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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본업경쟁력 강화·신성장동력 확보로 재도약 추진”

연금시장 및 제3보험 상품경쟁력 강화 표명
고령화 따른 소비자 니즈 반영 신수익 발굴
동남아 등 신흥국 중심 해외 진출 적극 지원

 

【 청년일보 】 생명보험협회가 생명보험 산업을 둘러싼 경제·사회적 변화에 맞춰 재도약을 위한 성장전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19일 열린 '2024년 생명보험협회 기자간담회'에서 저출산·고령화 심화 등 환경변화에 발맞춰 본업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장기적 및 안정적 수익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생보협회는 향후 연금시장에서 생명보험 역할 및 제3보험의 상품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급속한 고령화로 사적연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과 상품개발 지원 등을 통해 생명보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생보협회는 개인연금 관련 저해지환급형 연금상품 활성화 등 다양한 상품설계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 발굴 및 상품설계 기준 개선도 추진한다. 예컨대 현재 원리금보장형·종신형으로만 설계 가능한 상품을 변액연금 및 확정기간형 등으로 확대하는 등 규제완화에 나선다.

 

이날 김철주 회장은 제3보험 시장이 연평균 7% 대의 고성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손보업계의 시장점유율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보험업권간 불균형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상품개발의 유연성을 높이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 신규담보 발굴 지원을 통해 생보업계의 시장지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생보협회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과 함께 신시장 개척을 위한 생보사의 해외진출 확대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헬스케어 및 실버주택, 요양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사업모델 발굴을 지원한다. 이는 초고령화 및 베이비부모 노인세대 진입,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헬스케어·요양·실버주택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생보협회는 국내 생보시장 포화 및 고령화에 따른 성장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생보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 시장의 보험침투율(GDP대비 보험료 비중)은 3.6%로 우리나라(11.1%)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며 젊은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경제성장률이 큰 만큼 성장기회가 많다는 분석이다.

 

이날 조성준 생보협회 기획조정부장은 “올해는 국외 현지 법률 및 제도 등에 관한 조사를 적극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동남아 금융당국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당국 초청 세미나 및 유관 단체와 방문교류 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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