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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상장사 신탁해지 10배 "주가 하락 뇌관"..."코스닥 전환 청구 행사 87% 증가" 外

 

【 청년일보 】 금일 증권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4명 발생한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으로 올해 8조8000억원의 증권거래세가 모인 소식이 이목을 끌었으며 금융당국이 빚투(빚내서 투자), 묻지마 해외투자에 제동을 건 소식도 전해지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 코로나 확진자 4명 발생

 

한국투자증권 여의도 본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4명 발생.

 

한국투자증권은 지난주 본사에 방문한 외부 업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12층을 폐쇄하고 해당 층 근무직원 141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IT담당 외부업체 직원은 본사 12층에서 근무하며 지난 18일까지 출근.
 

◆ "증권거래세 수입 8조8000억원 추정… 지난해 2배"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으로 오래 주식 거래가 늘어나면서 증권거래세 수입이 지난해 대비 2배에 달할 것으로 추정. 

 

한국거래소와 국세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8일까지 장외시장을 제외한 주식시장 거래 대금이 4030조원이라고 밝힘. 

 

증권거래세는 주식을 팔 때 양도가액의 일정 비율을 거두는 세금으로 시장 참여자 모두가 납부. 

 

2014~2018년 증권거래세는 평균적으로 거래대금의 0.22% 가량 걷힘. 한편 정부는 내년 증권거래세율을 0.02%포인트 내릴 예정.

 

◆ 금융당국, 빚투·묻지마 해외투자에 제동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제22차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금융시장은 대내외 요인에 따라 변동할 수 있는 만큼 개인투자자들은 무리한 대출을 통한 주식투자와 충분한 정보가 전제되지 않은 해외투자의 리스크에 대해 유념해달라"고 전함.

 

손 부 위원장은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대출을 통한 주식투자, 소위 '빚투(빚내서 투자)' 문제 및 정보접근성이 낮으며 환리스크에도 노출될 수 있는 해외주식 직접투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많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우려. 

 

◆ 신한금융투자, 불법공매도 의혹에 "사실무근" 반박

 

최근 한 유튜버는 "신한금투가 직접 또는 특정세력과 결탁해 코스닥 특정 종목에 대한 변종 공매도를 하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 

 

또한 '변종공매도 시세조종, **금융투자 압수수색을 요청합니다'라는 청와대 청원이 등장. 이는 특정 종목 보유 개인 투자자들이 올린 것으로 추정. 

 

이 종목에서 매도주문이 신한금투에서 많이 나오자 특정 세력과 결탁해 변종 공매도를 하고 있다는 주장.  이에 신한금투는 사실무근이라며 신한금투 고유계정을 통한 공매도는 없었다고 반박.

 

또한 증권사가 자기자본으로 매매를 할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중개 역할이 크고 해당 종목 거래 고객은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이며 주가변동성이 큰 날에는 4000명 이상이 거래를 하고 있다고 덧붙임. 

 

◆ 금융감독원 "코스닥 전환 청구 행사 87% 증가"

 

금융감독원 전사공시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서 올해 하반기 지난 22일까지 전환청구된 금액은 6959억6418만원 규모. 지난해 같은 기간 청구 규모 대비 약 87.63% 증가.  

 

특히 바이오 종목의 전환청구가 뚜렷하게 나타남. 전체 청구금액의 36.83% 비중인 2563억 5056만원으로 집계. 

 

증권투자업계에서는 최근 활황으로 인해 청구를 통한 차익 실현이 가능한 점에서 전환 시기가 몰린 것으로 분석. 

 

◆ 상장사 신탁해지 10배 증가…주가 하락 뇌관 '촉각'

 

지난 22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지난 21일 기준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해지를 공시한 상장사가 총86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곳) 대비 10배이상 급증했다고 밝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발생한 지수 급락으로 다수의 상장들이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포함,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결과. 

 

현행 자사주 취득 규정상 자사주 신탁계약은 6개월 경과 후 계약 해지됨. 이달은 3월 이후 6개월이 지나는 시점으로, 신탁계약 해지 공지 건수는 전체 기간의 36.91%를 차지. 

 

이에 일각에서 일부 기업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자사주 처분에 나서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 

 

◆ 홍콩계 증권사 CLSA "韓 정부 기업규제 가치주 매력 떨어뜨려" 

 

'문재인 대통령의 펀드매니저 데뷔'라며 뉴딜펀드에 직격탄을 날렸던 홍콩계 증권사 CLSA가 이번에는 문재인 정부의 기업규제를 비판.

 

홍콩계 증권사 CLSA 서울지점의 폴 최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Difficulties with value stocks(가치주의 애로사항)’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최근 성장주 가치주 지수 반등이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 원인 중 하나로 정부의 규제를 지목. 

 

최 리서치센터장은 정부의 친노동정책과 가격 조정이 전통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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