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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융권 주요이슈]8월 "14조원" 가계대출 비상...금융권, 노조추천이사제 '급물살' 外

 

【 청년일보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코로나19확산과 사회적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삼성증권이 오는 12월 코스피200 지수의 구성 종목 변경시 최대 10개 종목이 교체될 수 있다며 BTS 소속사의 경우 특례편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이동걸 현 산업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동걸 회장의 연임은 역대 4번째로 26년만이다.

 

이밖에도 지난주 금융권에서는 빅테크와 핀테크, 금융업 공동 발전 모색의 장이 열려 손병두 부위원장과 정순섭 서울대 교수 공동 주재로 '디지털금융 협의회' 첫 회의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고 신한금융그룹이 그룹차원에서 한국판 뉴딜 선점적 지원에 나서며 전 국민의 K-뉴딜 참여 붐 조성을 위한 금융권의 열기가 뜨거웠던 한 주였다.

 

◆2018년  9·13 대책, 금융당국 대출규제 점검 나선다

 

부동산 규제지역 집을 사려고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1주택 보유자가 기존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한 약정의 시한이 다음 주부터 돌아온다고.

 

2018년 9·13 대책에 따르면 1주택자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금융기관과 2년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약정 체결해야 주택담보대출 가능.

 

무주택자도 규제지역에서 9억원 초과 주택을 구매하려면 2년 내 전입하는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했고 약정 이행 여부 판단 시점은 14일부터.

 

금융감독원은 약정 이행 확인, 미이행 시 제재(대출 회수, 3년간 주택 관련 대출 제한 등) 등의 관리를 금융회사가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방침.

 

◆거래소·예탁원, 14일부터 거래수수료 한시적 면제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는 14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거래소는 청산 결제 수수료를 포함해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장내파생상품시장에 상장된 모든 상품의 거래 수수료를 면제.

 

단, 유로스톡스 50 선물, 야간에 거래가 이뤄지는 코스피200 선물 및 달러 선물 등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탁원은 증권회사 수수료를 면제.

 

◆한화손보, 디지털 손보 캐롯 지분전량 계열사에 매각

 

한화손해보험이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지분 68% 전량을 한화자산운용에 처분한다고. 한화손보 이사회는 캐롯 주식 1천32만주를 542억원에 장외에서 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에 넘기기로 이날 의결.

 

금융권 일각에서 한화그룹이 한화손보 매각을 염두에 두고 캐롯손보를 계열 자산운용사에 넘긴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손보를 매각하려고 캐롯손보 지분을 넘겼다는 관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한화손보 매각을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힘.

 

◆전 금융권 가계대출 8월에만 14조원 급증…가계대출 비상

 

‘8월중 가계대출 동향’ 자료를 보면, 8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7월말 대비 14조원 증가.

 

대출항목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6조3천억원 증가. 은행권은 전세자금대출(3조4천억원)과 일반 주택담보대출(1조9천억원) 증가 등으로 6조1천억원이 늘고 제2금융권 주담대는 2천억원 증가.

 

금융당국은 “은행권 신용대출은 저금리 기조, 주식청약 수요,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에 따른 가계의 자금수요 확대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금융권 노조추천이사제 급물살…KB금융 우리사주조합 2명 추천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전문가 2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면서 금융권 노조 추천 이사제가 급물살.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은 오는 11월20일 개최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를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주주제안을 추진한다고.

 

2017∼2019년 2번의 부결과 1번의 자진철회 등 진통을 겪은 후 이번이 네 번째 도전.

 

우리사주조합이 추천한 윤순진 사외이사 후보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이고, 류영재 사외이사 후보는 2006년 설립된 사회책임투자ㆍESGㆍ주주권행사 컨설팅 전문기업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

 

◆"26년 만에 연임"...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연임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이동걸 현 산업은행장의 연임 확정. 연임은 26년 만에 처음이라고.

 

이동걸 회장의 연임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무산과 함께 대우조선해양 매각 지연 등 해결해야할 현안이 많고 적임자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이 회장은 직원들에게 '노마십가'(駑馬十駕·둔한 말도 열흘 동안 수레를 끌면 천리마를 따라간다)를 거론하며 혁신성장, 구조조정, 조직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빅테크-금융사 공정경쟁 협의회 출범…'원팀'으로 논의

 

빅테크(대형 정보통신 기업)와 핀테크(금융기술), 금융업 공동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 합동 협의회 출범.

 

금융위원회는 10일 손병두 부위원장과 정순섭 서울대 교수 공동 주재로 '디지털금융 협의회' 첫 회의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

 

한동환 국민은행 부행장, 정중호 하나금융연구소 소장, 조영서 신한 DS 부사장 등이, 빅테크 쪽에서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업계 고위 임원들도 참여.

 

손 부위원장은 "거대 플랫폼 사업자와 금융회사 간 공정한 경쟁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며 "시장 참여자 간 데이터 공유 원칙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실손보험 가입자 90%는 미활용…보험료 차등 둬야”

 

보험연구원 정성희 연구위원 등은 9일 'CEO 리포트' 최근호에 실린 '보험산업 진단과 과제(Ⅱ)-사회안전망' 보고서에서 "일부 실손보험 가입자의 과다 의료 이용이 대다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진단.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실손보험 계약 보유량은 손해보험사가 2천839만건(명), 생명보험사가 627만건.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단위로 전체 가입자의 90% 이상은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으며 100만원 이상 청구자는 2% 미만.

 

실손 가입자 대부분을 할인 대상으로 해 보험료 차등에 따른 의료 접근성 저하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자제하도록 고액 이용자에게 할증을 적용해야 한다고.

 

◆삼성증권 "12월 코스피200 구성종목 최대 10개 변경“

 

삼성증권이 코스피200 지수의 구성 종목이 바뀌는 오는 12월 최대 10개 종목이 교체될 수 있다고 9일 전망.

 

코스피200은 올해부터 1년에 2회(6월, 12월) 정기변경. 심사대상 기간은 상·하반기로 나눠 직전 6개월이며, 하반기는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특히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내달 중 상장해 주가가 공모가보다 추가 상승할 경우 특례편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

 

◆"10개 보험사 앱 이용자 합쳐도 카뱅 절반 미만…협업 필연“

 

생보사와 손보사 상위 앱 총 10개의 활성이용자를 모두 합쳐도 카카오뱅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보험업계의 모바일 활동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

 

보험산업이 디지털 환경에서 취약한 고객 접점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언택트(비대면) 환경 전환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려면 '빅테크'와 공생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이종(異種)산업 제휴로 디지털보험사를 설립해 고객 접촉빈도를 늘리고 성장하는 방안 제시됨.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NH아문디자산운용 그린코리아펀드 가입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국내주식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품인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에 가입.

 

NH-Amundi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는 농협금융 계열사인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지난 3일 출시한 상품. 기업의 재무요인 외에 지속가능성을 ESG 측면에서 분석해 투자하는 펀드.

 

펀드에 400억원의 초기 운용자금을 지원, 운용보수의 2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사회공헌활동과 공익사업에 지원 예정.

 

◆한국은행 연말까지 5조원 안팎 국고채 단순 매입

 

코로나19 사태로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추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고채 발행이 급증 예상.

 

한은이 국고채를 사들여 향후 예상되는 채권 가격 하락, 금리 급등을 예방하겠다는 계획.

 

◆우리은행-카카오페이 맞손…"디지털 고객맞춤 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은 지난 10일 카카오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두 회사는 공개 응용프로그램 개발환경(Open API) 연동을 통한 비대면 대출 신청, 고객 맞춤 디지털 금융상품·서비스 공동 개발 등의 부문에서 공조할 계획.

 

또한 디지털 공동 마케팅, 비대면 대출 모집 서비스를 위한 관련 업무 위·수탁, 금융·플랫폼 융합 서비스 개발 및 협업, 양사 신규고객 유치 등에서도 협력 예정.

 

◆부산은행 전략산업 영위기업에 900억원 규모 금융지원

 

BNK부산은행은 14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7대 전략산업 영위기업에 저리로 금융을 지원한다고 .

 

지원 금액은 총 900억원 규모이며, 대상은 신용등급 1∼7등급이며 7대 전략산업에는 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클린테크, 글로벌관광, 지능정보서비스, 라이프케어 등이 포함.

 

부산은행은 부산시 금리 지원과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 지원을 통해 연 1% 내외 초저금리를 적용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줄 예정.

 

◆KB​손보, 빅데이터 자문·판매서비스 부수업무 자격 획득

 

KB손해보험은 8일 보험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 보험 분야도 정보 주체 이익을 증대하는 데이터 산업 활성화의 축이 될 수 있음이 입증했다는 후문

 

KB손보는 데이터 결합 전문 지원기관인 신용정보원 및 금융보안원과 협력해 융·​복합된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

 

◆기업은행, 장학금 7억 전달…"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대상“

 

IBK기업은행은 근로자 자녀 300명에게 장학금 7억원을 전달. 장학금 지원 대상은 어려운 형편에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중소기업 근로자의 자녀들.

 

지금까지 8800여명에게 총 151억원의 장학금을 후원,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학습지도를 비롯한 재능기부로 소외계층 아동들을 돕는 IBK멘토링에도 참여.

 

◆"한국판 뉴딜"..."금융뉴딜"로 선도하는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이 그룹차원에서 한국판 뉴딜 선점적 지원에 나서 4년 간 약 26조원의 자금을 뉴딜사업에 투입키로 결의.

 

민간자금을 펀드형태로 만들어 자금을 공급하는 간접 공급 방식과 직접 스타트업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이원하는 방식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

 

지난 6월 금융권 최초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 N.E.O Project’를 발표해 한국판 뉴딜정책을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고.

 

◆KB국민카드, 특별 금융지원 시행…태풍과 집중호우 피해 고객 대상

 

KB국민카드는 태풍 하구핏·마이삭·하이선 등 3개 태풍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도 가능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이나 거치기간 변경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하고 태풍 발생 이후의 사용한 할부나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은 수수료 30% 할인.

 

◆BNK경남은행, 양산독립공원 조성기금 2천만원 기탁

 

BNK경남은행은 10일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에 양산독립공원 조성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추모 공간을 비롯,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활동과 관련한 자료 등 전시하는 상설 전시장, 역사 체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

 

◆한국증권금융, 코로나19 방역물품 등 1억5천만원 지원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약 1억5천만원 규모의 후원물품·후원금을 전달.

 

증권금융 임원이 지난 4개월간 급여를 반납해 마련한 기부금에 재단이 추가 출연한 금액으로 코로나19 대응 병원에 공기살균기 설치와 의료진 및 노숙인 등에 방호복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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