTX B·D 노선 연장 및 동서 고속화 철도 완공 등 약속
춘천 '기업혁신파크' 추진 비롯 강원 의료 인프라 개선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민생토론회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기업인, 지역주민, 농업인, 국가유공자, 학생 등 100여 명을 비롯해 정부에서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남성현 산림청장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등이 자리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대폭 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설악산 국립공원에 건설 중인 오색케이블카에 대한 기대를 언급하며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효과를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윤 대통령은 "강원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GTX(광역급행철도) B 노선과 D 노선의 연장, 그리고 동서 고속화 철도의 완공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강원도를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며 "이제는 강원의 주력산업을 디지털·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디지털 산업 종사자 3만명, 디지털 기업 3천 개, 매출 300% 성장을 이루는 '333 프로젝트'가 조기에 성공하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소양강댐 심층 냉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냉방에 활용하고 데워진 물은 스마트팜 난방에 재이용하는 '강원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방침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춘천의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강릉이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면 2천600억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해와 삼척은 미래 수소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의료 취약 지역의 인프라 개선에도 주력할 것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인제, 양구, 횡성 등 의료 취약 지역의 인프라도 확실하게 개선하겠다"며 "대도시 병원에서나 가능한 MRI CT 등이 지역 종합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특수 의료 장비의 설치 요건을 완화하는 등 관련 기준을 합리화하겠다"고 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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