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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면세점업계, 국내외 마케팅 '기지개'...여가 플랫폼 야놀자, 국내외 이중 상장 논의중 外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상황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면세점업계가 다시 국내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증시에도 함께 상장하는 방안을 내부에서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대전 지역 영세자영업자를 위한 유급병가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CJ그룹이 뚜레쥬르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뚜레쥬르 점주들은 정부에 제과점 출점 제한 규제의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 "해외여행 재개 대비"...면세점업계, 국내외 마케팅 시동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방역 우수 국가 간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트래블 버블' 도입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면세점 업계가 이를 대비한 마케팅에 나섰다고.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대한항공과 고객 제휴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에게는 현대백화점면세점 VIP에 해당하는 혜택을 제공.

 

신세계면세점은 2018년 보이그룹 갓세븐(GOT7)을 광고 모델로 선정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갓세븐의 멤버인 잭슨을 모델로 발탁해 국내외 소비자를 공략한다고.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부터 롯데홈쇼핑과 함께 항공·숙박·면세쇼핑 혜택을 결합한 '월별 테마 상품' 패키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

 

◆ 서울시, 대형 온라인몰에 소상공인 입점 지원 확대

 

서울시는 영세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지원 대상을 지난해 300개 업체에서 올해는 1천200개로 늘리는 등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또한 쿠팡·지마켓·티몬 등 대형 온라인몰 6곳 내 전용관 쏠쏠마켓에 입점시켜 판매수수료는 일반 업체보다 적게 내도록 하고, 할인쿠폰 발행과 홍보 등 마케팅도 지원할 예정.

 

새로 입점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신규입점 아카데미'에서 다양한 실무교육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온라인 전문 아카데미'를 통해 부족한 역량 강화를 도모.

 

아울러 상·하반기 한 차례씩 '온라인 특별 기획전'을 열고 대규모 할인 쿠폰을 지급해 매출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입점 업체 중 매출 실적 등이 우수한 업체 15곳을 선정해 인센티브도 제공.

 

◆ 뚜레쥬르 점주들, 제과점 출점 제한 규제 완화 요구

 

국내 2위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점주들로 이뤄진 뚜레쥬르가맹점주협의회는 22일 제과점 출점 제한 규제의 완화를 요구.

 

협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프랜차이즈 가운데 제과점은 2013년부터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돼 강력한 규제로 성장의 한계가 생겨났다"며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논의해 제도를 합리적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

 

현재 제과점업은 전년 점포 수의 2% 이하로만 새로 출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점주들은 이 같은 규제가 성장의 족쇄가 돼 경쟁력 저하를 불러왔고, 뚜레쥬르 매각 추진 사태까지 벌어진 것으로 판단.

 

한편 뚜레쥬르를 운영하고 있는 CJ그룹은 뚜레쥬르를 매각하기 위해 사모펀드 칼라일과 협상을 벌였지만 최근 결렬.

 

◆ 생수도 친환경이 인기...'무라벨 생수' 매출 78% 급증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자체브랜드(PB) 무(無)라벨 생수인 '헤이루 미네랄워터'(500㎖)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8.2% 뛰었다고 발표.

 

이 기간 전체 생수 매출이 20.4%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매출 증가율이 약 3.8배 높으며, 500㎖ 용량의 일반 생수 매출은 14.6~29.3% 증가.

 

CU는 지난달 500㎖짜리 헤이루 미네랄워터를 무라벨 상품으로 전환해 별도로 라벨을 뜯지 않아도 간편하게 분리배출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CU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나머지 생수들도 무라벨 제품으로 바뀐다면 브랜드 차별성이 소비자 선택에 비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가격 경쟁력 등 다른 요인이 더 많이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

 

◆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노동자 "산재보험 적용돼야" 주장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노동자들은 "현장에서 안전사고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개인사업자라는 이유로 산업재해보험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산재보험 적용을 요구.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온라인배송지회는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온라인 배송노동자들은 업무 전반을 대형마트 매뉴얼에 따르는 등 실질적으로 마트의 지휘·감독을 받는 노동자"라며 이같이 주장.

 

지난해 11월 근무 중 사망한 롯데마트 배송노동자 오모씨 딸은 "아버지는 롯데마트의 규율과 규칙을 지키며 일했다"면서 "개인사업자이어서 보호받을 수 없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지적.

 

노조는 지난해 6월 홈플러스 온라인 배송기사 100명을 대상으로 노동시간, 근골격계 질환 호소율 등을 조사한 실태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했는데,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전원은 주 6일·하루 평균 10.8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

 

한편 오씨 유족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근로복지공단 부천지사에 산업재해보상보험 신청서를 제출.

 

 

◆ 야놀자, 국내외 증시에 이중상장 논의중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국내외 증시에서 이중상장(dual listing)하는 방안을 금융사들과 논의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22일 보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야놀자는 40억 달러(약 4조5천180억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공개(IPO) 규모와 장소(증권시장) 등은 아직 결론 내리지 못한 상태.

 

야놀자 측은 "해외 상장과 관련된 다양한 제안을 받는 것은 사실"이라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솔루션 기술을 관리할 역량이 있는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상장 검토에 대해서도 열려있다고 밝혔다고.

 

최근 쿠팡과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국내외 IPO 흥행이 잇따르면서 비상장 주식인 야놀자의 주식은 최근 장외시장에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 '코로나19에 아파도 못쉬는' 대전 자영업자 유급병가제 도입예고

 

대전시는 아파도 쉬지 못하는 지역 소상공인이 질병·부상 등 이유로 검진·입원 치료할 때 금전적 지원을 하는 내용의 '대전형 유급병가 지원 조례안'이 입법 예고.

 

조례안에는 소상공인들이 최소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전형 유급병가 제도를 운용하기 위한 근거가 담겼다고.

 

대상은 보건복지부가 고시하는 중위 소득 100∼150% 이하 범위에서 시장이 정하도록 했으며, 대상에 선정되면 하루 8만1천610원인 생활 임금을 최대 11일(총 89만7천710원) 동안 지원받게 된다고.

 

조례안이 통과되면 오는 9월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유급병가제가 시행.

 

시는 추가 경정예산 등을 통해 올해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하는 한편 내년부터 2025년까지는 매년 예산 16억원을 확보해 집행할 방침.

 

◆ 해수부, 수출입 물류 위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 조기 투입

 

해양수산부는 수출입 물류 지원을 위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당초 일정보다 한 달 일찍 투입하기 위한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22일 진행.

 

'에이치엠엠 가온'(HMM GAON)호로 명명된 컨테이너선은 컨테이너 1만6천 개(1만6천TEU급)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선박으로 길이는 약 365m, 폭은 51m, 높이는 29.8m에 달한다고.

 

가온호의 선박 갑판 면적은 부산 사직야구장(1만2천790㎡)의 1.5배 달하며, 선박을 수직으로 세우면 63빌딩(249m)의 1.5배로 프랑스 에펠탑(324m)보다 높다고.

 

가온호는 정부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의 하나로, 정부는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HMM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총 8척을 차례로 투입할 예정.

 

앞서 건조되어 HMM에 인도된 1만6천TEU급 'HMM 누리호'는 22일 부산에서 실제 항로에 투입된다고.

 

◆ 지리산 청정골 산청쌀로 만든 '팽떡' 미국 진출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 소재 진산푸드 2공장이 개그우먼 팽현숙씨와 협업해 만든 '팽떡(팽현숙의 옛날 떡 방앗간)'이 미국시장으로 진출한다고.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1차분 약 15t으로 한화 1억1천300만원 규모이며, 오는 4월 말께 2차분 15t을 선적할 예정.

 

산청군은 이번 팽떡 미국 수출을 계기로 오는 4월 중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 지역의 우수 농식품의 미국 판로개척에 나설 계획.

 

◆ 나주시, 지역화폐 '10% 할인 판매' 5월 말까지 연장

 

전남 나주시는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 10% 할인' 판매 기간을 5월까지 연장한다고 22일 발표.

 

당초 3월 말까지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골목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하면서 연장하기로 했다고.

 

나주사랑상품권은 1인당 월 70만원 한도 내 NH농협은행 나주시지부와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광주은행 등 지정 금융기관 54곳에서 구입 가능.

 

지난 9월 종이 상품권 단점을 보완해 출시한 나주사랑카드는 전용 앱을 통해 5월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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