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크래프톤이 드라마 제작사 히든시퀀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크래프톤은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이재문 대표에 이어 2대 주주가 되었다.
히든시퀀스는 드라마 '미생', '시그널' 등의 PD 출신인 이재문 대표가 2016년 말 설립한 회사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크래프톤의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크래프톤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등 자사의 게임 IP를 활용한 드라마, 영화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게임 제작을 위한 오리지널 IP를 발굴하고자 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확장 가능성이 있는 게임 IP를 e스포츠, 드라마,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포맷으로 확장하고 게임화가 가능한 원천 IP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IP 프랜차이즈에 대한 투자를 적극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본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자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 투자자로 공동 참여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