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합금지 해제와 손실보상을 요구하는 한편 집합금지 철회 촉구 행진을 진행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는 10일 정부가 지상도로 출입제한 아파트들의 배송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체 구성을 공식 제안해옴에 따라 파업을 일시적으로 유보한다고 밝혔다.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창고형 할인점인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고가의 프리미엄 향수(니치 향수)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롯데백화점이 해당 매장 확대에 나섰다.
◆ "유흥주점 집합금지로 생활고"...400여명 서울 도심 행진
유흥주점 점주들로 구성된 유흥음식업중앙회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합금지 해제와 손실보상을 요구.
유흥주점 점주들로 구성된 유흥음식업중앙회는 10일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집합금지 명령으로 무려 10개월 동안 영업을 하지 못했다"며 "수입이 없어져 임대료와 공과금 등을 수개월 밀리고 극심한 생활고를 견디다 못해 5명의 회원 업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
이어 "합법적인 유흥주점에 집합금지가 내려져 불법 유사 유흥업소가 양성되고 있다"며 "정부는 집합금지를 해제해 하루 속히 영업을 할 수 있게 하고, 국회는 손실보상 법안을 하루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
한편 이번 도심행진에 참가한 점주 400여명은 9명씩 조를 이뤄 청와대 인근까지 10㎞가량을 행진한 뒤 경찰과 큰 충돌 없이 해산.
◆ 천안 인도음식점 관련 외국인 4명 추가...누적 10명
충남 천안의 한 인도음식점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증가.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인도음식점 뉴타지마할 관련, 외국인 4명(천안 1162∼1164·1166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 음식점은 2주간 폐쇄됐으며, 시는 확진자들이 음식점 내 숙소에서 함께 거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보건 당국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식당 방문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는 한편 고용노동청과 주한 인도대사관에 이 상황을 공유하며 대응.
◆ 수십만원대 니치 향수 많이 찾네...롯데백화점, 매장 확대
롯데백화점은 최근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 297㎡(90평) 규모의 고가의 프리미엄 향수(니치 향수) 존을 만들면서 관련 매장 면적을 2배가량 키웠으며, 3개엿던 브랜드도 10개로 늘렸다고.
아울러 15일에는 영등포점에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르쿠방'과 '더 디퍼런트 컴퍼니'를 새로 선보인다고.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에 추가로 니치 향수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한편, 하반기 개점 예정인 동탄점에도 니치 향수 존을 따로 마련할 계획.
롯데백화점에서는 지난해 니치 향수 매출이 전년 대비 21% 늘었고 올해 들어 4월까지는 61% 증가.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니치 향수는 20만∼40만원대 고가인 만큼 직접 방문해 시향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면서 "이에 고객의 발길을 이끄는 신규 니치 향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입점시키고 있다"고 설명.
◆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이익 618억원...작년 동기대비 18.5% 증가
롯데쇼핑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
매출은 3조8천8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406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사업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 6천76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영업이익은 1천30억원으로 261.3% 상승.
반면 국내 할인점은 지난 1월부로 롭스 사업부를 흡수, 통합 운영하게 되어 롭스 실적이 반영됐으며, 영업종료 비용 등 일시적 비용 증가 요인 85억 반영으로 적자 전환.
한편 전자제품전문점(하이마트)의 경우 지난 1분기 매출 956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했으며, 슈퍼는 지난 1분기 매출이 3880억원, 영업이익이 30억원을 기록.
또한 컬처웍스는 1분기 매출액이 400억, 400억 원의 손실을,e커머스 사업부문 1분기 매출액은 280억원, 290억원의 손실을 기록.
롯데쇼핑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50억원(+101.5%)을 기록, 쇼핑 사업부 전체적으로 영업 실적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언급.
◆ CJ제일제당, 1분기 영업익 전년比 39.6% 증가
CJ제일제당은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6조1천781억 원, 영업이익은 39.6% 늘어난 3천851억원(연결기준)을 달성했다고 공시.
비비고·햇반 등 주력제품군이 두 자릿 수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온라인 경로 매출이 20% 넘게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며 식품사업부문은 2조3천64억원의 매출을 달성.
미국 대형 유통채널에서 비비고 만두의 점유율이 지속 확대됐고, 중국에서는 온라인 경로를 중심으로 판매가 늘면서 식품 전체 영업이익은 51.7% 늘어난 1천764억원을 달성.
아울러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7천7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었고, 영업이익은 50.7% 증가한 770억원을 기록.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해외 사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며 외형 성장뿐 아니라 내실까지 다졌다"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며 전략적 투자를 위한 자원을 확보한 만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
◆ 택배노조 "정부 '아파트 택배 협의체' 제안...파업 유보"
택배노조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담당자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정부의 공식 제안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자는 취지임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협의체에서 근본적인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파업을 일시적으로 유보한다"고 언급.
정부가 제안한 협의체 명칭은 '지상 공원화 아파트 배송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가칭)로, 참여 주체는 국토교통부·고용노동부 등 정부와 택배사, 택배노조 등.
택배노조는 "정부는 택배사를 대표하는 통합물류협회만 참석하는 것으로 검토했으나 통합물류협회가 각 택배사에 대한 영향력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조건에서 CJ대한통운을 비롯한 각 택배사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고 설명.
이들은 이번 주 내로 공식적인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협의체에서 논의할 의제는 첫 회의에서 확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택배노조는 협의체에 이해당사자인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여전히 '지상출입 금지'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택배사가 요금 추가 부과 등 다른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
하지만 이들은 "협의체가 사회적 관심을 일시적으로 우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운영되거나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그 즉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
◆ CJ대한통운, 국제물류 통합시스템 개발...AI로 도착일시 예측
CJ대한통운은 국내외 법인들이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국제물류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큐브릿지'를 개발해 운영한다고.
큐브릿지에는 업무 소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단순 반복 업무를 대체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인공지능(AI)을 적용한 화물선 도착일시 예측 기능 등이 적용.
아울러 고객사에는 실시간 국제 항공·해상 운송 상황과 운송 견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
큐브릿지는 한국과 미국, 중국, 홍콩, 캐나다,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총 8개국 법인에 1차로 도입됐다. 향후 모든 해외 법인과 협력사로 확대할 예정.
◆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 "현장에 경쟁력 있다"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은 10일 "홈플러스의 새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은 고객과의 접점인 현장에 있다"면서 경영 키워드로 '고객'과 '현장'을 강조.
이날 취임한 이 사장은 창고형 할인점인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
이 자리에서 그는 오프라인 경쟁력 회복과 온라인 사업 강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비전으로 제시.
이 사장은 11일 집무실에서 취임 소감을 영상으로 촬영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하는 방식으로 취임식을 대신한다고.
◆ 1년새 주요 외식비 8개 중 6개 올라...즉석밥 3개월 연속 상승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 지역 기준으로 대표 외식 품목 8개 가운데 6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 3월보다 상승.
이중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품목은 김밥으로, 1년 사이에 평균 2천446원에서 2천692원으로 10.0% 올랐다고.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6천642원에서 6천769원으로 4.75%, 자장면은 5천115원에서 5천346원으로 4.51% 올랐으며, 냉면과 비빔밥, 칼국수 가격은 0.85∼2.65% 상승.
삼계탕 가격은 1만4천462원으로 1년 전과 동일했고, 삼겹살은 1만6천615원에서 1만6천581원으로 0.20% 하락.
또 올해 3월 기준 다소비 가공식품 28개 중 즉석밥, 밀가루, 고추장 등 16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 12월보다 올랐는데,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가공식품은 즉석밥(100g 기준)으로, 614원에서 674원으로 9.8% 상승.
특히 즉석밥(100g 기준)과 냉동만두(100g 기준) 가격은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
◆ 티몬 이진원 대표 2년 만에 사임...새 대표에 전인천 부사장
온라인 쇼핑몰 티몬은 이진원 대표이사가 약 2년 만에 사임하고 후임에 전인천 재무 부문 부사장(CFO)이 선임.
티몬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지만 당분간 회사에 남아 신임 대표와 회사 업무를 도울 예정이라고.
전인천 신임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티몬은 영업손실을 줄여가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준비 중인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계속해서 혁신적이고 탄탄한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
다만 이 전 대표의 사임을 사실상 실적 부진에 따른 경질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티몬의 지난해 매출은 1천512억원으로 전년보다 12% 감소.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