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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이 청년 해외취업을 이끈다'...졸업생 5명 중 4명 서비스ㆍIT 분야

<제공=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 졸업생의 해외 취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381명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1038명으로 2.7배 이상 크게 늘었다. 해외취업률도 같은 기간 0.2%에서 0.6%로 상승했다.

1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최근 3년간(2015~2017년) 전문대학 해외취업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외에 취업한 전문대 졸업생이 지난해 처음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전문대 졸업생 중 381명(해외취업률 0.2%)만 해외에 취업했다. 2016년 946명(해외취업률 0.5%)으로 늘더니 지난해에는 1038명(해외취업률 0.6%)으로 증가했다. 

2017년 전문대 졸업생 중 해외취업률은 0.6%로, 4년제 일반대학의 0.4%(1232명)보다 높았다. 일반대학의 해외취업률은 2016년 0.5%(1567명)에서 감소한 반면 전문대는 꾸준히 증가해 전문대학의 직업교육이 해외취업을 선도하고 있는 셈이다. 

해외취업 국가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 3년간 해외에 취업한 전문대 졸업생은 총 34개국에 2365명이다. 싱가포르(600명), 일본(599명), 호주(538명)에 취업한 학생이 73%를 차지했다. 이어 필리핀(47명), 미국(46명), 홍콩(46명), 독일(42명), 캐나다(42명), 중국(36명), 베트남(30명) 순이다. 

해외취업 전공분야는 한류문화확산에 힘입은 관광·항공, 외식조리, 뷰티 등 서비스 분야와 한국의 강점분야인 IT 분야가 84%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관광·항공 분야가 39%(408명)로 가장 많았고 외식·조리 22%(231명) IT·기계 14%(143명) 뷰티 9%(89명) 순이다. 

<제공=한국전문대학교협의회>

대학별로는 영진전문대학이 97명으로 해외취업자가 가장 많았다. 인천재능대학교와 한양여자대학교도 각각 52명과 51명을 해외에 취업시켰다. 두원공과대학교 46명, 제주한라대학교 45명, 안산대학교 43명, 원광보건대학교 41명 등이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전문대교협은 13년간의 지속적인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사업’ 추진의 경험 축적과 각 전문대학의 체계적인 해외취업 인프라 구축으로 이룬 결실이자 우수한 전문대학 직업교육의 국제통용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문대학들은 별도의 해외취업반을 편성해 △맞춤식 교육과정 진행 △원어민 교수 채용 △해외취업처 발굴 △해외취업 관련 정보의 체계적 제공 등으로 해외취업률을 높였다.

전문대교협은 "해외취업 국가를 보면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국가와 호주·뉴질랜드가 90% 이상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독일, 중동, 캐나다, 미국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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