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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지원자 5명 중 3명은 '졸업생'...심각한 취업난 속 '생업' 삼기도

<제공=알바몬>

올 1분기 아르바이트 지원자 5명 중 3명은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재학생은 자신의 학사 일정에 따라 단기 또는 중기 알바를 선호했지만 6개월에서 1년 이상 장기 알바는 졸업생이 대부분이었다. 취업을 하지 못한 졸업생이 생업으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알바몬이 올 1분기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아르바이트에 지원한 희밍자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분석 결과 올 1~3월 온라인으로 입사지원한 아르바이트 지원 건수는 약 541만여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389만여건 보다 39%가 증가했다. 

학력별 지원현황을 살펴 보면 고졸 이하 학력의 알바 구직자들의 지원수가 지난 해 86만여건에서 올해 135만여건으로 56% 증가했다. 이어 ▲전문대 재학생 47% ▲대학원 졸업생 38% ▲4년제 재학생 35%의 순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모든 학력 그룹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수 증가를 보였으며 재학생(37%)보다는 졸업생(40%) 그룹의 증가율이 높았다고 알바몬은 설명했다.

변지성 알바몬 팀장은 "모든 학력 그룹에서 '서비스' 직종 지원율이 30% 내외로 1순위를 차지하는 등 학력에 따른 직종 선호도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았다"며 "학력에 따른 아르바이트 경향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근무기간'에 있다"고 말했다. 

학생 신분으로 용돈벌이 방식의 부수입으로 알바를 찾는 재학생들의 경우 많은 시간을 투입할 필요가 없는 단기 알바나 학사일정에 따라 방학과 학기 중 알바를 교차할 수 있는 중단기직 알바를 더 선호한다. 반면, 아르바이트를 찾는 졸업생들은 6개월에서 1년 이상에 이르는 장기 알바를 찾는 비중이 확연히 높아 알바로 생업을 대체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근무기간으로 분석한 결과 재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고 있는 근무기간은 '1주일 이하(19.1%)' 단기알바였다. 방학과 학기에 따라 아르바이트를 교체할 수 있는 '3~6개월' 단위의 중단기 알바에 지원하는 비중도 18.9%로 높았다. 특히 '하루(1일)'알바, '1주일 이하', '1주일~1개월'에 이르는 한 달 미만으로 근무하는 단기 알바 지원 비중이 44.1%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졸업생들은 '1년 이상' 근무하는 장기 알바 지원 비중이 28.0%로 가장 높았다. 재학생의 1년 이상 장기 알바 근무비중(9.6%)의 약 3배에 달했다. 2위는 '6개월~1년(19.1%)'이 차지, 전체 졸업생 중 약 절반(47.2%)이 '6개월 이상' 장기 알바에 지원하고 있었으며, 재학생의 지원 비중보다 약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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