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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조6천억원…전년比 931.3% 상승

증권업계, 반도체 부문 7천억∼1조원 영업이익 기록 전망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6천400억원 대비 931.25% 증가한 수치다. 

 

이날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지만, 증권업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이 7천억∼1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2022년 4분기(2천700억원)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모리 감산효과로 D램과 낸드의 가격이 꾸준히 오르며 증권가는 최근 들어 삼성전자에 대한 실적 눈높이를 꾸준히 상향 조정했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반도체 한파의 직격탄을 맞으며 지난해 1분기 4조5천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에만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메모리 감산에 따른 가격 상승과 AI 메모리 제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수요 증가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HBM의 경우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D램 칩을 12단까지 쌓은 5세대 HBM인 HBM3E를 올해 상반기에 양산하고, 올해 HBM 출하량도 전년 대비 최대 2.9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되며 삼성전자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8만5천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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