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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끝나지 않은 치킨전쟁에 bhc·BBQ '극한대립'...백화점 봄 정기세일 매출 50% 증가 "명품관 북적북적' 外

 

【 청년일보 】 해양수산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정에 대응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3주간 수입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

 

치킨업계 매출 기준 2위 bhc와 3위 BBQ 간에 고발·소송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는 최근 동구 한 돼지국밥집에서 깍두기를 재사용한 일이 드러난 이후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단속해 14곳을 적발했다.

 

네이버, 쿠팡, 11번가, 이베이코리아, 인터파크가 공정거래위원회와 위해 제품의 유통을 차단한다는 내용의 자율협약을 맺었다.

 

◆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22일부터 특별점검...7천428개 업체 대상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수입수산물 유통이력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수입업체, 유통업체, 소매업체 등 총 7천428개 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거짓표시 등 원산지표시 위반 여부를 점검.

 

주요 점검 품목은 활가리비, 활참돔, 활낙지, 냉장홍어, 냉장명태 등 최근 한 달 이내에 수입된 적이 있는 수산물.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일본을 포함해 외국에서 들어온 수산물은 활바지락 2천206t, 활가리비 962t, 활미꾸라지 721t, 냉장주꾸미 634t, 활참돔 547t, 활낙지 233t, 냉장홍어 129t, 냉장명태 126t 정도라고.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으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5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특히 5년 안에 두 차례 이상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면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 500만원 이상 1억5천만원 이하로 가중처벌.

 

◆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쿠팡 총수지정' 논의..."이례적인 일"

 

21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김범석 쿠팡 의장의 동일인(총수) 지정 여부를 이날 전원회의 긴급 토의안건으로 올렸다고.

 

동일인 지정은 일반적으로 사무처 내부 검토를 거쳐 위원장이 결정하는 만큼 대기업집단 총수 지정 문제가 전원회의 안건으로 올라간 것은 이례적.

 

쿠팡 총수 지정 문제에 대해서는 김 의장을 동일인으로 세울 경우 외국인은 총수로 지정하지 않는다는 그간의 추세와 어긋난다는 지적과 외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총수 지정을 피하는 것은 특혜라는 반발이 맞서고 있다고.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어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될 경우 순환출자, 일감몰아주기, 지주회사 등 각종 규제의 대상이 되고 내부거래 등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하는데, 대기업집단 동일인이 되면 배우자,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 등 특수관계인과의 거래에 대한 공시 의무도 생긴다고.

 

공정위는 전원회의 논의를 거쳐 오는 30일 김 의장의 총수 지정 여부를 발표할 계획.

 

◆ 부산시, 음식 재사용 식당 14곳 적발...과태료에 '업소명' 공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번 달 21일까지 식품접객업소 2천520곳을 대상으로 기획 수사를 벌여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는 업소 등 31곳을 적발.

 

적발 유형으로는 남은 음식을 재사용한 일반음식점이 1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보관한 업소는 8곳, 육류·수산물 원산지 미표시나 거짓 표시한 업소 4곳, 불결한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한 업소 5곳 등이었다고.

 

특사경 수사관은 "적발된 업소 외에는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부착하는 등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단을 제공했다"고 설명.

 

부산시는 적발된 업소 26곳은 검찰에 송치하고 위생 불량 업소 5곳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영업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해당 구군 홈페이지에 업소명을 공개할 예정.

 

◆백화점 봄 정기세일 매출 40~50% 뛰어…명품 인기 지속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주요 백화점들의 봄 정기 세일 매출이 지난해 봄 세일 때보다 최대 5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18일 정기세일 기간 매출이 지난해(2020년 4월 3∼19일)보다 40% 증가.

 

해외명품 매출이 65% 늘어난 것을 비롯해 남성스포츠의류, 잡화여성패션의류 매출이 40% 가까이 증가. 백화점 3사 세일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봄 세일 매출과 비교해도 19∼34% 증가한 규모라고.

 

◆부산항만공사 해외시장 진출 가시화…올해 물류센터 3곳 개설

 

부산항을 관리하는 부산항만공사의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와.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안에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도네시아 자바주(州)에 물류센터를 신축하거나 인수해 본격 운영할 계획이.

 

유럽의 관문항 격인 로테르담항의 배후단지 마스블락테 지구에 3만㎡ 규모로 건립 중인 물류센터의 절반은 삼성SDS가 장기 임대했고, 나머지 절반은 부산항만공사가 유치하는 화물을 삼성SDS가 위탁받아 처리.

 

부산항만공사는 또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합작해 바르셀로나항 배후에 있는 5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인수해 현지 전문기업에 위탁운영을 맡길 예정.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프로볼링고항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현지 진출 한국기업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뒤 보세창고를 건립하고 내륙 운송과 항만 하역업을 할 계획.

 

 

◆ bhc, 이번엔 BBQ 회장 고발...끝나지 않는 '치킨 전쟁'

 

bhc는 윤홍근 BBQ 회장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성남수정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0일 발표.

 

bhc는 "윤 회장이 BBQ와 관련 없는 개인 회사 '지엔에스하이넷'에 회사 자금을 대여하게 해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

 

bhc와 BBQ는 과거 한 가족이었지만 2013년 BBQ가 bhc를 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하면서 'bhc가 BBQ 계열사에 물류 용역과 식재료를 10년간 공급하도록 해주겠다'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그러나 BBQ는 bhc로부터 물류를 공급받는 과정에 신메뉴 개발정보 등 영업비밀이 새어나가고 있다는 이유로 2017년 물류용역 계약과 상품공급 계약을 파기.

 

이에 bhc는 2018년 2월 "BBQ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 손해가 발생했다"며 총 500억원대 상품공급 대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고, 올해 1월 법원은 "BBQ는 bhc에 290억6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bhc 손을 들어줬다고.

 

◆ 공정위, 네이버·쿠팡 등과 '위험한 제품 유통 차단' 자율협약 체결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한국소비자원, 네이버, 쿠팡, 11번가, 이베이코리아, 인터파크 등 5개 오픈마켓 사업자와 함께 사업자들이 준수해야 할 8가지 조항을 마련하고 자율 협약을 체결.

 

협약은 정부가 위험하고 해로운 제품의 유통·판매를 차단해달라고 요청하면 해당 품목을 오픈마켓 안에서 신속히 삭제하고, 이미 판매가 막힌 제품은 다시 유통되는 것을 방지한다는 내용.

 

리콜·시정조치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입점업체에 안전 관련 법령 준수를 촉진하며, 위해 제품을 반복해 파는 상습적인 업체에 대한 조치 방안을 마련한다는 조항도 포함.

 

5개 오픈마켓 사업자들은 또 위해 제품 유통을 막기 위한 정부의 요청사항 및 조치를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고.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해외에서는 합법이지만 국내에서는 불법인 제품 등이 오픈마켓 직구·구매대행으로 너무나 쉽게 가정으로 배달되고 있다"며 "오픈마켓의 혁신성을 고려해 자율협약을 통해 기업들 스스로 소비자 안전을 도모하게끔 유도할 것"이라고 언급.

 

◆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 명품매장 직원 확진...600여명 검사

 

22일 방역 당국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점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 백화점 명품매장에서 일하는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방역 당국은 이 직원 역학조사 결과 매장 내 접촉자와 구내식당 등을 동시간 대에 이용한 백화점 직원에 대해 자가격리 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판단.

 

이에 방역 당국은 이 직원과 같은 시간에 구내식당을 이용한 백화점 직원 6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매장 내에서 접촉한 고객들에게도 연락을 취해 검사를 권고.

 

신세계백화점 측은 "해당 매장에 대해 소독을 완료했고 백화점 전체에 대해서도 매일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며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대응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

 

◆ 패션 플랫폼 판매수수료 평균 26.7%...전체 온라인몰의 2배

 

중소기업중앙회는 패션 플랫폼의 판매 수수료율은 평균 26.7%로 국내 전체 온라인 쇼핑몰 평균 13.6%보다 2배가량 높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

 

중기중앙회가 온라인 패션 플랫폼 입점 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전화·이메일·팩스 등을 이용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패션 플랫폼 입점 효과 대비 수수료 수준이 높다는 의견은 59.4%.

 

입점 업체가 겪는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수수료 부담으로 인한 가격 인상 또는 생산 단가 절감 압력'이 48.6%로 가장 많았다고.

 

이어 '무료 배송 정책으로 인한 부담'(23.0%), '카테고리 내 노출 순서 기준의 모호성'(21.6%), '플랫폼 PB(자체) 브랜드로 인한 매출 잠식'(10.6%) 등이 뒤를 이었다고.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과도한 수수료가 부담된다고 호소하는 패션 플랫폼 입점 업체들의 목소리가 크다"며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의 조속한 입법을 통한 규제를 요구.

 

◆ 농산물값 또 오르나...옥수수·콩 선물가격 수년내 최고치 상승

 

재고 감소와 날씨 문제가 겹치면서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옥수수와 대두 선물 가격이 21일(현지시간) 수년 내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물 옥수수 선물 가격은 한때 부셸(곡물 중량 단위·1부셸=27.2㎏)당 6.28달러까지 올라 2013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로이터통신은 빠듯한 재고물량과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과 미국의 날씨 불안으로 선물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새로운 지침이 세계 곡물 유통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변수이기는 하지만 치솟는 사료비를 진정시키는 데 단기적으로 별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고.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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