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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檢. 옵티머스 펀드조성, 여당의원 개입여부 수사...국감 증권사 CEO 줄소환 임박 外

 

【 청년일보 】 8일 증권업계에서는 개인들의 공매도 진입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과  옵티머스 펀드 수익자에 정부와 여당관계자들이 다수 포함된 정황이 포착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모펀드 사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DS투자증권 전 리서치센터장이 선행매매 혐의로 구속된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줬으며 빅히트 청약 종료 후 투자자예탁금이 50조 밑으로 내려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나금융투자가 업계 최초로 금융소비자보호포럼을 개최했고 국정감사에서 증권사 CEO들의 출석이 예정되어있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양한 소식들이 제기됐다.

 

◆ 檢. 옵티머스 펀드조성 등 일부 여당의원 개입여부 수사

 

검찰이 옵티머스 김재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가 금융감독원 간부에게 금품을 건낸 정황을 포착. 정부와 여당관계자들이 펀드수익자에 포함되어 있다는 내부 문건이 확보돼 적잖은 파장이 예상. 

 

서울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최근 김재현 대표로부터 금감원 간부 A씨에게 수천만원의 현금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짐. 

 

또한 검찰은 청와대를 비롯 일부 여당 관계자들이 옵티머스 펀드 수익자에 포함돼 있다는 내부 문건을 확보, 이들이 옵티머스 펀드 조성·운용 관여 여부를 수사 중. 


◆ 공매도, 그들만의 리그…개인 진입장벽 낮춰야

 

국내 공매도의 주요 특징인 외국인 위주 시장이라는 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3180억원 올 1, 2월에는 4528억원, 3월11일 6633억원, 3월12일 8723억원으로, 3월 13일 금융당국이 공매도 전면금지 발표 전까지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

 

한 전문가는 일본은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거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 

 

◆ DS투자증권 前 리서치센터장 선행매매 혐의 구속

 

DS투자증권의 전 리서치센터장 J씨가 선행매매 혐의로 구속. 증권사가 기업분석 보고서 배포 전에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를 선행매매라 일컫음.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DS투자증권 전 리서치센터장 J씨를 구속.
 
서울 남부지법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구속영장을 발부. J씨에게 계좌 명의를 빌려준 A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

 

◆ 투자자 예탁금 한 달만에 50조 밑…주식 광풍 진화될까

 

주식매수를 위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한 달만에 50조원 미만으로 감소.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6일 기준 49조1950억원을 기록, 전날 대비 9조원 가량 감소. 

 

증권사 한 관계자는 3개월 간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빅히트라는 IPO 대어들이 상장 릴레이를 벌여 50조원 이상의 예탁금이 유지된 것이라고 분석. 당분간 이런 연속적인 상장은 나오기 힘들다고.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등이 내년 상장을 예고했으나 구체적 일정은 미정. 

 

◆ '현대판 연좌제' 대주주 기준 3억원 논란…정부, 진화 나서

 

정부가 이른바 대주주 기준 3억원 논란 진화에 나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7일 주식 양도차익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가족 합산에서 인별 과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대로라면 내년부터 양도세 과세 대상 주식 보유액 기준이 기존 10억원에서 3억원이 됨. 특히 주식 보유액 합산 시 주주 당사자는 물론 직계존비속까지 포함시키는 점이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을 유도한 모양새.

 

정부가 진화에 나선 모양새이나 개인투자자들의 반발을 잠재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한 증권전문가는 개인 투자자들이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추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다며 하향 조치 유예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 

 

◆ 하나금융투자, 금융소비자보호포럼 개최

 

하나금융투자가 업계최초로 금융소비자보호포럼을 개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
실에서 열림.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의 개회사 이후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과 금융소비자들이 알아야 할 주요 내용과 제도,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 금융투자상품 주요 피해사례 등 총 3개의 세부 주제로 나누어 진행.

 

하나금융연구소 정희수 박사가 세부주제인 금융소비자법 시행 후 소비자보호제도에 대해 발표. 금융연수원 최동진 교수가 다양한 금융사기 유형과 예방이라는 세부주제를 다룸. 

 

하나금융투자 소비자보호실 오승재 변호사가 마지막 주제인 금융투자상품 거래 시 유의사항과 피해사례를 발표.

 

◆ 정무위 국감 증권사 CEO 줄소환 임박…증권가 '불안'

 

올해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정무위에 증권사 CEO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예상.

 

국회 정무위는 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국무조정실감사를 시작으로 국감을 진행. 금융권 국감에서는 사모펀드 사태가 다뤄질 것으로 전망. 또한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문제와 뉴딜펀드 관련 보고서 삭제 논란 등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임.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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