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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유찰"…주인 찾기 실패한 인천공항 면세점

대기업·중소기업 각각 한 곳씩만 참여…경쟁 입찰 성립 못해 유찰

 

【 청년일보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1터미널의 면세점 사업권이 유찰됐다. 이번이 세 번째다.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6개 구역의 입찰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각각 한 곳만 신청했다.

 

입찰이 이뤄지려면 한 구역에 두 곳이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야 하는데, 지난달 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참가업체가 적어서 경쟁 입찰이 성립하지 못하면서 또 다시 유찰된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면세점 매출이 추락한데다, 국내 면세업계의 ‘큰 손’인 중국인 보따리상은 주로 시내 면세점을 이용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여기에 소비 패턴 변화로 온라인 면세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어, 공항 면세점을 통해 과거와 같은 영화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공항 면세점은 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에 있어 업체들이 철수하는 극단적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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