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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주말 매출 50% 신장" 봄바람 맞는 백화점들...수에즈운하 사태發 해운업계 '전전긍긍' 外

 

【 청년일보 】 이집트 수에즈 운하에서 좌초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호의 인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국내 해운업계도 복구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가 2025년까지 수산식품 산업 규모를 현재보다 22.1% 커진 13조8천억원 규모로 키우고 현재 23억2천 달러 규모인 수산물 수출은 30억 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은 지난해 국내 웹사이트 중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분야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인천항 배후단지인 송도국제도시 9공구 아암물류2단지에 해운물류 분야 중소기업들을 위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내년에 착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도 지난 주말 주요 백화점과 아웃렛에는 인파가 몰리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수에즈운하 복구 보도에 해운업계 '촉각'...HMM 4척은 우회운항

 

2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선박 복구작업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주일째 운하를 가로막았던 에버기븐호 부양작업이 성공해 현재 배가 운하의 양쪽 제방과 평행하게 위치하게 됐다고 보도.

 

다만 인양작업에 투입된 네덜란드 보스칼리스의 최고경영자(CEO)는 부분적으로 부양하는 것은 성공했지만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고.

 

국내 해운업계 관계자들도 해외 소식통들을 인용해 수에즈 운하에 좌초된 선박이 물에 뜬 건 맞지만 완벽하게 부양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

 

현재 수에즈 운하를 지나기 위해 대기 중인 선박은 450여 척 정도인데 운하는 하루 평균 50척만 지나갈 수 있어 통과를 위해선 수일 대기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 전망.

 

이에 HMM의 2만4천TEU급 스톡홀롬호와 로테르담호, 더블린호 등 선박 4척은 예정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 우회 노선을 항행하고 있다고.

 

◆ 현대오일뱅크, 물류센터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현대오일뱅크는 석유제품 물류센터 내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생산 공장 다음으로 전력소모가 큰 물류센터의 전력 공급 방식을 친환경으로 바꾸고, 남은 전력을 판매해 추가 수익을 낸다는 계획을 수립.

 

전국 8곳에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현대오일뱅크는 수도권과 지방 물류센터 각각 한 곳을 시범 사업지로 선정하고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아울러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150개 직영주유소에 주유소 토양오염 방지 시스템인 '현대홈즈'를 추가 설치하고 자영주유소에도 설치를 지원할 계획.

 

현재 20개소 규모인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2023년까지 200개소로 확대하고, 수소 충전소도 2030년까지 180개소로 늘릴 방침.

 

◆ 백화점에도 '봄바람'...주말 매출 50%대 증가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말인 지난 26~28일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의 작년 동기(2020년 3월 27~29일) 대비 매출 증가율은 나란히 50%대를 기록.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매출이 늘었는데, 특히 명품이 포함된 해외패션 상품군 매출이 83% 증가했고 남성 스포츠 57%, 생활가전 43%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고.

 

신세계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50.9%를 기록했으며, 명품 매출 증가율은 73.7%로 롯데백화점과 마찬가지로 매출 상품군 중 가장 높았다고.

 

현대백화점도 매출이 56.4% 늘어난 가운데 해외패션(93.8%), 여성패션(83.5%), 남성패션(91.4%), 아동스포츠(114.5%) 등의 상품군 매출 증가율이 전체 평균치를 크게 상회.

 

한 백화점 관계자는 "3월 들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확실히 손님이 늘기 시작했다"며 "명품 외에 남녀 패션 및 아웃도어 상품 매출도 좋다는 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

 

◆ 해마로푸드서비스, 맘스터치앤컴퍼니로 사명 변경

 

치킨·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맘스터치앤컴퍼니'로 변경.

 

이 회사는 "대표 브랜드인 맘스터치와 통일성을 갖추고 프랜차이즈 사업에 더욱 주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

 

이날 주총에서는 신임 대표이사로 김동전 케이엘앤파트너스 부사장이 선임됐는데, 케이엘앤파트너스는 맘스터치앤컴퍼니의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라고.

 

◆ 중기부, 올해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100곳 육성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소상공인 사업장에 키오스크·스마트오더 등 스마트기술을 도입하는 '스마트상점 시범상가' 100곳을 육성.

 

이 사업은 소상공인 밀집 상가를 시범상가로 지정해 스마트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작.

 

중기부는 지난해에는 55개 상점가에 100억원이 지원했으며, 올해는 100곳에 220억원이 지원할 방침.

 

사업 참여 신청은 3월 30일~5월 17일까지며, 신청서를 상점가가 있는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평가를 거쳐 6월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

 

 

◆ 해수부 "수산식품 산업규모 5년내 산업 규모 22.1% 키울 것"

 

해양수산부는 첫 중장기 수산식품산업 육성 계획인 '제1차 수산식품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수산식품 산업 규모를 현재보다 22.1% 커진 13조8천억원 규모로 육성할 계획.

 

정부는 우선 대부분 영세하게 운영되는 수산식품 기업들을 세계적인 강소 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지역별 창업투자지원센터를 통해 창업을 지원하고, 민·관 합동 수산펀드를 확대해 더 많은 투자를 장려할 계획.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는 추세에 맞추어 수산식품기업이 온라인 유통망 채널에 더 많이 진출하도록 기업당 1억원∼2억7천만원의 바우처를 최대 5년간 제공.

 

이 밖에도 해수부는 식재료용 1차 가공 전문업체를 육성해 외식업을 지원하고, 수산 전통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명인(名人) 지정을 확대해 전통 수산식품도 육성.

 

해수부는 이를 바탕으로 2019년 11조3천억원 수준인 수산식품 산업 규모를 2025년 13조8천억원으로 22.1%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수산물 수출은 23억2천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29.3% 키운다고.

 

◆ 경영위기업종 112개 선정...여행사·영화관 300만원 지급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0% 이상 줄어 200만~3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 경영위기 업종을 10대 분야에서 총 112개 선정.

 

매출 감소율이 60% 이상으로 300만원을 받는 업종은 여행사, 영화관, 자연공원, 청소년 수련시설, 항만 내 여객 운송사 등 5개.

 

또한 매출 감소율이 40% 이상~60% 미만으로 250만원을 받는 업종은 예식장, 목욕탕, 공연시설, 컴퓨터 게임장 등 23개.

 

매출 감소율 20% 이상~40% 미만으로 200만원을 받는 업종은 이·미용실, 독서실, 태권도장, 전세버스 운영사 등 84개 업종이 선정.

 

이번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급 때는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가 없었던 일반업종 중에서 매출 감소가 큰 경영위기 업종을 별도로 선정해 지원.

 

◆ 장애인·고령자, 도소매·숙박·음식점 웹사이트 접근성 '미흡'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29일 발표한 '2020 웹접근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분야에서 웹접근성이 미흡.

 

웹 접근성은 장애인과 고령층을 포함해 모든 사용자가 신체적 특성에 상관없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의미.

 

조사 결과 국내 1천개 웹사이트에 대한 전체 웹 접근성 평균 점수는 60.7점으로 전년 대비 7.0점(13.0%) 올랐지만, 아직 전반적인 웹 접근성 수준이 낮아 디지털 취약계층은 여전히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이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과 '정보통신업' 분야의 웹 접근성 수준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분야의 웹 접근성이 비교적 낮은 편.

 

과기정통부는 복지관처럼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중 웹 접근성이 미흡한 기관 40곳을 대상으로 웹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기술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

 

◆ 인천 송도 9공구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내년 착공

 

29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아암물류2단지에 국비 지원 120억원을 포함한 총 400억원을 들여 스마트물류센터(이하 센터)를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

 

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5만1천㎡ 규모로 하역장·창고·사무실·지원시설 등을 갖추게 되며, 올해 말까지 건립 시행 방안 설계용역을 거쳐 내년에 착공을 시작해 2023년 준공할 예정.

 

이에 따라 센터가 가동되면 중소기업들이 개별적인 시설 투자 부담을 덜고 자유롭게 물류 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정부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한중 카페리가 운항하고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화물 운송이 가능한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특화항만으로 육성할 계획.

 

◆ 해남사랑상품권 500억 판매 돌파...1천400억 목표 순항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사랑상품권 판매금액은 500억9천500만원으로 지류로 477억900만원, 카드 23억8천600만원을 기록하면서 1분기 전체 판매액 500억원을 돌파.

 

아울러 판매 후 현금으로 돌아오는 환전률도 67%로, 전년보다 7%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어 경제흐름도 빠르게 돌아가는 것으로 분석.

 

해남군은 올해 전남 도내 최대 금액인 1천400억원의 상품권을 발행할 계획.

 

이를 위해 국·도비 108억원을 확보해 10% 특별할인 판매, 구매고객 감사이벤트 등으로 군민 혜택을 최대로 늘리면서 상품권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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