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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요원이 쓴 공무원 '비리' 실태...해당 주민센터는 "사실무근"

청와대 국민청원과 한 커뮤니티에 글 게재
"꼭 감사원 감사를 통해 징계해 달라" 요구

 

【 청년일보 】 전북의 한 지자체 주민센터에서 근무했던 사회복무요원이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공무원 비리 및 일탈행위를 주장,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글을 올린 게시자는 8개월간 전주 시내 한 주민센터에서 근무했다고 소개하며 인터넷 한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공무원들의 부정 및 일탈 행위를 고발했다.

 

그는 공무원의 부정을 볼 때마다 관련 사진을 증거로 남겨 커뮤니티 글에 첨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가 올린 공직자 부정행위는 기부 물품 빼돌리기를 비롯해 관용차 무단 사용, 근무지 이탈 및 근무시간 낮잠 등 다양하다.

 

그는 "구두로 감사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대응이 없었다며 꼭 감사원 감사를 통해 (해당 공무원들을) 징계해 달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현재 이 사회복무요원은 다른 근무지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청원 글을 확인한 해당 주민센터는 '사실무근'이라며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날 "공익 요원이 주장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마스크 등 기부 물품을 빼돌리거나 모유 수유실에서 잠을 자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진을 봐도 크게 연관성이 없는데 없었던 일을 청원으로 올리니까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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