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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IT·게임 주요기사] '법카로 1억 결제' 카카오 전 CFO 이사직 해임…전환지원금 50만원에 이통사 고객 유치전 '촉각' 外

 

【 청년일보 】 법인카드를 사용해 게임 아이템 약 1억원어치를 결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징계를 받은 전 카카오 재무그룹장(CFO) A씨가 모든 카카오 계열사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아울러 이동통신사를 변경하는 이용자에게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시행령 개정으로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전 이동통신사간 통신사 전환에 따른 마케팅 경쟁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외 문화체육관광부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게임시장 성장률' 자체는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게임산업 규모는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법카로 게임 아이템 1억원 결제' 카카오 전 CFO, 전 계열사 이사직 해임


법인카드를 사용해 게임 아이템 약 1억원어치를 결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징계를 받은 전 카카오 재무그룹장(CFO) A씨가 모든 카카오 계열사 이사직에서 해임.


지난 11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카카오 전 재무그룹장(부사장)인 A씨를 기타 비상무 이사에서 해임. 기타 비상무 이사는 사내·사외이사처럼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비상근 이사.


카카오게임즈는 후임 기타 비상무 이사로 카카오 본사 임원들을 오는 28일 주총에서 선임할 예정.


앞서 또 다른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케이앤웍스, 디케이테크인도 지난해 12월 A씨를 이사에서 해임해, 사실상 A씨는 모든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됨. 한편 A씨는 징계 이후 계열사 이사직 사의를 표한 채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 휴대전화 번호이동 시 전환지원금 최대 50만원...이통사 고객유치전 '촉각'


이동통신사를 옮기는 이용자에게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시행령 개정으로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전 이동통신사간 통신사 전환에 따른 마케팅 경쟁에 이목이 집중.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과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의결.


이번 고시 제·개정안은 특히 화요일과 금요일에만 가능했던 공시 지원금의 공시 주기를 매일 한 차례씩 바꿀 수 있도록 개정해 매일 공시 지원금이 달라질 수 있는 경쟁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


다만, 번호이동에 최대 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번호이동 활성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신규가입이나 기기변경 가입자에는 아무런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문제에 대한 지적도 나옴.


◆ 콘진원,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 발간…"국내 게임시장, 성장 둔화 속 산업규모는 확장"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12일 2022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 발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게임시장 성장률' 자체는 둔화하는 모습이지만, 게임산업 규모는 성장. 

 

2022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2조2천149억원으로 집계, 수출액 또한 89억8천175만 달러(한화 약 11조6천39억원)로 전년 대비 3.6% 증가.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 수는 총 8만4천347명으로 이는 2021년 대비 3.0% 상승한 것으로 파악.


이외 2022년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2천82억4천900만달러로 추정.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7.8%로, 미국(22.8%), 중국(22.4%), 일본(9.6%)에 이어 전년과 같은 4위 기록. 점유율은 7.6%에서 7.8%로 0.2%포인트(p) 미세하게 상승.

 

 

◆ 창립 30주년 '넥슨', IP들의 축하 담은 기념 영상 및 이벤트 공개


넥슨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14일 기념 영상을 공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을 대상으로 '릴레이 이벤트' 시작.


공개된 영상에는 넥슨과 함께 해온 게임과 캐릭터들이 새로운 즐거움으로 통하는 소통의 '문'으로 등장하는 모습을 표현한 30주년 기념 CI가 담겼음. 이는 넥슨의 3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변함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의지 내포.


넥슨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당신의 즐거움이 이어지도록'이라는 슬로건 하에 매월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다양한 게임들의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


릴레이 이벤트의 첫 주자로 나선 '바람의나라'와 '바람의나라: 연'에서는 추억의 넥슨 로고 속 소녀와 넥슨의 다양한 게임들이 '바람의나라' IP 세계에 스며든다는 설정으로 자사 주요 게임 내 인기 맵, 캐릭터, 아이템 등이 등장하는 등 인기 IP간의 콜라보 콘텐츠를 제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어둠의전설', '일랜시아', '아스가르드', '테일즈위버' 등 클래식 RPG의 이벤트도 이달 중 이어질 예정.


◆ 위메이드, 장현국 사임…박관호 이사회 의장 경영 복귀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 위메이드는 지난 14일 박관호 의장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발표.


대한민국 대표 1세대 게임 개발자 박관호 의장은 지난 2000년 2월 위메이드 설립. 한국과 중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PC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 개발 및 서비스를 진두지휘.


박관호 의장은 개발에 전념하며 경영을 지원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수장으로서 회사를 이끌어갈 계획.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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