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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월부터 모든 출산가정에 ‘육아용품·산후조리서비스’ 제공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그동안 일부 저소득 가정에만 지원하던 출산 지원 정책을 다음달부터 모든 출산 가정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서울에서 아기가 태어난 모든 가정에 축하선물로 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축하선물은 '수유', '건강', '외출' 등 3종 세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수유 세트는 수우패드와 모유저장팩, 건강 세트는 비접촉식 체온계와 온습도계, 외출 세트는 아기띠와 다용도 기저귀매트 등으로 구성됐다.

출생신고 때 또는 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주민등록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즉시 받거나 3개월 이내에 원하는 장소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다.

출산축하용품 지원사업은 지난해 '함께서울정책박람회'에서 시민이 제안한 사업을 투표에 부쳐 80% 넘은 찬성을 받은 것이다. 시민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된 사례인 셈이다.

또한 시는 그동안 일부 저소득 가정에마 지원하던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도 다음달 1일부터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한다.

산후조리서비스는 도우미가 각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를 돕고(좌욕·복부관리·부종 관리) 신생아를 돌보는(모유·수유 돕기, 젖병 소독·배냇저고리 등 용품세탁) 한편 가사지원(식사 돌봄, 집안 정리정돈)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원하는 출산가정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출산 후 30일까지 산모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은영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올해 하반기부터 신설되는 출산축하용품 지원 제도 등을 통해 시민들의 양육비용 부담이 조금이라도 경감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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