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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보험사 사장단에 민기식·김성한 가세...'3연임'앞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外

 

【 청년일보 】KB금융그룹에 전격 인수되며 보험업계내 주요 관심사로 부각됐던 푸르덴셜생명의 신임 대표에 민기식 전 DGB생명 사장이, 이어 민 사장의 이동에 따른 DGB생명의 새로운 수장에 김성한 전 교보생명 전무가 선정되어 이들의 선임 배경 및 경영스타일이 또 다른 관심사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또한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으로 확정했고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의 3연임 도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한주 금융가에서는 국민은행의 소상공인 2차대출 금리 2.8%로 인하 소식, 수출입은행의 기업 대출만기·이자유예 추가 연장을 통한 경제살리기 드라이브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 동참을 위한 한화생명의 연수원 객실 200개 제공 소식들이 전해졌다.

 

한편 '허위 보험계약 해지'로 억대 수수료를 챙긴 보험대리점 임원 적발과 200억원대 요양급여를 부정수급한 사무장병원 일당 '징역형' 소식이 금융가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2전 3기’의 민기식· ‘뚝심’의 김성한...“숙원사업 풀었다”

 

푸르덴셜생명의 신임 대표에 민기식 전 DGB생명 사장 선임. 이어 민 사장의 이동에 따른 DGB생명의 새로운 수장에 김성한 전 교보생명 전무 선정.

 

민 신임대표는 성격이 매우 차분하고, 전략적인 스타일로 평가, 커티스 장 전 사장에 반해 민 사장의 경우 영업조직 및 내부 직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졌다는 후문.

 

윤종규 회장은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금융권내 다양한 연구기관으로부터 인수 후 전략 방향 등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하는 한편 초대 대표이사 선정에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져.

 

김성한 DGB생명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민 사장과 매우 상반된 성향의 인물로 민 사장이 차분하고, 낯을 가리는 성향인 반면 김 사장은 경상도 특유의 호탕함과 털털한 성격에 인적 네트워크가 폭넓고 업무 추진력이 매우 강하다는 평가.

 

신창재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돼 온 인물로, 실제로 대관 업무를 담당하면서 보험유관기관장 선임을 위한 이사회에 대참하는 등 신 회장의 대외업무를 도맡아 왔고 DGB생명 노동조합은 후임 대표이사 선임에 직원들과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인물이란 조건을 내세워 김 대표가 적합한 인물로 평가되면서 무난하게 선임절차가 마무리 됐다고.

 

◆KB금융지주 회장 후보 윤곽…윤종규 3연임 유력시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윤종규 현 KB금융 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허인 KB국민은행장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숏리스트)으로 확정.

 

김병호 후보는 하나은행에 주로 몸담으며 하나은행장을 거쳐 지난 2015년 9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역임. 이동철 후보는 2018년부터 국민카드 사장을 맡아 왔고 지난해부터는 KB금융지주 개인고객부문장을 겸직 중. 허인 후보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국민은행 수장을 맡았고 지난해부터는 KB금융지주 디지털혁신부문장을 겸직.

 

윤종규 후보는 이번이 3연임 도전, 취임 후 견조한 당기순이익, 적극적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는 등 재임 기간 KB금융의 내실과 외형을 다졌다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라는 평.

 

◆국민은행, 소상공인 2차대출 금리 4.99%서 2.8%로 인하

 

국민은행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의 신규 대출금리를 인하해 연 4.99% 금리가 앞으로는 연 2.8%의 고정금리로 5년 간 적용된다고.

 

지원 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으로 최대 1천만원까지 가능하며 올해 말까지 대출 총한도는 1천억원.

 

현대커머셜, 지속가능채권 발행…'2500억원 규모'

 

지속가능채권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채권'의 한 갈래로 지난해 말 기준 ESG 채권 발행규모는 총 29조2000억원 수준.

 

지속가능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버스 할부금융 서비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 계층 지원,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업체 금융지원 등에 사용된다고.

 

◆수출입은행, 기업 대출만기·이자유예 추가 연장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지난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하반기 기업 대출 만기 연장·중소기업 이자 유예 대상 기간 확대 방안을 보고.

 

기업의 대출 만기와 이자 상환 유예 시한은 각각 8월과 9월에서 올해 말로 추가 연장됨.

 

수은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인 코로나19 사태와 기업 자금 수요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 또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출 만기·이자 상환 유예 연장 조치가 확정될 시 현재 3∼4개월인 연장 기간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최대주주 등극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중형은행인 부코핀은행(Bank Bukopin)의 지분 67% 인수를 위한 주주총회 결의를 완료해 최대 주주 지위에 올라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

 

KB국민은행이 부코핀은행에 대한 안정적 경영권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현지 진출한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캐피탈과 함께 인도네시아 종합금융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

 

부코핀은행은 지난 1970년에 설립되어 50년의 역사를 가진 은행으로 412개의 지점 및 835개의 ATM 등 인도네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형 은행.

 

◆'허위 보험계약 해지'로 억대 수수료...보험대리점 임원 적발

 

경찰이 보험 대리점의 임원들이 허위로 보험 계약을 하고 해지하는 수법을 사용해 보험사로부터 억대 수수료를 가로챈 것을 적발.

 

A씨 등은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허위 보험 계약 30여건을 체결해 보험사로부터 수수료 3억8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여러 회사의 보험을 취급하는 독립법인의 임원인 이들은 보험 종류에 따라 보험료의 최대 23배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파악.

 

200억원대 요양급여 부정수급, 사무장병원 일당 '징역형'

 

부산고등법원 제2형사부는 2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기소된 아버지 A씨와 아들 B씨에 대해 원심의 무죄 판결을 파기하고 각각 징역 3년을 선고.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의료인이 아님에도 의료법을 위반해 의료재단을 설립한 뒤 병원을 개설하고, 해당 병원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92회에 걸쳐 요양급여비 명목으로 224억4천900여만원 상당을 부정수급한 혐의로 기소.

 

재판부는 "사무장 병원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의료법인의 설립 과정, 비의료인이 의료기관을 자기 마음대로 운용할 수 있는 지배적 지위에 있는지, 법인의 자본이 부실해졌는지, 의료기관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였는지 등 사정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코로나19에 보험사 순이익 '반짝'…상반기 순익 3.8조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손해보험회사(손보사) 1조7천156억원, 생명보험회사(생보사) 2조727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보사들의 순이익은 2천306억원(15.5%) 증가했고 생보사들은 549억원(2.6%)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외출·활동량 감소 등에 자동차보험 손해율(87.5%→84.3%)이 반사이익을 받은 것이 순이익 증가의 주된 요인.

 

금감원은 "손보사들의 당기순이익 증가는 자동차보험의 손익 개선과 금융자산 처분에 따른 투자이익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

 

◆한화생명, 코로나19 위기 동참…연수원 객실 200개 제공

 

한화생명이 200개의 객실을 보유한 라이프파크(LifePark) 연수원을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다시 제공키로.

 

한화생명이 연수시설을 생활치료센터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라이프파크(LifePark) 연수원은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40여일간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되어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도왔다고.

 

당시 라이프파크(LifePark)는 의학적 처치가 완료되고 임상증상이 호전돼 퇴원이 가능한 경증환자를 관리하는 ‘가정대체형’ 생활치료센터로 운영.

 

◆"고객만족,고객감동"5G캠페인...교보생명,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선도

 

교보생명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객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교보 5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교보 5G 캠페인은 보험 가입·유지·지급 과정에서 고객과 재무설계사(FP)의 불편사항을 점검해 적시에 고객의 역경 극복을 지원하고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5G는 ▲고객 입장에서 찾아보고(Go) ▲고객에게 안내하Go ▲보험금을 지급하Go ▲고객이 만족하Go ▲더불어 상생하Go라는 의미라고.

 

 

【 청년일보 = 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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