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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IMF, 한국 5년 뒤 정부 부채비율 70% 전망...美 부동산기업, 비트코인으로 임대료 수령 개시 外

 

【 청년일보 】 국제통화기금(IMF)가 5년 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7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억만장자인 릭 카루소가 운영하는 부동산회사인 카루소가 비트코인으로도 임대료를 낼 수 있도록 했다고 CNBC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배출권 관리가 엄격해짐에 따라 기업의 배출권 자산·부채 규모가 함께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생명 임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대표이사 등 사내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벌어진 10대 금융해킹 사건 가운데 절반이 북한 연계조직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 IMF, 2026년 GDP 대비 정부 부채 70% 육박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이 7일 발표한 재정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D2) 규모는 48.7%로, 35개 선진국 가운데 24위를 기록.

 

올해 말 기준 D2는 GDP 대비 53.2%로 작년 말 대비 4.5%포인트 상승하면서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고.

 

D2 비율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40%대를 유지했으나 2021∼2022년 50%대로 올라간 뒤 2023년에는 6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러한 상승 폭은 35개 선진국 가운데 23위에 그치는 수준으로, 부채 증가 속도 면에서는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

 

다만 2019년 말 대비 2026년 부채비율 상승 폭(27.5%포인트)은 선진국 중 3위에 달해 중기적 재정 악화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제기.

 

◆ 최근 10년간 10대 금융해킹 절반 북한 연계단체 소행

 

영국의 가상화폐 소개 사이트 '트레이더스 오브 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일어난 가장 피해가 컸던 금융해킹 10건 가운데 5건은 북한 연계조직, 1건은 고즈님 갱, 4건은 불명의 개인·단체가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는 해커단체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격을 벌여 직접적으로 돈을 빼내려한 사례만 집계한 것으로 금융사·가상화폐 거래소 등을 겨냥한 북한의 조직적인 해킹은 국제사회에서 여러 차례 지적된 문제.

 

북한 연계조직은 2018년 일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체크'에서 5억3천400만 달러(약 5천985억원) 상당을 탈취한 사건, 같은 해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해킹 시도, 2016년 인도 유니온은행 1억7천만 달러 해킹 사건 등에 관여.

 

같은 기간 전체 102건의 금융 해킹 가운데 북한 연계조직이 연루된 사건은 총 30건으로, 전체의 29%였다고.

 

◆ 중산층 위한 공공전세주택 공급 속도...사업비 90%까지 대출

 

국토교통부는 올해 새롭게 도입한 공공전세주택을 시장에 조속히 공급하기 위해 민간 사업자 지원을 강화한다고 8일 발표.

 

공공전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도심 오피스텔이나 다세대 등 신축주택을 신축 매입약정 방식으로 사들여 중산층 가구에 전세로 공급하는 새로운 임대주택.

 

우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주택 사업자의 자기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비의 최대 90%까지 저리 대출받을 수 있는 '도심주택 특약보증'을 마련.

 

LH, SH와 공공전세 매입약정을 맺은 사업자는 보증 신청이 가능하고, 실제 대출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1금융권 은행에서 진행.

 

아울러 상반기 중 지방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매입약정을 통해 주택을 건설하는 민간사업자가 토지를 취득하고서 신규주택을 짓는 경우 토지와 주택 취득세를 각각 10%씩 감면할 예정.

 

◆ 신한생명 임원 확진에 사장 등 자가격리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 상무 A씨는 최근 발열과 인후통으로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신한생명은 방영당국 안내에 따라 성대규 대표이사 등 A씨와 직·간접으로 접촉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받게 하고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

 

성 대표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중에 출근할 예정이며, 신한생명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감염자는 없다"고 언급.

 

◆ 작년 탄소배출권 거래량 4천390만톤...금감원 "공시 미흡"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배출권을 할당받은 상장법인 중 상위 30개사의 배출권 자산은 작년 말 기준 5천237억원, 배출부채는 7천92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3년 전보다 각각 142.1%, 7.8% 증가한 규모.

 

정부는 2015년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할 당시 각 기업에 탄소배출 할당량을 지정했는데, 기업은 정부에서 할당받은 배출권의 여분 또는 부족분을 거래소에서 매매하고, 해당 거래내역을 회계처리해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한다고.

 

하지만 금감원은 전자공시 상 배출권 관련 상세 설명이 기업 간 수준 차이가 크고, 내용의 일관성도 없어 정보유용성이 부족한 것으로 진단.

 

주요 상장사 30개사 중 24개사가 배출권 관련 회계정책으로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을 준용하고 있음에도, K-GAAP에서 요구하는 주석사항(무상 할당받은 배출권 수량, 보유한 배출권 수량 증감, 배출권 자산·부채 증감, 배출량 추정치)을 모두 공시한 회사는 6곳에 불과.

 

금감원은 "기업 배출권 거래 규모가 증가하면 관련 정보의 중요성도 커질 것이므로 일관되고 충실한 정보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며 상장사들이 K-GAAP 등을 준용해 배출권 회계처리를 하고 관련 내용을 충실하게 주석공시 하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설명.

 

 

◆ 미 부동산회사, 비트코인으로 임대료 받는다

 

CNBC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억만장자인 릭 카루소가 운영하는 부동산회사인 카루소가 이날부터 자사 소유의 주거와 상업시설 임대료로 비트코인을 받기 시작했다고 발표.

 

카루소는 또한 가상화폐가 적절한 투자상품이라고 본다면서 가상화폐 거래소인 제미니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회사자금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언급.

 

카루소는 로스앤젤레스 소재 아웃도어 몰인 '더 글로브'와 고급 아파트 등이 포함된 대형 복합 몰인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소재 '디 아메리카나 엣 브랜드' 등을 보유.

 

◆ 금융결제원·핀테크 기업, 오픈핀테크협의회 결성

 

금융결제원은 주요 핀테크(금융기술) 기업과 개방형 금융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오픈핀테크협의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고.

 

협의회에는 금융결제원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업무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 중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쿠팡페이, 뱅크샐러드, 핀크, 페이코, 쿠콘 등 8곳이 참여.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신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방형 금융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추진해간다는 방침.

 

◆ 신보, 디지털 인재 양성 연수프로그램 강화

 

신용보증기금은 디지털 혁신시대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보 업무에 특화된 'DT(Digtal Transfomation) 연수프로그램'을 실시.

 

신보는 이번 연수프로그램 도입으로 금융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과학적 데이터 분석 수행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

 

신보는 자체 연수 과정을 실무 데이터 활용과 실습 중심으로 편성해 교육내용을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사내 전산프로그램을 직접 코딩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직원들이 담당 업무의 전산화 과정을 이해하고 IT적성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

 

외부 전문기관 위탁 연수는 최신 트랜드 학습과 고급 전문 기술과정 위주로 강화하는데, 정책 및 경영과학 중심의 기존 전문 위탁연수에 데이터 사이언스 학위과정을 추가하고, 한국금융연수원의 금융DT아카데미 과정 참여도 대폭 확대할 계획.

 

◆ 원·달러 환율 강보합...1,117.2원 마감

 

서울 외환시장에서 8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9원 오른 달러당 1,117.2원에 거래를 마쳤다고.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달러당 1,119.0원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더 키워 장중 한때 1,121.0원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상승 동력이 서서히 약해지더니 다시 1,110원 중반대까지 하락.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오전에는 상승세였으나 오후 들어 주가 흐름과 외국인 순매수 전환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을 반납했다"고 설명.

 

◆ 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3년물 연 1.152%

 

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9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152%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2.012%로 5.2bp 하락했고,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4.1bp 하락, 0.9bp 하락으로 연 1.543%, 연 0.671%에 마감.

 

20년물은 연 2.150%로 8.0bp 내렸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7.4bp 하락, 7.3bp 하락으로 연 2.145%, 연 2.146%를 기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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