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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 메쉬코리아 지분 확보로 '부릉' SK증권, GS리테일 목표주가 상향...화물운임 강세에 NH투자證, 대한항공 투자의견 '매수' 外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메쉬코리아 지분 확보로 '부릉'...SK증권, GS리테일 목표주가 상향

 

SK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GS홈쇼핑과의 합병으로 홈쇼핑 가치보단 GS홈쇼핑이 보유한 메쉬코리아 지분 확보가 긍정적이라고 판단.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최근 GS 홈쇼핑과의 합병을 진행 중이라며 사실 라이브커머스의 확산으로 전통 온라인 채널로 분류되는 홈쇼핑이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에 동사의 오프라인 점포와의 시너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다만 유 연구원은 GS홈쇼핑은 지난 4월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 지분 19.53%를 인수했다며 이는 배달의민족 B마트와 요기요 요마트의 등장 이후 전통적인 편의점 업종도 이커머스 확산의 타격을 입게 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

 

아울러 그는 이커머스 확산으로 대부분의 유통 채널이 피해를 입는 가운데 편의점 업태만 1 인 가구 증가라는 구조적 수혜로 분류.

 

그러나 도심형 냉장고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소규모 물량들을 배송하는 B마트와 요마트의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편의점도 이커머스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방증이라고 설명.

 

유 연구원은 GS리테일이 이번 합병을 통해 메쉬코리아가 보유한 물류 센터와 전국 440여개의 부릉 스테이션, MFC(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 그리고 동사의 15,000여개의 오프라인 점포를 거점으로 온라인 주문 및 배송에 대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

 

따라서 그는 메쉬코리아 지분 확보는 중장기적 GS리테일 성장성에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함에 따라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50,000원으로 상향.

 

유 연구원은 GS리테일에 대해 최근 편의점 업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 편의점 사업부 가치 상승을 반영해야 한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는 50,000원으로 상향 조정.

 

◆ 화물 운임 강세는 최소 3분기까지...NH투자증권, 대한항공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운임 강세가 오는 3분기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점진적 여객 운항 재개가 기대된다고 분석.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분기 매출액 1조7,925억원(-26.2%, y-y), 영업이익 1,016억원(흑전 y-y, OPM 5.7%)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언급.

 

이는 항공 우주, 호텔, 여객 부문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화물 부문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 개선이 실적 상향 주요 요인이라고 정 연구원은 설명.

 

아울러 글로벌 물동량 강세가 지속되면서 컨테이너 운임이 재차 상승했으며, 항만 적체,수송 효율성 하락 영향으로 긴급성을 요하는 항공 화물 증가. 여객기 운항증가에 따른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급을 초과하는 화물 수요로 인해항공 화물 운임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

 

정 연구원은 하반기 백신, 운항 재개 이벤트가 계속되며, 실제 수요는 2021년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

 

따라서 그는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에도 여객 수요 회복은 매우 제한적이지만, 화물 운임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계속되면서 화물로 인한 영업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39.000원을 유지.

 

◆ 상반기 아쿠시네트, 하반기 휠라에 주목...하나금융투자, 휠라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하나금융투자가 휠라홀딩스에 대해 미국의 골프 자회사 아쿠시네트(Acushnet)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진단.

 

휠라홀딩스의 1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25%, 173% 증가한 9,883억원과 1,836억원으로 시장기대치(OP 1,079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골프 선호도가 상승하며 아쿠시네트는 상반기까지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 국내와 미국의 휠라 본업의 매출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

 

아울러 서 연구원은 2분기부터 휠라 본업(국내+미국)의 매출도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이는 국내의 경우 4월부터 신규 출시된 ‘뉴런’ 등 퍼포먼스 라인 매출 확대로 추가적인 외형성장이 예상되며, 미국 법인 역시 가파른 경기 회복세와 기저효과로 2분기 매출은 YoY 66% 신장할 것으로 전망.

 

이어 그는 저가 채널 매출 비중 상승에 따른 GPM 하락은 아쉬우나, 하반기 신상품 출시를 통해 ASP 상승과 GPM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부연.

 

따라서 서 연구원은 자회사 아쿠쉬네트의 지분가치 상승과 국내외 소비회복 효과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휠라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8,000원으로 상향.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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