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형 스마트폰에 이어 중고폰의 판매 시세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단말기 구입부담을 줄이기 위해 10일부터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를 통해 중고폰 판매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시세조회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스마트초이스에 접속한 뒤 '스마트 라이프' '중고폰 시세조회' 메뉴를 차례로 누르면 시세를 알아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정보 제공에 동의한 10개 중고폰 업체들의 모델별 판매가격과 각 모델의 등급별 평균시세 정보를 제공한다.시세 정보는 매월 2회(둘째, 넷째 월요일) 직전 주간 업체별 판매가격을 반영해 업데이트된다.
가격 정보 제공을 원하는 업체는 스마트초이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중고폰은 시장 가격이 다양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격 수준을 가늠하기 어려워 이용자들이 구매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시세조회 서비스를 통해 대략적인 시세를 파악할 수 있어 탐색 비용 감소와 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값보다 더 비싸게 휴대전화 등을 구매하는 고객을 뜻하는 '호갱' 방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