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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DH, 요기요 매각 앞두고 '배달통' 서비스 종료...컨테이너선 운임지수 또 다시 '사상최고' 外

 

【 청년일보 】 국내 배달 앱 2위 요기요를 매물로 내놓은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또 다른 배달 앱인 '배달통'의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의 실내 자율주행 로봇인 '딜리타워'가 도심의 빌딩 안을 돌아다니며 배달 서비스를 한다.

 

유통업계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백화점 임시매장(팝업스토어)을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3천300선까지 치솟으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DH, 내달 요기요 매각 본입찰...'배달통' 서비스는 종료

 

외식업계에 따르면 강신봉 DH코리아 대표는 이날 임직원 간담회를 통해 지난 2015년 4월 DH에 인수된 또 다른 배달 앱인 '배달통'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배달통은 한때 배달 앱 시장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지금은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서비스 종료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외식업계에서는 DH가 요기요를 매각하기에 앞서 부진한 배달통을 정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편, 요기요 인수를 위한 적격후보 명단(숏리스트)에는 신세계그룹 SSG닷컴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베인캐피털 등 5곳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

 

DH는 다음 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뒤 다음 달 15∼17일 요기요 본입찰을 할 계획.

 

◆ "2인분 주문하면 7천200원 할인"...충주시, 송어회 할인 행사

 

충북 충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송어양식장과 송어횟집을 돕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한시적으로 송어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

 

시는 이를 위해 상반기(5월)와 하반기(10월)로 나눠 송어 할인쿠폰 1만장(2만인분)을 발행해 충주송어양식협회를 통해 송어 음식점 15곳에 배포.

 

소비자들은 해당 음식점에서 할인쿠폰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기재하면 2인분(2만4천원) 기준으로 7천200원 할인된 가격에 비빔회 등을 즐길 수 있으며, 할인된 금액은 국비와 지방비(총 7천900만원)로 보전.

 

한편 5월 행사는 할인쿠폰 7천장(1만4천인분)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부정수급 방지 차원에서 카드 결제만 가능.

 

◆ 인플루언서 브랜드 모음에 투자 체험까지...진화하는 팝업스토어

 

새로운 브랜드나 제품을 소개하기 위한 백화점 임시매장(팝업스토어)이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수원점은 지난 7일부터 인플루언서 브랜드를 한데 모은 '제이림 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

 

이곳에선 여성 의류 브랜드 '리아쥬르', 캐주얼 브랜드 '오룩소', 뷰티 브랜드 '르까레'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많게는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들이 운영하는 28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고.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MZ세대를 유인하기 위해 인플루언서 브랜드를 모았다"며 "MZ세대를 위해 팝업스토어를 체험형으로 꾸미는 것이 유행"이라고 언급.

 

현대백화점은 지난 9일까지 더현대 서울에 주식 투자를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NH슈퍼스톡마켓' 팝업스토어를 운영.

 

MZ세대가 많이 찾는 패션 브랜드를 모아놓은 지하 2층에 문을 열었던 이 팝업스토어에선 모의투자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이용해 1억원을 가상으로 투자하고 상담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아울러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친환경·윤리적 기업 30여곳의 200여개 상품을 모은 '그린 프렌즈' 쇼룸을 운영.

 

◆ 광주 김치 미국 수출 교두보 마련한다...미국 대형마트와 상담회

 

광주시는 14일 광주무역회관에서 미국 농수산식품 유통사인 한남체인·키트레이딩(KHEEE Trading)과 광주 김치업체 간 수출 상담회를 개최.

 

행사에는 광주무역협회, 한남체인 구정완 대표, 키트레이딩 류돈희 대표, 광주 김치 업체 6곳이 참여.

 

상담회는 광주산 김치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업체 2∼3곳을 선정하고 미국 수출을 지원할 계획.

 

◆ 이마트, 가양점 토지·건물 6천820억원에 매각..."재무 개선"

 

이마트는 서울 가양점 토지와 건물을 6천820억원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매각한다고 13일 공시.

 

이마트는 매각 후 12개월간 임차 방식으로 가양점 운영을 계속하며, 이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해당 부지에 건물을 신축하면 일부를 분양받아 재입점할 예정.

 

이마트는 매각 목적을 "재무 건전성 및 투자 재원 확보"라고 밝혔으며, 이마트는 또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신세계야구단)에 400억원을 추가 출자한다고 공시.

 

 

◆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또다시 사상 최고...유럽도 5천달러 넘어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이날 전주 대비 248.18포인트 오른 3천343.34를 기록.

 

금요일마다 새 지수를 발표하는 SCFI는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를 맞아 2천500~2천600선을 맴도는 조정세를 보였지만 수에즈 운하 사고가 발생한 지난 3월 말부터 다시 상승세.

 

특히 국내 수출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럽과 미주 노선 운임이 크게 올랐는데, 유럽 항로 운임은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5천438달러로, 전주 대비 무려 760달러나 치솟았다고.

 

미주 동안 운임도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342달러나 뛰어오르며 7천378달러를 기록.

 

업계는 2분기 들어 물동량 증가와 공급망 병목 현상이 이어지면서 운임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

 

◆ 배민 자율주행 로봇 도입...도심 빌딩서 배달 서비스 실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건설업체 DL이앤씨와 '건축물 내 자율주행 배송로봇 기술 실증 및 서비스모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D타워 건물 내에서 딜리타워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으며, 딜리타워는 지하 1층 카페에서 각 사무실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배달.

 

우아한형제들은 딜리타워 한 대로 시작해 이용 추이에 따라 운영 대수를 늘리고 건물 내 다른 식음료 매장으로 로봇 배달서비스를 확대할 계획.

 

또 DL이앤씨가 지은 아파트 단지에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딜리드라이브'를 시범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 비 와도 걱정없어요...부산 충무동새벽시장에 개방형 지붕

 

부산 서구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공모에 충무동새벽시장 김해골목 아케이드 설치 사업이 선정돼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한다고.

 

23억원이 드는 이번 공사 핵심은 충무동새벽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인 김해골목에 비가림시설인 아케이드(길이 256m, 너비 4~8m)를 설치하는 것.

 

비가 오면 빗방울 감지 시스템에 의해 지붕이 자동으로 닫히고, 불이 나면 소방시설과 연동해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공.

 

해충 방지 갤러리 창호도 설치되고, 해풍에 의한 시설물 부식이나 태풍 피해도 최소화하도록 시공될 예정.

 

◆ 대전 지역화폐 출시 1주년 '온통세일' 개막...결제액 15% 캐시백

 

대전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출시 1주년을 맞아 이달 말까지 풍성한 경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온통세일' 행사가 14일 시작.

 

행사 기간 온통대전을 50만원까지 쓸 수 있고, 결제액의 15%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며, 각 지역 소상공인 업소에서 온통대전을 1만원 이상 사용한 시민 가운데 매일 514명을 추첨해 정책 수당 1만원을 지급.

 

아울러 소상공인 판로개척 등을 위한 실시간 온라인 거래(온통세일 대박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하고, 지역 전용 온라인쇼핑몰인 온통대전몰과 온통대전 배달플랫폼(부르심·휘파람)에서도 할인쿠폰·경품 등을 증정.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응원 속에 온통대전이 건강하게 성장해 첫돌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에게 온통 희망! 온통 기쁨! 온통 내일!을 선물할 수 있는 온통대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언급.

 

◆ 군산시, 30년 이상 이어온 소상공인 '전통 명가' 발굴·육성

 

전북 군산시는 지역에서 3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소상공인을 발굴해 '전통 명가'로 육성한다고 14이 발표.

 

대상은 최근 30년 이상 한 업종을 유지해온 소상공인과 가업 승계자로 상시 종업원이 5명 미만이고 대표자가 최근 1년 이상 군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고.

 

전통 명가로 선정되면 업체당 최대 700만원의 경영환경 시설 개선비를 주고 홍보·마케팅도 지원.

 

시는 2019년 이 사업을 시작해 한복, 도장, 수제화 등을 제작·판매하는 업소 16곳을 전통명가로 지정한 바 있다고.

 

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묵묵히 전통을 이으며 시민과 동행해온 가게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관심을 당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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