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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남매의 난' 한진칼 경영권 분쟁서 조원태 '완승'...호텔신라, 동화면세점 지분매각 소송 2심 '패소' 外

 

【 청년일보 】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이후 불거진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1년 3개월 만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승리로 종식됐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강성부 대표는 2일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경영 악화에 시달리는 동화면세점 지분 매각을 둘러싼 호텔신라와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의 법적 다툼에서 호텔신라가 1심과 달리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5% 오르며 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 조원태, 한진칼 경영권 분쟁 승리...복병' 산은이 바꾼 판도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누나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간의 분쟁이 1년 3개월 만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승리로 끝났다고.

 

한진칼 경영권 분쟁은 조 전 부사장이 선친의 공동경영 유훈을 지키지 않는다고 동생 조 회장에게 반기를 들면서 수면위로 부상.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월 한진칼 주주인 KCGI, 반도건설과 3자연합을 형성하고, 사실상 조 회장의 퇴진을 요구.

 

하지만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산은이 한진칼 지분 10.66%를 확보하면서 상황이 반전.

 

산은이 경영권 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사실상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안정적인 경영 상황을 원하는 산은이 조 회장의 '우군'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고.

 

결국 '복병' 산은의 등장으로 더는 경영권 분쟁을 이어갈 명분도 승리 가능성도 사라지면서 3자연합의 '공동전선'은 와해.

 

◆ 강성부 KCGI 대표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선 계속 노력"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조 전 부사장, 반도건설과 맺은 한진칼 주식 공동보유계약 종료로 상호 간 특별관계가 해소됐다고 1일 공시.

 

KCGI도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앞으로도 한진그룹의 기업 거버넌스 개선과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주들과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협력해 필요시 언제든 경영진에 채찍을 들겠다"고 설명.

 

이어 "한진그룹의 지배구조개선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진의 올바른 결정에 대해서는 지지를 할 것"이라며 "동시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주주로서 견제와 감시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강조.

 

강 대표는 3자 연합 해체 배경에 대해선 "협약 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라며 "서로 사이가 나빠져서 헤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

 

앞서 KCGI는 산업은행이 한진칼 신주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식으로 인수하는 게 주주권을 침해한다며 신주 발행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기각된 바 있다.

 

그레이스홀딩스의 한진칼 보유 지분율은 17.54%.

 

◆ 소비자물가 1.5% 상승...1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아

 

2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16(2015년=100)으로 작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해 1월(1.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0.1%), 11월(0.6%), 12월(0.5%), 올해 1월(0.6%)까지 0%대에 머무르다 2월(1.1%), 3월(1.5%) 두 달 연속 1%대를 나타냈다고.

 

작황 부진과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에 농축산물 가격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공업제품 물가가 1년 만에 처음으로 올랐다고.

 

특히 유례없이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던 팟값은 305.8% 급등했는데, 이는 1994년 4월(821.4%) 이후 최고 상승률.

 

또한 사과(55.3%), 고춧가루(34.4%), 쌀(13.1%) 등도 크게 올랐으며, 달걀(39.6%), 국산쇠고기(11.5%), 돼지고기(7.1%) 등이 오르면서 축산물 역시 10.2% 상승.

 

국제유가 상승 여파에 공업제품 물가는 0.7% 오르며 지난해 3월(1.3%)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

 

◆ 기재차관 "2분기 물가오름폭 일시적 확대...지방공공요금 점검"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현재 추세와 작년 2분기에 낮았던 물가 수준을 감안할 때 올해 2분기 물가 오름폭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면서 "일시적 물가 상승이 과도한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

 

또한 이 차관은 지방 공공요금 관리 강화에 대해선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요금 조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물가 여건이나 서민 부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인상하거나 인상 시기를 분산하는 등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

 

그는 다만 "소비자물가의 경우 물가안정 목표인 2%를 상회할 가능성은 여전히 제한적"이라고 분석.

 

한편 이 차관은 "회복의 온기가 서민경제의 아랫목까지 골고루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빠르고 강한 회복(Strong Recovery), 지속가능한 회복(Sustainable Recovery), 포용적 회복(Inclusive Recovery)이라는 회복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예고.

 

◆ 공정위원장 "급식·주류 등 생활밀접 업종 부당 내부거래 시정"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급식·주류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부당 내부거래를 적극 시정하겠다"고 발표.

 

조 위원장은 2일 서울대 행정대학원 초청 강연 발표문에서 올해 공정거래정책의 주요 방향 중 하나로 '대기업집단의 건전한 소유지배구조와 거래질서 정립'을 꼽았다고.

 

이어 그는 "경쟁 제한성이 대기업에 못지않은 중견기업 집단에 대한 감시도 지속하겠다"며 "국세청·금융감독원과 협업해 부당 내부거래를 속도감 있게 감시하고 조사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언급.

 

앞서 공정위 사무처는 급식업체인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한 혐의로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검찰에 고발한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삼성에 발송.

 

공정위는 올해 안에 전원회의를 열고 사무처의 제재 방침과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의견을 들은 뒤 제재 수준을 결정할 전망.

 

 

◆ 호텔신라, 동화면세점 지분 매각 소송 2심서 패소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6부는 전날 주식회사 호텔신라가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을 상대로 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달리 원고 패소로 판결.

 

동화면세점 최대주주였던 김 회장은 2013년 동화면세점 지분 19.9%를 600억원에 매각하되 체결일로부터 3년이 지난 후 풋옵션(지분을 되팔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할 수 있는 계약을 호텔신라와 맺었으며, 이로써 호텔신라는 동화면세점의 3대 주주로 등극.

 

그러나 면세점 경영이 악화하자 호텔신라는 2016년 김 회장에게 해당 지분을 재매입하라고 통보했고, 김 회장은 "재매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계약에 따라 당시 담보로 제공했던 동화면세점 지분 30.2%를 대신 내놓겠다고 맞섰다고.

 

그러나 대기업 면세사업권을 이미 보유해 중소·중견 면세점인 동화면세점을 운영할 뜻이 없던 호텔신라가 김 회장에게 채무를 현금으로 상환하라고 요구하면서 소송전.

 

1심은 "김 회장이 호텔신라에 788억여원을 지급하라"며 호텔신라의 손을 들어줬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가 잔여 주식을 원고에게 귀속시키는 이상 피고에게 더는 매입 의무 이행 청구 등 추가적인 청구를 하지 않기로 약정했다"고 1심 판결을 뒤집었다고.

 

◆ 상장 추진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지분 6%대로 하락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마켓컬리의 창업자 김슬아 컬리 대표의 지분이 6%대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김 대표는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한 전체 3천37만6천633주 가운데 2백2만6천755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6.67%.

 

2019년 말 김 대표의 지분율은 10.7%였으나 한해 사이 4%포인트가량 줄어든 것인데, 이는 컬리가 지난해 5월 2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외부에서 자금 조달을 계속하면서 투자자들의 지분이 늘어나고 있어서라고.

 

컬리의 IPO 추진과 관련, 업계 일각에선 김 대표가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처럼 차등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해 미 증시 상장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해석.

 

그러나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한국법을 적용받는 국내 법인이어서 미 증시에 상장해도 차등의결권을 확보할 수 없다"고 설명.

 

◆ 서울 버스 야간 운행 일부 정상화...감축 운행 해제

 

서울시는 현재 시행 중인 시내버스 평일 오후 10시 이후 감축 운행을 5일부터 일부 해제해 정상화한다고 2일 발표.

 

시는 야간 통행량을 줄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11월 24일부터 평일 오후 10시 이후 시내버스 운행을 최대 20% 감축.

 

감축 운행 후 혼잡도를 관찰한 결과 지난달부터 이용객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밀집도 완화를 위해 운행을 늘리게 됐다고 시는 설명.

 

시는 우선 혼잡도가 높은 71개 노선부터 운행을 정상화하는데, 현재 감축 중인 356개 노선 가운데 '오후 10시 이후 차내 혼잡도 80% 이상인 상태가 주 3일 이상 발생'한 노선이 대상.

 

◆ 서산 사회적 경제제품 온라인시장 진출한다..."6월 입점 목표"

 

충남 서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활로 개척을 위해 온라인 오픈마켓 입점 및 운영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2일 발표.

 

시는 다음 달 말까지 참여기업 1곳당 1개 품목 사진과 세부 설명 등으로 이뤄진 상세페이지 제작을 완료하고 6월부터 온라인 마켓 입점을 추진할 계획.

 

현재 서산에는 97개 사회적 경제기업이 등록돼 있으며, 감태와 모시떡, 들기름·참기름 등 식품을 주로 생산 판매.

 

아울러 시는 장기적으로는 개별 컨설팅을 추진해 유명 온라인 매장 입점을 지원할 방침.

 

◆ 부산시 소상공인 온라인마케팅 지원...400곳 50만원씩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희망센터는 올해 상반기 소상공업체 400곳에 온라인마케팅 비용 50만원을 지원.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2021년 온라인마케팅 활동비용을 50만원 이상 지출한 업체라고.

 

올해 시범사업으로 상반기 중 업체 200곳에 스마트폰이나 기타 스마트 기기로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하는 시스템인 '스마트오더' 이용 비용 20만원도 추가 지원.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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