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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이지와 "콜라보"…빅히트 주가 상승에 '기폭제' 되나

지난달 20거래일 중 절반 상승…지난 2일 종가 기준 최고가 근접 등 '상승 기류'
증권가 일각, 국내 최대 포털업체 네이버와 대표 엔터사 YG간 '협업' 기대감
네어버-YG간 협업에 블랙핑크의 위버스 입점..."K-POP 최고 라인업 구축" 평가

 

【 청년일보 】 지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으나, 예상과 달리 맥을 못추던 빅히트의 최근 주가가 예사롭지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최근 종가 기준 최고가인 25만8000원에 근접하면서 증권가내에서 또 한번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기류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국내  최대 포털업체인 네이버와  국내 대표하는 엔터테이먼트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이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빅히트에 대한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청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글로벌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빅히트는 상장일인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지난해 11월 4일까지 15거래일 동안 단 4거래일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 기간 변동률은 -54.79%에 달해 상장 당일 25만8000원에 마감한 주가는 14만9000원까지 폭락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20일 전 거래일보다 2.50%(4500원) 소폭 상승한 18만4500원에 마감했다.

 

이후 빅히트 주가는 지난달 20거래일 중 절반인 10거래일을 상승 마감한데 이어 지난 2일에는 무려 종가 기준 최고가인 25만8000원에 근접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빅히트는 지난달 27일 3번의 공시를 발표했다. 우선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는 YG플러스의 지분 약 400억원 어치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엔엑스는 위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4일이며, 취득액은 자산총액 대비 11.02% 규모다. 비엔엑스는 지분 참여 목적을 전략적 사업제휴 관계 강화 및 유지라고 밝혔다.

 

또한 빅히트도 이날 YG플러스의 지분 확보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빅히트는 300억 규모의 YG플러스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엔엑스는 네이버의 V-liVE 사업부를 양수한다고도 했다. 양수 목적은 팬 커뮤니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다.

 

이에 증권가 일각에서는 이 같은 재료가 향후 빅히트 주가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분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빅히트가)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궁극적으로는 영업양수도를 통해 V-LIVE와 위버스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이라며 “이는 하나의 대형 커뮤니티가 탄생한다는 의미로, 후발주자들자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빅히트는 네이버 V LVE와의 통합으로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YG와의 협업에 블랙핑크의 위버스 입점으로 K-POP 최고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수가 563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위버스 구독자 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도 전망하는 등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았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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