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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비트코인 "사상 첫 2만달러 돌파"...中 위안화 "초강세 지속" 外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대안자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2만달러를 돌파했고, 한국은행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현행 통화스와프 계약 만료 시점을 기존 내년 3월 31일에서 같은 해 9월 30일로 6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BNK금융그룹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을 이어가고,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차세대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연말 가계대출 총량관리에 나선 은행권이 잇따라 신용대출에 대한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도 이달 말까지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했고, 중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고, ‘신냉전’으로 치달은 미중 갈등에서도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위안화의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상품을 개발하고 여신제도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해 허인 국민은행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을 수여했고, 하나금융그룹의 벤처캐피탈 하나벤처스는 제2회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5개 기업에 총 50억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 간담회에서 주택 등 자산 가격과 실물 경기가 동떨어진 사실을 지적하고 금융 불균형 등의 부작용을 우려했으며,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종교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헌금서비스'를 출시했다.

 

◆ 비트코인 가격 "사상 최초 2만달러 돌파"

 

가상화폐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10분 기준 약 2만1천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날 대비 9.88% 급등한 수치.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후 10시 43분께부터 2만달러를 웃돌았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일 1만9천920달러로 오르며 2017년 12월의 종전 최고치(1만9천665달러)를 3년 만에 갱신.

 

비트코인은 한동안 폭락을 거듭했으나 올해 코로나19 이후 대안자산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일부 제도권 금융사들이 투자에 참여하면서 반등.

 

◆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6개월 재연장"

 

한국은행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경제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뜻을 모으고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내년 9월 말까지 다시 연장.

 

앞서 지난 3월 19일 한은은 미 연준과 600억 달러 한도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달 31일부터 이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경쟁 입찰 방식으로 6차례에 걸쳐 198억7천200만 달러의 외화대출을 실행.

 

한은 관계자는 "이번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며 앞으로도 미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긴밀히 공조하며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

 

◆ BNK금융, 내년에도 ‘착한 임대인 운동’ 지속

 

BNK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아픔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을 12개월 연장.

 

지역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BNK금융은 지난 3월부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1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50%를 감면해왔다고.

 

이 밖에도 BNK금융은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긴급 금융지원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 FIU, '금융범죄 고도화' 대응 목표로 차세대 시스템 가동

 

나날이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자금세탁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FIU)은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이 가동.

 

기존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은 보고 정보의 급격한 증가, 시스템 노후화 등 금융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어 FIU는 작년 5월부터 약 200억원을 들여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

 

차세대 시스템에서는 의심거래보고(STR) 비율이 기존의 약 3배로 오르고 접수처리용량도 다중처리방식을 통해 5배 이상 늘었다고.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자금세탁범죄 심사분석 역량 역시 강화되었고 심사분석에 필요한 행정기관 시스템과 직접 연계를 통해 자료 입수 기간을 1일 이내로 단축했다고.

 

◆ 카뱅도 연말까지 '마통 신용대출' 중단

 

카카오뱅크는 올해 연말인 이달 31일까지 직장인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이너스통장의 신규 신용대출을 중단한다고 발표.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대출 속도 조절을 위해 대출 잔고의 변동성이 높은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신규 대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

 

다만 대출 연장 등 기존의 마이너스통장 계좌에 대한 추가 거래는 가능하고 건별 신용대출, 비상금 대출(소액마이너스통장 대출), 사잇돌 및 민간 중금리 대출, 전월세 보증금 대출 등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 신냉전 속에서도 중국 위안화 초강세 지속

 

중국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7일 달러당 7.1316위안까지 올랐던 인민은행 고시 중간환율(기준환율)은 지난 9일 6.5311위안으로 하락.

 

위안화 초강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뚜렷한 제로금리 정책에 따른 미 달러 약세 흐름과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글로벌 자본의 중국 투자 증가를 꼽을 수 있다고.

 

하지만 급속한 위안화 강세는 수출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등 중국 경제에 여러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당국이 이를 방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

 

◆ 허인 국민은행장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공로로 은탑산업훈장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박영선 장관을 비롯해 시중은행·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25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을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허인 국민은행장에게 국내외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상품을 개발하고 여신제도를 개선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여.

 

또 대통령 단체 표창은 신용·담보 능력이 부족해 시중 은행을 이용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받았다고.

 

◆ 하나벤처스, 초기 스타트업에 총 50억원 투자

 

하나금융그룹의 벤처캐피탈 하나벤처스가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4개 기업과 최종 후보에 오른 기업에 총 50억원의 투자를 결정.

 

지난 7월 첫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대회에는 총 300여개 스타트업이 응모했고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바이오의약품, 클라우드 보안, 고객관리솔루션, 이커머스플랫폼 등의 분야 9개 기업을 선정해 최종 심사.

 

그 결과 대상 피트메디(비대면 운동습관 플랫폼), 최우수상 테이텀(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우수상 크래프타(개인 창작품 판매 플랫폼)·더패밀리랩(여성 홈트레이닝 플랫폼) 등 총 4개 기업이 수상.

 

◆ 한은총재 주택 등 자산 가격과 실물경기 괴리를 우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주택 등 자산 가격과 실물 경기가 동떨어진 사실을 지적하며 금융 불균형 등의 부작용을 우려.

 

그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주택가격 상승 속도가 소득 증가율이나 실물 경기 상황과 비교해 과도하기 때문에 금융불균형에 유의하며 우려의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

 

하지만 집값이나 전셋값 상승이 저금리 탓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전세가격이 급증한 것은 6월 이후인데 저금리 기조는 그 훨씬 이전부터 유지된 만큼 최근 전세가 상승은 시장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에 더 기인한 것"이라고 반박.

 

◆ 우리은행, 비대면 종교활동 지원용 '온라인헌금서비스' 출시

 

우리은행은 신종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비대면 종교활동을 지원하고자 '온라인헌금서비스'를 출시.

 

이 서비스는 단순 계좌이체 방식의 비대면 헌금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성도들도 쉽게 헌금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교회 홈페이지와 성도용 앱에서 이용이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또 교회 관리자를 위한 자금관리서비스(WIN-CMS)를 무료로 제공해 헌금내역 조회, 성도정보관리, 교회가 거래 중인 전 은행의 계좌관리에 활용.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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