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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갑질 아파트 공동 대응" 택배·배달·퀵노동자 '한목소리'..."완구에 순금 카네이션까지" 유통가 '가정의 달' 특판 外

 

【 청년일보 】 택배·배달·퀵서비스 노동자들이 택배 차량 출입을 막는 아파트들의 '갑질'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가정의 달' 5월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계가 '가족 손님' 모시기에 나섰다.

 

GS홈쇼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쇼핑 증가함에 따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본부 부산·경남지역 항만 공동 투쟁본부가 빈 컨테이너 내부 검사와 청소를 트레일러 기사에게 떠넘기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 택배·배달·퀵노동자 "갑질 아파트 문제 공동 대응"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은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갈등으로 대두된 일부 아파트의 도보 택배 배송 문제는 택배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택배·배달·퀵서비스 노동자들은 공동 투쟁을 통해 갑질 아파트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자 한다"고 발표.

 

김영수 서비스일반노조 배달서비스지부장은 "배달노동자 상대 갑질은 하루 이틀 된 문제가 아니라 오래전 자리 잡았던 사회적 문제"라며 "강남뿐 아니라 서울과 지방 등의 고급아파트와 빌라는 자신들만의 성을 만들고 갑질을 하고 있다"고 비판.

 

일부 아파트와 빌딩은 배달 노동자들에게 보안을 이유로 패딩이나 헬멧을 벗으라고 요구하거나 음식 냄새가 난다며 일반 엘리베이터 이용을 금지하는 등 갑질을 하고 있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

 

이들은 다음 달 1일 택배·배달·퀵 노동자들이 함께 정부에 제도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고 '갑질 아파트 문제 해결을 위한 범시민기구'를 꾸려 공동 대응할 방침.

 

◆ 온라인 시장 성장 덕...GS홈쇼핑 1분기 영업이익 20% 증가

 

GS홈쇼핑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

 

별도 기준 매출액은 2천974억원으로 0.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72억원으로 16.6%, 순이익은 392억원으로 23.3% 늘었다고.

 

취급액(거래액)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쇼핑 증가에 따라 3.0% 늘어난 1조1천282억원을 기록.

 

이중 모바일 쇼핑 취급액은 6천171억원으로 4.0%, TV 쇼핑 취급액은 4천182억원으로 1.7% 증가한 반면 인터넷 쇼핑(PC) 취급액은 752억원으로 0.9% 감소.

 

◆ 경남도,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만든다...기본구상 용역

 

경남도는 26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항·항만·철도를 연계한 동북아 물류 비즈니스모델 발굴에 착수.

 

이는 산업과 경제 측면에서 부·울·경(동남권) 메가시티 핵심축이 될 '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전략의 뼈대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

 

또한 항만과 공항, 철도가 연결되는 트라이포트(Tri-port) 물류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물류 가공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을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

 

주변 개발계획 등에 대한 조사·분석,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비전·목표·추진전략·기대효과 분석, 고부가가치 물류 가공산업 육성·글로벌 기업유치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관련 국가계획 반영 전략과 정부 부처별 법·제도 개선사항 검토 등이 용역의 주요 내용.

 

이 자리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가덕도신공항이 중요한 이유도 동북아 물류 플랫폼으로 가는 데 공항이 필요하다는 데서 출발한다"며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한 미래 먹거리가 되기 위해서는 부·울·경 지역에 맞는 스마트 물류산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

 

◆ 화물연대 "컨테이너 검사·청소 떠넘기기 중단하라"

 

화물연대본부 부산·경남지역 항만 공동 투쟁본부는 26일 항만 운영사와 선사들이 빈 컨테이너 내부 검사와 청소를 트레일러 기사에게 떠넘기는 것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

 

화물연대는 이날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 및 선사 등에 공문을 보내 이같이 요구하고 "운영사, 선사들의 노동 착취 사슬을 끊기 위해 총력 투쟁을 선포한다"고 발표.

 

이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컨테이너 문을 열어 내부를 검사하거나 청소하는 작업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다면 화주 등이 이를 화물차 차주에게 수행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유권 해석했으나 오랜 관행이 근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화물연대는 또 "운영사와 선사들의 태도 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

 

◆ 서울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상시 수사체계 가동

 

서울시는 그동안 명절 등 특정 기간에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을 다뤄 왔으나,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연중 무휴 수사를 실시한다고.

 

시는 또 다음 달 12일까지 수입 수산물 유통식품에 대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함께 민관합동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벌일 계획.

 

다음 달 10일부터 6월 말까지는 '방사능 식품 안전성 수거·검사'를 한다. 요오드와 세슘 등의 방사성동위원소 함량을 분석하고, 필요할 경우 스트론튬·플루토늄 등의 검사도 관할 지방식약청에 의뢰키로.

 

아울러 시는 '시민 참여형 방사능 검사 청구제'도 운영해 서울시민은 누구나 수입 유통식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신청할 수 있고, 시는 해당 식품을 수거·검사해 그 결과를 열흘 내에 알리고 홈페이지에도 공개.

 

 

◆ 완구에서 순금 카네이션까지...유통가 '가정의 달' 특판

 

5월 ‘가정의 달’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다양한 기획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설화수와 후, 랑콤, 키엘 등 화장품 브랜드 42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를 열어 화장품 선물 세트 60여 종을 선보인다고.

 

강남점에서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어린이용 대형 종이집 모형을 판매하는 '아이의집' 팝업스토어를 운영.

 

현대백화점도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본점에서 유·아동 의류와 가구, 완구 등을 최대 50% 할인하고, 신촌점에서는 블루독, 알로봇 등 유·아동 의류 브랜드 10곳의 상품을 최대 20% 싸게 판매한다고.

 

신세계백화점 역시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타임스퀘어점에서 신세계그룹의 식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고메위크' 행사를 개최하고, 롯데마트는 내달 5일까지 전국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완구 1천여 개 품목을 최대 반값까지 할인.

 

한편 GS리테일은 보테가베네타와 버버리 등 고가 브랜드의 상품 15종을 최대 45% 할인하고, 어버이날 선물로 '카네이션 순금 코인'과 열쇠, 목걸이 등 순금 상품 10여 종도 판매.

 

◆ 보성햇차 라이브커머스로 '완판'..."농가 새 판로 기대"

 

전남 보성햇차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에서 선보인 기획상품이 완판되며 5천2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완판된 기획제품은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차 품평대회와 세계 차 품평대회에서 대상·금상을 수상한 몽중산다원의 '차중의차', 원당제다원의 '서리꽃이 핀 차', 청우다원의 '청우명가' 등의 상품.

 

보성군은 올해 열리는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네이버 라이브쇼핑 등을 활용해 온라인 할인행사를 마련.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대한다원 제2다원에서 열렸으며, 녹차 주산지인 보성군과 하동군의 대표 농가가 직접 참여해 차의 효능, 차를 맛있게 즐기는 법 등을 설명.

 

특히, 새벽에 딴 찻잎으로 차 명인이 직접 차를 만들어보는 제다시연은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아 이틀간 5천여명이 라이브 방송을 시청.

 

◆ 부천 대형마트 옥상 구조물서 40대 근로자 추락해 부상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께 부천시 괴안동 한 대형마트 옥상에 설치된 사각뿔 형태의 철제 구조물에서 40대 근로자 A씨가 11m 아래 옥상 바닥으로 추락.

 

이 사고로 A씨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A씨는 사고 당시 철제 구조물 보수작업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가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

 

◆ 나주시, 지역사랑 상품권 판매액 500억원 돌파

 

전남 나주시는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의 올해 판매액이 5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소비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26일 발표.

 

이날 현재 판매액 500억원은 2007년 상품권 첫 발행 이후 상반기 역대 최고액이며 작년 한 해 판매고 836억원의 절반을 뛰어넘는 액수.

 

이는 지난달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 자체 긴급재난지원금과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지급 등 2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시중에 유통된 효과로 풀이.

 

나주시는 상품권 연간 10% 할인 판매제 유지를 위한 국비 확보 노력과 시청, 혁신도시 공공기관 등의 상품권 이용 생활화 운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기로.

 

◆ 코로나19 장기화...창원시 5월 수박축제·어린이날 행사 취소

 

경남 창원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우려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원수박축제'를 취소한다고 발표.

시설재배가 일반화된 요즘, 수박을 1년에 두 번 수확하는 곳이 많지만 창원 대산면 농민들은 1년 중 이맘때 한 차례만 수박을 딴다고.

 

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창원시는 5월 7∼8일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비대면 방식(드라이브 스루)으로 수박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

 

아울러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회원도시인 경기도 고양시·용인시·수원시를 대상으로도 사전예약을 받아 수박 1천500통을 판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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