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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 유통업계 "계산은 셀프"...무인계산대 보급 급증 外

 

【 청년일보 】

 

유통업계 ‘계산은 셀프’…무인계산대 보급 급증

 

이마트와 롯데마트를 비롯한 대형 유통 점포를 중심으로 무인계산대 보급이 급증하면서 편의점 업계에서도 무인계산대를 넘어 무인점포와 하이브리드 점포 도입이 탄력.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전국 점포의 78% 수준인 약 110개 매장에서 700여 대의 무인 계산대를 운영.

 

롯데마트도 2017년 4월 양평점 개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20개 점포 중 50곳에서 512대의 무인 계산대를 활용.

 

현재 GS25는 지난달 말 기준 무인점포 31개와 하이브리드 점포 73개를 운영.

 

CU는 무인점포 약 70곳과 하이브리드 점포 약 140개를 운영 중이며, 이마트24도 각각 56개, 34개를 운영.

 

세븐일레븐은 무인 계산대와 핸드페이(정맥 패턴을 이용한 손바닥 스캔 결제) 등을 도입한 스마트 편의점 '시그니처'를 전국 22곳에 개점했다. 주로 사무실이나 공장 등 특수상권에 입점해왔으나, 지난 1일 첫 로드샵 개장을 기점으로 길거리 운영을 확대할 예정.

 

일각에서는 최근 몇 년간 최저임금이 크게 오르고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무인 계산이 상용화되는 것은 고용 악화를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

 

홈플러스, 일주일 만에 또 점포 정리…대전탄방점 매각

 

영업 부진을 겪고 있는 홈플러스가 잇따라 점포를 정리. 홈플러스는 24일 대전탄방점 자산유동화(매각)가 확정.

 

홈플러스 관계자는 "점포 근무 직원과 몰 입점 점주들이 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최소 6개월 이상 영업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

 

홈플러스는 앞서 17일 안산점 매각을 발표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점포를 매각.

홈플러스는 대구점과 둔산점도 매각을 추진.

 

홈플러스는 영업 종료 후에도 직원들을 인근 점포에 전환 배치하거나 온라인 사업·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에 배치해 고용을 유지하겠다는 방침. 그러나 유통업계에서는 매각이 계속되면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음.

 

네이버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이용 1년새 15배↑"

 

네이버는 자사의 온라인 시장 장보기 서비스인 '동네시장 장보기'의 2분기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배 늘었으며, 6월 한 달간은 15배 증가.

 

동네시장 장보기는 전통시장에서 파는 식재료·반찬·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2시간 이내에 배달하는 서비스.

 

지난해 1월 서울 강동 암사종합시장을 시작으로 현재 수유재래시장·화곡본동시장 등 서울·경기 지역 28개 시장에서 상인 330여명이 참여.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를 타고 사용량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설명.

 

쿠팡, 로켓배송 개발총괄에 전준희 부사장 영입

 

쿠팡은 20일 로켓배송 개발총괄 부사장으로 컴퓨터 사이언스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가인 전준희씨를 영입.

 

전 부사장은 대학 재학 시절인 1993년 소프트웨어 회사인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했으며 1999년 미국 실리콘밸리로 건너가 여러 스타트업에서 근무함.

 

2006년 미국 구글에서 유튜브 TV팀을 창립했고 2019년 우버를 거쳐 쿠팡에 합류.

 

롯데면세점, 고객만족 극대화… 업계 최초 전자가격표(ESL) 도입

 

롯데면세점이 22일부터  명동 본점의 스마트 스토어에 업계 최초로 전자가격표(ESL)를 도입하며 비대면 소비 환경변화에 고객만족 극대화 전략을 선도해갈 예정.

 

앞으로 스마트 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은 ESL의 정보무늬(QR) 코드를 모바일로 스캔해 현장에서 바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

 

ESL은 상품진열대의 가격표를 디지털화 해주는 장치로, 롯데면세점은 스마트 스토어 디지털 고도화 전략 2단계 전략으로 택함.

 

롯데면세점은 연말 디지털 고도화 3단계 작업으로 자동 인식·위치 기반 기술을 이용한 무인 결제 시스템을 마련할 서비스 품질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

 

한편, 자동인식은 QR코드나 바코드를 찍는 대신 스마트 스토어 웹을 통해 상품을 촬영하면 상품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스마트 스토어 웹은 매장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음.

 

신세계푸드, '대박라면' 판매량 1천만개 돌파…"할랄 시장 공략"

 

신세계푸드는 지난 2018년 말레이시아에 출시한 '대박라면'의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2018년 3월 출시한 '대박 김치찌개'와 '대박 양념치킨' 등 2종이 400만개 팔렸고, 2019년 3월 출시한 '대박 고스트 페퍼'가 500만개 판매.

 

또 지난해 10월 출시한 '대박 하바네로 김치찌개'와 '대박 하바네로 스파이시 치킨' 등 2종이 140만개 판매.
 

신세계푸드는 말레이시아 세븐일레븐에서 독점 판매를 한 '대박 고스트 페퍼'의 판매처를 대형마트로 확대한다는 계획.

또 현지 대형마트 7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박 하바네로 김치찌개', '대박 하바네로 스파이시 치킨' 등 2종에 대해 온라인 마케팅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

 

"열량은 낮추고 풍미는 더하고"…유통업계, '맛·건강'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식음료업계는 칼로리와의 전쟁이 예고됐다. 이에 업계는 저칼로리, 저염과 저당 등 열량은 낮추고 건강에 해로운 첨가물은 배제한 상품 출시에 팔을 걷고 나섬.

먼저,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는 20일 무알콜 맥주 '칭따오 논알콜릭(TSINGTAO Non Alcoholic)'을 선보임. 

해당 제품은 칼로리가 일반맥주에 비해 63Kcal(330ml)에 불과하다. 한국소비자원 조사결과, 국내 시판 중인 일반 맥주 1캔 당(500ml기준) 평균 칼로리가 236kcal인 것에 비하면 절반 이하 수준. 

 

짠맛의 대명사인 스팸과 장류도 '마이너스 마케팅'에 가세했다.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나트륨함량을 기존 대비 25%까지 낮춘 '25% 라이트하게 낮춘 스팸 마일드'를 선보임.

100g당 나트륨함량이 510mg이며, 이는 기존 캔햄 가공품 시장 Top3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 867mg보다 25% 이상 낮춘 수준. 짠 맛을 덜 내기 위해 선택한 것은 안데스호수 소금. 비교적 적은 양으로도 소금 본연의 맛을 사용할 수 있다는데 착안.

 

스팸 특유의 감칠맛을 잃지 않기 위해 CJ제일제당이 자체개발한 식물성 발효감미료 소재인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를 사용.

 

샘표는 기존의 양조간장 대비 염도를 70%이상 낮춘 '만두가 맛있어 지는 간장소스'를 신제품으로 선보임. 각 가정에서 간식으로 가장 자주 먹는 만두를 비롯해 부침개, 튀김 등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

나트륨을 줄이고 생강과 레몬의 황금비율을 찾아 개발.

 

정식품은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것을 감안해, 당을 낮춘 '베지밀 에이스 저당두유'를 출시. 당이 빠질 경우 밋밋해질 수 있는 맛을 보완하기 위해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인 팔라티노스를 사용.

 

설탕에 비해 체내 흡수 속도가 1/5수준으로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함으로써 건강과 맛을 함께 잡은 것이 특징.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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