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구름조금동두천 17.5℃
  • 맑음강릉 15.8℃
  • 구름조금서울 19.1℃
  • 구름조금대전 18.4℃
  • 맑음대구 19.9℃
  • 맑음울산 17.1℃
  • 맑음광주 19.9℃
  • 맑음부산 18.1℃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9.1℃
  • 구름많음강화 15.5℃
  • 구름조금보은 17.4℃
  • 맑음금산 15.8℃
  • 맑음강진군 16.6℃
  • 맑음경주시 15.9℃
  • 맑음거제 17.8℃
기상청 제공

보건산업, 일자리 창출 효자노릇...지난해 3만4000명 신규 고용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에서 서비스 업계 관계자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보건의료 등 서비스업종 국내기업 407개사와 해외 바이어 160개사가 참가한다. <출처=뉴스1>

의료·제약 등 보건산업이 수출과 내수규모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건산업이 성장세를 유지하며 2017년 3만4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보건복지부가 관세청·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고용정보원 등의 관련 자료를 종합한 2017년 보건산업 실적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의료서비스 등 4개 보건산업 일자리는 82만8898명으로 2016년 4분기(79만4584명)보다 3만4314명 늘었다. 

이 가운데 의료서비스 분야(68만5163명)를 제외하면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산업 일자리는 14만3735개였다.

산업별 일자리 동향을 보면 제약산업 598곳 일자리는 6만508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해 약 2400개 일자리가 새로 창출됐다. 의료기기산업(4561곳) 일자리는 4만5252명으로 5.9%, 화장품산업(1255개) 일자리는 3만3397명으로 4.6%씩 증가폭을 보였다.

의료서비스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4.2% 일자리가 늘었다.

2017년 보건산업 상장기업 경영성과. <제공=보건복지부>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진 것은 보건산업이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122억달러로(13조8000억원), 2016년 102억달러보다 19.2% 증가했다. 보간산업 수출액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1%씩 상승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의약품 수출액은 2016년 31억달러에서 2017년 41억달러(30.6%↑), 의료기기는 29억달러에서 32억달러(8.4%↑), 화장품은 42억달러에서 50억달러(18.3%↑)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106억달러로 2016년 101억달러에서 5% 늘었지만, 수출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무역수지는 2016년 흑자 전환 이후 2017년 16억달러 흑자를 냈다. 

2017년 보건산업 상장기업은 전년보다 27개 증가한 202개로 집계됐다. 202개 기업의 매출액은 2017년 32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9% 늘었다. 

분야별로  제약(19조310억원 12.5%), 의료기기(2조8110억원 9.3%)는 증가했고, 화장품(11조1040억원 -4.4%)은 감소했다.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8% 증가한 3조8000억원이었다. 제약(38.0%), 의료기기(39.4%)는 늘었고, 화장품(-20.9%)은 줄었다.

이들 중 매출 1조를 달성한 기업은 유한양행, 녹십자(이상 제약),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이상 화장품) 총 4개사였다. 

양성일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017년 보건산업 분야에서 수출과 일자리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서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갈 보건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지난 12월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분야별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금년 4월 '제2차 보건의료기술 육성 기본계획'을 마련해 보건산업 성장전략을 수립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