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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기대

브라질 경제활동이 완만한 회복세 보여
IBC-Br는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 나타내

 

【 청년일보 】 브라질의 경제활동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조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9월 경제활동지수(IBC-Br)가 전월 대비 0.44%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BC-Br는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9월 수치는 지난 5월(1.2%)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2분기 대비 3분기 증가율은 0.91%, 9월까지 최근 12개월 누적은 0.99%로 집계돼 올해 성장률이 1%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전문가들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IBC-Br는 브라질 정부의 통계기관인 국립통계원(IBGE)의 공식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에 앞서 중앙은행이 내놓는 것으로 'GDP 선행지수'로 불리며 기준금리 결정에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침체에 빠졌다가 2017년 1.3%, 2018년 1.1% 성장했다. 올해 들어서는 이전 분기 대비 분기별 성장률이 1분기 -0.1%, 2분기 0.4%를 기록했다.
 

앞서 브라질 경제부는 지난 7일 발표한 거시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85%에서 0.9%, 내년은 2.17%에서 2.32%로 높였다. 2021년부터는 2.5%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부는 기준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 확대 조치 등에 힘입어 경제활동이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통해 브라질의 성장률을 올해 0.9%, 내년 2%로 예상했다.
 

지난 7월 보고서와 비교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1%포인트 상향 조정됐으나 내년 전망치는 0.4%포인트 낮아졌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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