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디지털 위안화 시험 나선 中...美 하버드·예일 대학기금, 비트코인에 투자 外

 

【 청년일보 】 지난 18일부터 소상공인 '2차 긴급대출' 금리가 연 2%대로 낮아진 이후 신규 대출 수요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하버드와 예일, 브라운과 같은 유명 대학 기금이 가상화폐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해 직접 가상화폐를 사들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가 3분기보다 1% 이상 성장했지만 작년 전체로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 역성장(-1%)을 기록했다.

 

중국 베이징(北京)시와 상하이(上海)시, 광둥(廣東)성 등 부유한 지역의 정치지도자들이 잇따라 올해 '디지털 위안화' 사용 시험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 연 2% 대출 금리 인하에...소상공인 대출 수요 3배 '껑충'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실행한 소상공인 2차 대출은 총 7천96건으로 대출 금액은 1천273억원으로 집계.

 

이는 1월 둘째 주(11∼15일)에 실행된 대출 건수 2천662건와 비교해 2.7배 늘어난 것으로 대출 금액은 1월 둘째 주 505억원보다 2.5배 늘었다고.

 

또한 정부의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최대 1천만원 '상가 임차료 대출'에도 소상공인들의 수요가 증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임차료 지원 대출은 첫날인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1만3천60건이 접수됐고, 대출 금액은 1천306억원이라고.

 

◆ IMF 이후 최초 역성장...작년 한국 경제 -1% 기록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 역성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5.1%) 이후 22년 만이라고.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으로 1분기(-1.3%)와 2분기(-3.2%) 연속 역성장을 기록한 뒤 3분기와 4분기 각 2.1%, 1.1% 반등.

 

작년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수출은 선방했지만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민간소비의 타격이 컸다고.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 중심으로 5.2% 증가를 이뤘지만,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운수)와 재화(음식료품 등) 소비가 모두 위축돼 전체적으로 1.7% 감소.

 

◆ 中 베이징·상하이·광둥..."올해 디지털 위안화 사용 시험할 것"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천지닝 베이징 시장과 궁정 상하이 시장은 최근 새해 업무 보고서에서 올해에 디지털 위안화 사용 시험을 하겠다고 각각 약속.

 

마싱루이(馬興瑞) 광둥성장도 새해 업무 보고서에서 올해에도 '기술 허브'로 불리는 선전(深圳)시의 디지털 위안화 시범 사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

 

디지털 위안화는 인민은행이 엄격하게 통제 관리한다는 점에서 분산형 시스템 방식으로 운영되는 가상화폐와는 성격을 달리한다고.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를 언제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그 시기를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직전이 될 것으로 예상.

 

◆ 부천 작년 '착한 임대인' 725명...임대료 14억원 덜 받아

 

경기 부천에서 지난해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한 '착한 임대인'은 725명으로 14억3천900만원을 덜 받은 것으로 조사.

 

이들 임대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했으며 인하율에 따라 재산세의 25% 또는 50%를 감면받았다고.

 

임대료 인하 도움을 받은 소상공인은 906명으로 14억3천900만원을 덜 낸 것으로 집계.

 

부천시는 과감하게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들이 속속 나타나 많은 소상공인이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

 

◆ 산업은행 "녹색금융 선도기관으로서 역할 강화할 것"

 

산업은행은 정부의 '장기저탄소발전전략'에 대응해 주력 산업의 탄소 배출 감축을 지원하고 녹색 신산업을 육성하는 등에 힘쓰겠다고 발표.

 

산은은 최근 조직 내 정책기획 부문을 정책·녹색기획 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뉴딜기획부를 신설.

 

산은은 '대한민국 재전환 뉴딜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까지 뉴딜 분야에 25조원을 지원하는 한편 여신 정책 등을 통해 녹색금융을 구현할 계획.

 

 

◆ "하버드·예일 등 유명 대학기금 가상화폐에 투자"

 

미국 하버드와 예일, 브라운과 같은 유명 대학 기금이 직접 가상화폐를 사들이고 있다고 블록체인 관련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가 2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이들 대학 기금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등을 통해 가상화폐에 직접 투자하고 있다면서 많은 대학기금이 비중은 미미하지만 가상화폐를 포트폴리오에 포함했다고.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는 대학기금의 가상화폐 투자가 2019년 중반에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부분 대학기금이 적어도 1년 전부터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 같다고 설명.

 

하버드대학은 400억달러에 이르는 미국 최대 대학기금을 보유하고 있고 있는 한편 예일대학기금은 300억달러, 미시간과 브라운대학 기금도 각각 125억달러와 47억달러 규모라고.

 

◆ 위험 선호 위축...원·달러 환율 5.8원 상승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오른 1,102.5원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점심 무렵부터 조금씩 상승 폭을 키워 전날 종가보다 5.8원 오른 달러당 1,106.5원에 거래를 마감.

 

이는 신흥국 통화 같은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전반적으로 약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코로나19 변이나 중국 내에서의 확진자 증가, 백신 보급 지연 등으로 그동안의 낙관론이 일부 후퇴하고 있다"며 "외국인이 2조원어치 가까이 팔고 주가가 내리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설명.

 

◆ 중기부, 올해 민관 공동으로 창업기업 400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를 통해 창업기업 400개를 지원한다고.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민간 운영사가 먼저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사업화 자금, 해외 마케팅 등을 연계 지원.

 

중기부는 올해 소재·부품·장비, 비대면 등 신산업 분야의 창업기업과 비수도권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

 

◆ 신용회복위 "작년 비대면 채무상담 23만명이 이용"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작년 한 해 신복위 애플리케이션(앱) 등 비대면으로 채무상담을 한 이용자가 23만4천9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

 

신복위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앱과 홈페이지 챗봇을 통해 24시간 비대면 채무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신복위 관계자는 "작년에 위원회 업무가 늘어났는데도 앱과 챗봇이 일부 업무를 분담한 영향으로 고객 응대율이 2019년 96%에서 작년 98%로, 고객만족도는 2019년 88점에서 작년 91점으로 올랐다"고 언급.

 

◆ 제12대 전북은행장에 서한국 부행장 내정…"내부 출신 최초"

 

JB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서 부행장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치고 제12대 전북은행장으로 확정했다고.

 

추천위는 "서 부행장은 금융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근무를 경험했다"며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

 

서 부행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전북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