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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확산'…우리은행 이어 기업은행도 가세

우리은행, 서비스 개시 2주 만에 신청 건수 1200건 돌파
기업은행도 11개 보험사 가입자 대상 서비스 제공 개시

 

【 청년일보 】 은행권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도입이 확산되는 추세다.  우리은행에 이어 기업은행도 서비스 업무에 가세했다.

 

우리은행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출시에 나선 것은 지난달 22일이다. 진단서 등 종이 서류 발급없이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앱(App) WON(원)뱅킹 이용자가 병원에 방문 후 치료를 받게 되면 증빙내역이 앱으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31개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대상이다. 세브란스 병원, 성모병원 등 90여개 주요 대형병원을 이용한 경우 별도의 종이서류 발급 없이 보험금청구가 가능하다.

 

다만 제휴병원이 아닌 병원에서는 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야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서비스는 출시 2주만에 신청건수 1200건을 넘겼다.

 

우리은행 디지털사업부 최혜영 과장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서비스는 고객 편의 서비스 확대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은행권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원화예수금 점유율은 업계 4위 수준이다. 예수금은 거래와 관련해 임시로 보관하는 자금을 의미한다. 우리은행앱을 통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서비스 이용건수가 점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가 전 은행권으로 확산할 지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IBK기업은행도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다. 우리은행과 동일하게 모바일 뱅킹 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11개 보험사의 실손보험 가입자가 대상이다. 향후 은행권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보편적으로 도입돼 국내 은행에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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