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한국전력, 한전KDM, 서부발전, 중부발전 등 전력공기업에서 860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전력공기업 10곳이 참여하는 '2018 전력그룹사 상반기 합동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사원 채용 전력공기업은 한국전력(567명), 한전KDN(131명), 서부발전(64명), 중부발전(60명), 한전KDN(42명) 등으로 모두 864명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대 1 취업상담 및 멘토링 외에도 기업별 채용 담당자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신설해 채용전형 특징을 소개하는 등 현장소통의 기회를 늘렸다. 

또한 산업부는 이날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지역 대표 중견기업이 참가하는 '제1회 찾아가는 중견기업 캠퍼스 스카우트'를 진행한다. 

이 채용행사에는 대전·충남지역 중견 기업인 한국콜마(화장품·의약품), 벽산(건축자재), 우성사료(사료), 마이다스아이스(정보통신) 등 4곳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이날 충남대를 시작으로 전북(5월), 대구·경북(9월), 부산·경남(9월), 강원(10월)까지 지역별 릴레이식으로 총 5회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이달 18일에는 창원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에서 산단 입주기업 20여개사가 참여하는 '찾아가는 산업단지 채용박람회'를 연다. 

창원단지에 특화된 기계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산단 입주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려는 취지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2월 열린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의 후속으로 이달부터 매달 중견기업, 외투기업, 산단 입주기업, 공기업 등 주요 기업군별로 채용박람회 시리즈를 열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