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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업계 주요 뉴스]아시아나항공 매각 안갯속...롯데그룹 유산상속 일단락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산업계 주요이슈는 당연 삼성전자 실적 발표였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다소 줄었으나, 반도체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을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당초 우려했던 모바일과 생활가전 부문 실적도 예상외 선전하면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이 안갯속이다. 인수 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과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지난달 30일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요구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는 등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이 시니어 특화 AI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한화그룹이 지속가능 성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방산부문 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한다는 소식 등이 대표적인 관심사로 주목받았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조1463억원...작년 동기 대비 23.5%↑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8조 146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

 

지난해 같은기간 영업이익인 6조 6000억원에 비해 23.48% 증가. 10조 8000억원을 벌었던 2018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 매출은 52조 96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3% 감소. 순이익은 5조 5551억원으로 7.23% 증가.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매출은 18조 2300억원, 영업이익은 5조 4300억원을 기록. 무선 모바일(IM) 부문의 매출은 20조 7500억원, 영업이익은 1조 9500억원으로 집계. 

 

TV와 생활가전 등을 합한 소비자가전(CE) 부문은 매출 10조 1700억원, 영업이익 7300억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당초 우려에 비해 선전했다는 평가.

 

 SK텔레콤, 시니어 특화 AI 서비스 출시

 

SK텔레콤은 5G 시대 시니어 고객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지원하는 서비스 ‘누구 오팔(NUGU opal)’을 출시.

 

누구 오팔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묶어 구성한 유료 서비스로, 누구 디바이스(누구, 누구 캔들, 누구 미니, Btv AI셋톱박스 등)를 통해 이용 가능.

 

SK텔레콤은 디지털 소외계층인 시니어 고객이 음성UX로 좀 더 쉽게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

 

누구 오팔은 △투약알림 △일정알림 △생활알림 △두뇌체조 △건강박사 △이용통계 △금영노래방 등 시니어 고객의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로 구성. 

 

SK텔레콤은 시니어 고객이 좀 더 편안하게 누구 오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니어 특화 음성인식∙음성합성 모델을 적용.

 

SK텔레콤측은 시니어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 오팔’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힘.

 

 "지속가능 성장 도모"...㈜한화, 사업 재편 나선다

 

한화는 지난달 30일 지속가능 성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방산부문 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한다고 공시.

 

분할 신설회사(회사명: 주식회사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는 독립법인으로서, 분할 사업에 특화된 자체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갖추고 책임경영체제로 운영.

 

이번 사업 재편으로 ㈜한화는 분산탄 사업으로 인한 글로벌 안전환경기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서 더 큰 성장 기회를 확보해 지속가능 경영과 주주 가치 제고를 실현할 계획.

 

㈜한화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라 국제사회가 기업에 요구하는 새로운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

 

또한 ㈜한화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첨단 레이저 및 정밀유도무기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보다 강화할 계획. 

 

 국토부, '2020 시공능력 평가' 발표..."삼성물산 7년연속 1위"

 

삼성물산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7년 연속 1위를 달성.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0 시공능력 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시공능력평가액 20조846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힘.

 

국토교통부의 올해 시공능력 평가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2014년부터 7년 연속 시평액 1위 자리를 지킴. 2위는 현대건설(12조3953억원)이, 3위는 대림산업(11조1639억원)이 차지. 그 뒤를 이어 4위는 GS건설(10조4669억원)로 지난해와 순위 변동이 없었음.

 

5위 포스코건설(8조661억원), 6위 대우건설(8조4132억원), 7위 현대엔지니어링(7조6770억원), 8위 롯데건설(6조5158억원), 9위 HDC현대산업개발(6조1593억원) 등이 뒤를 이음. 

 

지난해 11위로 물러났던 SK건설(5조1806억원)은 10위권 내에 재진입.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58조1356억원으로 작년(248조8895억원)에 비해 3.7% 증가. 

 

 "끊임없이 혁신하자"...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을 찾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개발 로드맵 등 중장기 전략을 점검한 후 간담회를 갖고 임직원들을 격려.

 

이 부회장은 이날 AI 및 5G 통신모듈, 초고성능 메모리(HBM : High Bandwidth Memory) 등 미래 반도체 생산에 활용되는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을 당부.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미래를 선점해야 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며 "도전해야 도약할 수 있다. 끊임없이 혁신하자"고 말함.

 

이 부회장이 점검한 패키징은 회로가 새겨진 반도체 웨이퍼와 전자기기가 서로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형태로 반도체 칩을 포장하는 기술. 

 

최근 AI, 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등의 확산으로 고성능·고용량·저전력·초소형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패키징 기술은 반도체의 성능과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반도체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

 

조양래 "딸이 왜 이러는지…딸에게 경영권승계 생각 안 해 봤다"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은 31일 차남 조현범 사장에게 주식을 넘긴 것이 갑작스런 결정이 아니며 나이에 비해 건강하게 살고 있다고 밝힘.

 

조양래 회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첫째 딸이 성년후견인 개시심판을 청구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족간 불화로 비춰지는 것이 정말 부끄럽고 염려되는 마음과 더불어, 사회적 이슈가 되어 주주분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계시고, 직원들도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돼 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입장문을 내게 됐다"고 말함.

 

조 회장의 장녀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조희경 이사장은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조 회장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

 

금호산업 "충분히 정보제공" vs 현산 "재실사해야"…날선 공방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이 안갯속에 빠진 가운데 인수 주체인 HDC현대산업개발과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30일 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재실사 요구에 대한 입장차를 드러내며 날선 공방.

 

다만 금호산업은 현산이 거래 종결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는 전제 하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이후 경영을 위한 점검 관련 협의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여지를 남김.

 

현산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재실사는 아시아나항공 정상화를 위한 대책 수립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거래종결을 위해 계약 당사자들에게 하루속히 재실사에 응할 것을 재차 요청했다"고 밝힘.

 

금호산업도 그간의 침묵을 깨고 보도자료를 내 "현산이 마치 충분한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거래 종결을 회피하면서 책임을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전가하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자세로 거래 종결을 위한 절차에 협조해달라"고 촉구.

 

현산의 재실사 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영업·재무 상태 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

 

은성수, 인수 무산시 아시아나항공에 기안기금 투입 시사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9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과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이 (인수) 의지가 없다면 다른 것도 검토해야 하지 않느냐고 해서 아시아나항공과 채권단이 (인수 성사가) 안되는 것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함.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거래가 성사되지 않으면 대안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함.

 

현산이 재실사를 요구하고 채권단이 현산의 인수 의지에 의구심을 나타내면서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될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퍼지고 있음.

협상 주체인 금호산업은 거래 종결을 위한 선행 요건이 충족됐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8월 12일 이후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현산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짐.

 

은 위원장은 '인수 무산 후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한 아시아나항공 지원이 가능하냐'는 물음에는 "딜이 안돼 아시아나항공이 신청하면 자격 요건에는 해당된다"며 "결정은 (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한다"고 말함.

 

‘국내 상속세 최소 4500억원’...신격호 유산상속 일단락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가 지난31일 공시한 최대 주주 지분 보유 현황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지분 중 각각 41.7%가 신동빈 회장에게, 33.3%가 신영자 전 이사장에게 상속되어 유산상속과 관련 지분정리가 일단락.

 

올해 1월 세상을 떠난 고(故)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유산 상속세 신고 기한이었던 31일 신 명예회장의 국내 롯데 상장 계열사 지분 상속 상황이 공개.

 

상속인인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호텔롯데 고문 중 신동빈 회장이 회사별 상속 지분의 41.7%, 신영자 전 이사장이 33.3%를 상속.

 

신동주 회장은 법정 상속 비율인 25%를 받았고 신유미 전 고문은 전혀 받지 못했다. 대신 신유미 전 고문의 상속분을 신동빈 회장과 신영자 전 이사장이 각각 3분의 2, 3분의 1씩 나눠 받았다. 지분은 상속인이 똑같은 비율로 상속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상속인 간 합의로 비율을 조정.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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