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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조기업 대표 월소득, 공무원 절반 수준도 안돼…34% "월소득 200만원 이하"

<출처=중기부>

상시 근로자가 없는 '1인 창조기업 대표' 10명 중 3명 이상이 월 소득이 200만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1명 이상은 '월 소득 100만원'도 되지 않았으며, 이들 기업 대표의 주요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 발휘'였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창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기업 대표들의 월 소득은 공무원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 대표자 중 31.6%는 월 소득이 200만~300만원 미만, 22.3%는 100만~200만원 미만이었다. 100만원 미만 비율도 11.7%나 됐다. 10명 중 3명 이상(34%)이 월 소득 200만원 미만인 셈이다. 월 소득 200만원이라고 가정해도 공무원 평균 월 소득 522만원보다 320만원 이상 적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2일~4월 13일에 업종별‧지역별 4500개 1인 창조 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1인 창조기업이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 공동 대표가 상시 근로자 없이 운영하는 사업체를 의미한다.  

이들 기업 대표의 1순위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58.3%)으로 조사됐다. 생계유지(27.2%), 높은 소득(13.8%) 등이 뒤를 이었다. 

창업 이전 경력으로는 중소기업 근무경력이 60.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전 직장 근무 기간은 2년 이상(98.5%)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경영 애로 사항 1위는 경기불황(43.2%)이었다. 이어 자금 부족(19.0%), 판로확보(1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1인 창조 기업의 정부 지원 인지율은 33.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창업 지원 신청을 하지 않은 업체는 87.9%나 됐다. 지원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로는 '지원 시행에 대해 알지 못해서'라는 답 비율이 73.3%로 가장 높았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아서'라는 답변 비율은 12.5%, 원하는 지원사업이 없어서라는 답 비율은 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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