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중국 광군제(11월 11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7일) 등 ‘해외직구’ 극성수기를 앞두고 관세청이 해외직구품의 원활한 통관을 위해 나섰다.
코로나 여파로 전 세계 라면 소비가 늘면서 올해 농심이 사상 최대 해외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 1)’이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문을 열었다.
◆관세청, 광군제·블프 앞두고 통관대책 마련
오는 9일부터 연말까지 ‘특송·우편물품 통관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해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3주간 특송물품 통관건수는 각각 48%, 23% 증가하는 등 특송물품이 가장 집중되는 때라 통관 지연 발생.
세관별로 특별통관 지원팀을 운영해 공휴일 또는 일과 시간 외에 세관업무를 처리하는 ‘임시개청’을 적극 허용.
판매 목적으로 구입한 물품을 자가사용으로 위장해 면세 통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반복적인 해외직구 물품 구매자에 대한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사후 심사를 할 계획이라고.
◆사상최대 실적, 농심 해외매출 24% 급증
농심은 올해 수출과 해외 법인 매출을 합친 해외 총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한 9억9000만달러(약 1조1315억원)를 기록 전망.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적으로 라면 수요가 늘면서 세계 라면 시장(412억달러)이 전년보다 11.3% 성장 예상.
간판 제품인 신라면 브랜드가 올해 해외에서 거둔 매출은 3억9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0% 성장. 미국·유럽의 주요 유통 업체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대. 미국·중국 현지 생산 라인을 총동원해 늘어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라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 개장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 1)은 고객들이 천장에 매달린 설치미술가 최정화씨의 작품 ‘스타(star)’ 밑을 지나며 쇼핑.
세계적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과 협업한 문화·예술 공간 ‘모카 가든’, 업계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전용 펫파크 ‘흰디 하우스’ 등이 대표적인 시설.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아웃렛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발렌티노·휴고보스 등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브랜드 총 310여 개와 함께 미술관, 테마파크 등 문화·예술 공간을 대거 도입한 게 특징.
◆급성장세 타는 온라인 명품시장
코로나 악재에도 에르메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난 18억유로(약 2조4000억원)를 기록. 에르메스는 3분기 실적 반등 비결로 ‘온라인 판매’를 꼽았다고.
까르띠에, 프라다, 구찌,디올,루이비통 등 국내 온라인몰 설립과 함께 글로벌 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지난해 전체 명품 시장의 12%에 불과했던 온라인 판매 비율이 2025년이면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
온라인 명품 판매가 기존 오프라인 고객을 잠식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커머스에 익숙한 새로운 수요층을 창출한다고.
◆유통업계 불황에도...홈플러스 신입사원 모집
홈플러스는 오는 6일부터 슈퍼마켓 브랜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근무할 초대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을 실시.
홈플러스가 초대졸 공개채용에 나선 것은 MBK파트너스 인수 후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진행한 이후 만 3년만.
근 얼어붙은 오프라인 유통사업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슈퍼마켓(SSM) 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근무 인력을 보강이라고.
◆커피 유통 스타트업 스프링온워드 6.5억 투자유치
스프링온워드(대표 정새봄)는 정부지원사업인 예비창업패키지와 추가 정부출연금 등에 이어, 이번에 와이플래닛, 야놀자, 어센도벤처스, 엔젤매칭펀드 4곳에서 6.5억원의 투자 유치까지 이끌어내며 총 10억원의 초기 자금을 확보.
스프링온워드가 운영하는 원두데일리(ONEDO DAILY)는 B2B(기업)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는 커피 정기구독 서비스. 고급 커피머신 무료 설치와 함께 유명 바리스타가 로스팅한 원두를 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어 높은 인기.
◆유통 허브되는 충북...롯데, 쿠팡 물류센터 건립
택배회사들의 충북 물류센터 건립이 이어진다고.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충북 진천군에 '롯데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을 짓고 있고 쿠팡은 충북 제천시 소재 제천 3산업단지내 첨단물류센터를 건립.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중부권 메가 허브터미널은 순수한 택배터미널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고 하루 150만 박스를 처리.
쿠팡은 2023년까지 1000억 원을 들여 제천 제3산업단지 내 10만㎡ 부지에 로켓배송을 위한 6만2933㎡ 규모의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라고.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