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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쿠팡 이어 마켓컬리도 美 상장 추진...배민 김봉진, 400억 규모 재산 환원 '첫 행보' 外

 

【 청년일보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이 최근 진행되는 유통업계 인수합병(M&A) 전에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 일단 선을 그었다.

 

쿠팡이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가운데 경쟁업체인 마켓컬리도 연내 증시 상장 추진 계획을 밝혔다.

 

지난달 세계적 기부클럽인 '더기빙플레지'의 219번째 기부자로 등록된 국내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의 창업자인 김봉진 의장이 기부의 첫 행보로 외식업에 200억원 및 저소득층 자녀에 노트북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내린 영국발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 조치가 한번 더 연장됐다.

 

◆ 쿠팡, M&A에 참여 가능성 선 그어...김범석 "확신없이 안 해"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11일(현지시간) 뉴욕 등 미국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M&A에 대해 문을 닫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대단히 많은 분석과 고민을 통해 옳은 판단이라고 확신이 서지 않으면 안 하는 편"이라고 언급.

 

김 의장의 이같은 답변은 최근 시장에 매물로 나온 이베이코리아나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 인수 후보로 쿠팡이 거론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그동안 쿠팡이 미국 증시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이베이코리아나 요기요 등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

 

김 의장은 이날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약 5조원의 자금에 대한 사용 계획에 대해 "앞으로도 공격적이고 지속적이고 계획적으로 투자할 생각"이라고 답변.

 

◆ 쿠팡 이어 마켓컬리도 상장 추진…WSJ "연내 美 상장 검토"

 

12일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에 따르면 김슬아 대표는 최근 팀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내 상장 추진 계획을 공유.

 

마켓컬리 관계자는 "미국 증시로 한정하지는 않았다"면서 "한국과 미국 시장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고 설명.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와 관련해 김 대표가 인터뷰에서 연내 상장을 위한 계획을 금융인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마켓컬리가 쿠팡처럼 올해 중 미 뉴욕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

 

마켓컬리의 회원 수는 이달 현재 70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달 문을 연 김포 물류센터를 포함 총 4개의 물류 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 정부, 영국발 항공편 운항중단 조치 내달 1일까지 3주 더 연장

 

12일 방역당국과 주영국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종료 예정이던 영국발 직항 항공편 운항 중단 조처를 내달 1일까지 3주간 추가 연장.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등에서 유래된 주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총 182명으로 이 가운데 영국발 감염자가 154명, 남아공발 21명, 브라질발 7명 등이라고.

 

정부는 앞서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보고되자 작년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 뒤 이를 계속 연장해왔다고.

 

◆ 원주 혁신·기업도시∼서울 고속버스 운행 대폭 확대

 

강원도 원주시는 현재 출퇴근 시간 2회 운행하는 고속버스를 16일부터 9회로 대폭 확대한다고 12일 발표.

 

이를 위해 이날 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부고속, 중앙고속은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혁신·기업도시-서울고속버스터미널 노선 개통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이로써 다양한 운행 시간 선택은 물론 원주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돼 혁신·기업도시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익이 크게 향상될 전망.

 

원주시 관계자는 "수도권과 연계된 고속버스 교통망 확충으로 혁신·기업도시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더불어 활발한 인구이동으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 티빙 공동대표 체제 전환...콘텐츠 대표에 이명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은 단독대표에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이명한 CJ ENM IP운영본부장을 기존 양지을 대표와 함께 티빙 공동대표로 선임.

 

이 신임 대표는 KBS PD 출신으로 2011년 CJ ENM에 합류해 tvN본부장 등을 지내며 CJ ENM 방송 사업을 이끌었으며, 특히 콘텐츠 제작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tvN 등의 채널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공헌.

 

앞으로 사업 확장과 해외 진출 등의 업무는 양 경영대표가,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제작은 이 콘텐츠 대표가 맡는다고.

 

티빙 측은 "거대 해외 OTT 플랫폼과 경쟁하려면 사업적 확장과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가 동시에 발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체제 변화 배경을 설명.

 

 

◆ 배민 김봉진, 외식업에 200억 지원...저소득층 자녀에 노트북

 

국내 배달 앱 1위 배달의민족의 창업자인 김봉진(45)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외식업 운영자들의 의료·생계비와 자녀 대학 장학금으로 200억원을,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200억원 상당의 고성능 노트북 1만 대를 지원한다고.

 

김 의장은 부인 설보미씨와 함께 12일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산 사회 환원의 첫 구체적 실행안을 발표.

 

김 의장은 5년에 걸쳐 사재를 출연해 1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배민 광고주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외식업 운영자를 지원할 계획.

 

아울러 그는 외식업 운영자들의 자녀를 위한 국내외 대학 장학금으로 역시 5년에 걸쳐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기금을 마련, 기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운영할 예정.

 

이어 "현재 노트북은 옛날의 참고서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무척 중요한 것"이라며 "사양은 i5급으로 삼성 이온2와 LG 그램 시리즈로 선정했다"고 소개.

 

◆ 소상공인 단체 "또 연장 유감...영업시간 완화해야"

 

소상공인 단체들은 12일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또다시 2주 연장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영업시간 완화와 무이자 대출 확대 등을 요구.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 유감을 표하며 소상공인들의 영업시간 보장과 고객 인원 제한 완화 등을 정부와 방역 당국에 촉구한다"고 발표.

 

소공연은 또 "정부가 추진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근본 개편안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이번 개편안 또한 높은 단계로 격상되면 영업시간이 오후 9시로 제한돼 소상공인들이 원하는 영업시간 보장과는 거리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

 

한편 이철 한국외식업중앙회 홍보국장은 "식당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난 사례가 드물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영업시간 오후 10시 제한이 연장된 점은 아쉽다"고 언급.

 

◆ 춘천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에 '깡' 우려...불법유통 단속

 

강원 춘천시가 최근 '춘천사랑상품권'이 10% 특별할인 등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이른바 '상품권 깡' 우려에 따른 예방하기 위해 단속에 나선다고.

 

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로 불법유통을 통한 부당 이득 우려가 커지자 16일부터 31일까지 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할 예정.

 

단속은 각종 신고와 운영시스템을 통한 의심 가맹점 리스트를 바탕으로 진행할 방침이며, 중점 단속 내용은 물품의 판매 등이 없거나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 등이라고.

 

단속 기간 부정 유통을 적발하면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환수조치, 경찰 수사 의뢰 등 엄중 처벌할 계획.

 

◆ 청주거점 에어로케이 내달 제주노선 취항...하루 왕복 3회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 항공사(LCC)인 에어로케이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다음 달 공식 취항한다고 발표.

 

에어로케이는 현재 청주공항에 들어와 있는 1호기(에어버스 A320·180석 규모)로 청주∼제주 노선을 하루 왕복 3회 운항한다는 계획.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현재 정기편 공식 운항을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취항에 맞춰 공식예약 웹사이트 및 고객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판매 채널 역시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

 

◆ 강진군, 코레일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맞손

 

강진군에 따르면 전날 대회의실에서 코레일 서울 용산역, 광주송정역과 '코로나19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 업무협약'을 체결.

 

이번 협약식은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푸소(FU-SO:필링-업(Feeling-Up), 스트레스-오프(Stress-Off)의 줄임말) 체험' 등 농촌 생활관광을 선도하며 감성여행 1번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강진군이 코레일과 함께 철도여행 상품을 개발해 상생발전을 모색하고자 마련.

 

양측은 철도여행 상품 운용 시 교통비·숙박비를 지원하는 한편 철도 여행객에 대해서도 문화관광해설사, 관광기념품을 지원할 계획.

 

또한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레일뉴스, 전국 주요 역과 여행센터를 활용해 강진군 홍보를 통한 관광객 유치활동도 함께 하기로.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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