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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프랜차이즈 행사, 점주 사전 동의 받아야 가능..."매출 4%, 광고비로 내라"에 뿔난 에그드랍 가맹점주 外

 

【 청년일보 】 앞으로 프랜차이즈 본사가 광고나 판촉 행사를 하려면 점주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드랍이 가맹점에 매출의 일부를 광고비 명목으로 부과하자 점주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2021 드론쇼 코리아'가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3일간 열린다.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보관하거나 유통기한이 더 남은 것처럼 허위로 표시하다 식약처 점검에 적발된 부산 유명 빵집 옵스에 대한 행정처분이 영업정지 대신 지자체에 과징금을 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면세점 시장에서 중국이 1위에 오르는 등 업계 판도가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 프랜차이즈 할인행사, 점주 사전 동의 얻어야 가능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개정안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이 비용을 내는 광고·판촉 행사를 하려면 가맹 본부가 일정 비율 이상의 가맹점으로부터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며, 동의 정도에 대한 구체적인 비율은 시행령을 제정할 때 확정하기로.

 

단, 동의하는 가맹점주만 참여하게 하는 행사는 사전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아울러 공정위는 가맹점 사업자단체가 대표성을 확인받을 수 있게 하는 '가맹점 사업자단체 신고제'도 도입하며, 가맹계약서 작성과 자문 업무를 하는 '가맹거래사' 등록증을 다른 사람에게 대여하는 행위도 금지.

 

◆ 中 면세점, 듀프리 제치고 세계 1위 등극…롯데·신라는 2,3위

 

중국 국영면세품그룹(CDFG)이 스위스 듀프리를 제치고 세계 면세점 시장 1위(매출 기준)에 등극했다. 롯데면세점은 2위, 신라면세점은 3위

 

27일 영국 면세유통 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에 따르면 CDFG는 지난해 매출 66억300만유로(8조9000억원)를 기록해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19년도 4위에서 세 계단 상승.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자 중국인들이 내국인 면세점으로 발길을 돌린 영향도 원인. 중국 정부도 내수 진작을 위해 작년 6월 1인당 면세한도를 3만위안(514만원)에서 10만위안(1713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면세 사업자 3곳을 새로 선발하는 등 규제를 완화.

2014년부터 1위를 지켰던 스위스 듀프리는 매출이 70% 넘게 감소해 23억7000만유로(3조2000억원)를 기록, 4위로 추락. 롯데면세점은 매출 48억2000만유로(6조5000억원)로 2019년에 이어 2위를 유지. 신라면세점도 42억9000만유로(5조8000억원)로 3위를 유지.

 

◆ 농식품 원산지 표시위반 949업체 적발...거짓표시 427곳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 1∼3월 농식품 원산지 표시 단속을 진행해 949개 업체에서 1천81건의 위반사례를 확인했다고 27일 발표.

 

적발된 1천81건 중 품목은 배추김치가 208건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 144건, 소고기 118건, 콩 54건, 쌀 45건 등 5개 품목이 절반 이상을 차지.

 

위반업체 949개 중 일반음식점은 368개, 가공업체는 179개, 식육판매업체는 79개, 통신판매업체는 49개, 노점상은 45개였다고.

 

적발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위반업체 수는 2.8% 늘었으며, 특히 위반 물량이 1t 이상이거나 위반금액이 1천만원 이상인 대형위반 건수는 5.8% 증가.

 

◆ 국세청,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 특별 세무조사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가 세무 당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는 미리 일정을 통보하고 진행되지만 이번 조사는 전날 예고 없이 시작돼 재택근무 중이던 재무·회계 담당자들도 급하게 회사에 나와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위메프 측은 이에 대해 "자료 요청은 있었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세무 당국이 사주와 관련된 탈세 혐의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아울러 위메프의 모회사인 원더홀딩스 역시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위메프는 지주회사격인 원더홀딩스가 86.2%의 지분을 보유.

 

◆ 마켓컬리 새벽배송 내달부터 충청권으로 확대

 

마켓컬리가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다음 달부터 새벽 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충청 지역으로 확대.

 

샛별배송은 오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전까지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로, 지금까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만 제공됐다고.

 

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는 27일 CJ대한통운과 샛별배송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대전광역시 서구와 유성구, 세종특별시, 천안시, 아산시, 청주시 등 충청 지역 5개 도시에서 샛별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마켓컬리는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전국 단위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하반기에는 영남과 호남 등 남부권까지 샛별배송 지역을 넓히는 등 전국으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

 

 

◆ 에그드랍 "매출 4%, 광고비로 내라"...가맹점주들 반발

 

에그드랍가맹점협의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에그드랍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에 본사에 내던 로열티(가맹비)는 월 매출의 3%였는데, 광고비 4%가 더해지면서 점주들의 부담은 총 7%로 뛰었다"고 성토.

 

이들 협의회는 광고비 부과에 반대하는 수도권 3개 점포가 본사로부터 가맹계약을 해지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이 가운데 1곳은 이에 반발해 계약 해지 무효 확인 소송을 진행 중.

 

협의회는 본사의 광고비 부과와 일부 가맹점 계약 해지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지난 14일 공정위에 공정거래법과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신고.

 

이에 대해 에그드랍 관계자는 "본사가 로열티를 증액한 것이 아니라 가맹계약상 점주가 분담하기로 돼 있는 광고판촉비를 점주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매월) 나누어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

 

또한 에그드랍은 가맹 계약 해지 문제와 관련해선 "계약이 해지된 매장은 본사의 20여차례에 걸친 로열티 납부 요청에도 제대로 내지 않았거나 가맹점이 지켜야 할 기본 사항을 수차례 위반한 곳"이라고 반박.

 

◆ 첨단 드론산업 집결...'드론쇼 코리아' 29일 부산서 개막

 

2016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초의 드론 전문 MICE(국제회의) 행사인 '2021 드론쇼 코리아'가 오는 29일부터 3일간 개최.

 

올해 행사는 '드론, 산업을 연결하다(Connected By Drone)'란 주제로 134개사 417개 부스, 1만7천㎡ 규모의 전시회와 4개국 51명의 연사, 좌장이 참여하는 콘퍼런스 및 다양한 체험 이벤트로 꾸며진다고.

 

전시회는 해양드론에 특화된 '해양 특별관'과 'DaaS(Drone as a Service·드론활용서비스) 기반 글로벌 오션시티 구축사업 공동관'(산업부·부산시)으로 구성.

 

새로운 드론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지에서 구현한 사례를 소개하는 '드론실증도시특별관', 드론규제샌드박스 참여기업의 사업성과를 전시하는 '드론규제 샌드박스특별관'도 마련.

 

◆ 유통기한 속인 부산 유명 빵집 옵스...과징금만 2억원

 

부산 남구와 수영구는 부산의 유명 빵집 '옵스'의 각종 위반행위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 등 행정 처분을 내렸다고 27일 발표.

 

남구는 감만동에 있는 옵스 제조 공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보관하거나 보존 및 유통 기준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영업정지 22일, 품목 제조 변경 미보고 사안에 대해서는 과태료 4천220만원의 행정 처분.

 

수영구는 수영동에 있는 옵스 공장에서 적발된 위반 사항에 대해 영업 정지 22일과 과태료 250만원 처분 등을 내렸다고.

 

다만 옵스 측이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을 내겠다고 요청해 남구는 5천778만원, 수영구는 8천350만원 상당 과징금을 부과.

 

옵스는 지난해 12월 옵스 제조공장 2곳과 직영매장 16곳에 대한 식약처 점검에서 유통기간 경과 원료 사용 보관, 품목 제조 유통기한 초과 표시, 품목 제조 변경 보고 미이행, 청소상태 불량 등의 지적.

 

◆ 코로나 기저효과·봄 세일로 오프라인 유통 매출 21.7%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발표한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작년 3월보다 21.7% 증가.

 

오프라인 유통 매출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감소세였다가 2월(14.3%)부터 증가세로 전환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고.

 

봄철 세일기간을 맞아 매장 방문 고객이 늘고 잠재된 소비가 표출된 것도 매출 확대에 영향을 미쳤는데, 업태별로는 백화점(77.6%)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

 

아동·스포츠(109.8%), 해외유명브랜드(89.0%)를 비롯해 여성캐주얼(84.5%)·정장(79.8%), 남성의류(78.2%) 등 패션 관련 상품군이 전반적으로 매출 호조.

 

◆ 부산 ICT기반 스마트 물류 상용화 과제 10개 선정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물류 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신규 과제 10개를 선정.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이 주관 기업으로 참여하며, ICT기업과 물류기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고.

 

선정된 과제는 영상처리 및 딥러닝 기반 절화 품질 관리 시스템, 스마트 물류 이송 로봇 기술 개발, 국제물류 주선 통합 운영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소호몰용 프로모션 실시간 관리 시스템, AI(인공지능) 분석 처리 기술을 활용한 통합 물류 관리 시스템 등이라고.

 

아울러 가맹점 전사적 관리 시스템 개발, 소규모 물류 작업장을 위한 픽킹 리스트 출력 시스템 개발, 물류 관리 통합 업무 플랫폼 개발, 수산물 유통 플랫폼 개발, 도·소매점 실시간 재고 파악 시스템 개발 등의 과제도 포함.

 

사업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 약 9개월이며, 상용화를 위한 정부지원금 1억원이 과제별로 지원.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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