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1터미널의 면세점 사업권이 유찰됐다. 이번이 세 번째다.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제1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6개 구역의 입찰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각각 한 곳만 신청했다. 입찰이 이뤄지려면 한 구역에 두 곳이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야 하는데, 지난달 입찰 때와 마찬가지로 참가업체가 적어서 경쟁 입찰이 성립하지 못하면서 또 다시 유찰된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면세점 매출이 추락한데다, 국내 면세업계의 ‘큰 손’인 중국인 보따리상은 주로 시내 면세점을 이용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여기에 소비 패턴 변화로 온라인 면세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어, 공항 면세점을 통해 과거와 같은 영화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공항 면세점은 여행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에 있어 업체들이 철수하는 극단적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6일 소액주주 거래세 관련, "소액주주 거래세에 관해 새로운 증세라는 보도가 나오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면서 "수익이 많이 나도 양도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는 거래구조를 정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증권거래세를 인하하고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면 전체적으로 세수는 제로섬이 된다"면서 "세수가 추가로 증가하는 것이 전혀 아니라고 뻔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논란이 이뤄지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회 원 구성 문제와 관련, "지금 미래통합당의 행동은 발목잡기를 넘어 국정 방해"라면서 "추경 처리를 방해하는 그 누구도 우리 당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당이) '협상은 해본 적이 없고 수모만 당했다'고 말하는데 좀 철면피하다는 느낌"이라면서 "20대 국회 때는 민주당이 의석이 부족했고 법사위를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이 갖고 있어서 발목잡기에 어느 정도 성공했으나 21대 국회와 민주당은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겠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