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프리미엄 VR 콘텐츠 제작 및 유통사 어메이즈VR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시각특수효과(VFX) 아티스트 및 엔지니어를 채용한다.

이번 채용의 모집분야는 ▲시니어 유니티 엔지니어 ▲리드 3D 제너럴리스트 2개 부문이며, 이력서와 간단한 자기소개를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채용은 상시 진행되나 모집이 완료되는 즉시 종료된다.

시니어 유니티 엔지니어는 오디오 비주얼라이제이션(Audio-Visualization) 등 완성도 높은 시각효과를 위해 유니티 환경에서의 VR 경험을 구현하고, 리드 3D 제네럴리스트는 포토리얼리스틱한 에셋 제작을 주도하며 언리얼 엔지니어와 협업을 통한 VFX 워크플로우 개발을 주로 담당한다.

어메이즈VR은 지난 2015년 카카오 초기 핵심 멤버들이 글로벌 시장 도전을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창업한 VR 콘텐츠 및 플랫폼 전문 회사다. 이승준 CEO(전 카카오 전략지원 팀장)와 이제범 CPO(전 카카오 CEO)를 주축으로, ACM-ICPC 수상 및 실리콘밸리 테크기업 경력을 자랑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 할리우드 출신의 콘텐츠 프로덕션 인력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한국에 언리얼 엔진 기반의 VFX팀 및 3D VR 콘텐츠 개발팀을 신설하고 국내 우수 인력을 채용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언리얼 엔진 기반의 VFX 및 3D VR 콘텐츠 개발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입사 시 카카오에서의 성공적인 창업경험을 보유한 경영진과 함께 미국 본사와 한 팀으로 일하며 전 세계 파트너와 교류하는 글로벌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한, 미국 본사 스톡옵션을 비롯해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와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이승준 어메이즈VR 대표는 "VR 업계의 스포티파이, 라이브 네이션을 추구하는 어메이즈VR은 초실감 VR 콘텐츠를 활용한 'VR 이머시브 콘서트'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음악에 영상을 더한 뮤직비디오를 넘어, 음악과 VR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미디엄을 통해 생겨날 신개념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만들어나갈 열정적인 인재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메이즈VR은 미국 유명 엔터테인먼트사 락 네이션의 아티스트 세라디와 공동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고 가상현실 콘서트 VR 이머시브 콘서트 사업에 착수했다.

VR 이머시브 콘서트는 뮤지션의 초고화질 퍼포먼스 실사 VR 영상에 CG 특수효과를 더해 생생한 초실감 VR 콘텐츠를 모션체어에 앉아 감상하는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경험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국 내 주요 아티스트는 물론, K팝 뮤지션들과 협력해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 유럽 및 아시아 등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