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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외국인 채권투자 증가" 韓, 대외채무 '사상최대'...국내 초대형 '금융데이터댐' 만든다... 外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우리카드, 교보생명, 미래에셋증권, 한화손보, NICE평가정보사와 국내 초대형 민간 '금융데이터댐' 구축에 나선다.

 

외국인들이 국고채 등 한국 채권을 많이 사들이면서 대외 채무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불었다.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 보장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휴가를 도입한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띄우는 트윗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정부가 내년에 모태펀드의 5조원 벤처펀드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우리銀·교보생명·미래에셋 초대형 '금융데이터댐' 구축 협력

 

우리은행은 우리카드, 교보생명, 미래에셋증권, 한화손보, NICE평가정보사와 국내 초대형 민간 '금융데이터댐' 구축을 위한 금융트렌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

 

금융데이터댐이란 데이터 수집·적재·유통을 위한 가명처리 프로세스 간소화와 공동 연구개발, 데이터 공유·활용과 판매에 협업하는 금융공동체를 의미.

 

이번 협약에 따라 각 회사들은 데이터 제휴를 통해 고객 분석과 마케팅 전략 수립, 미래 신사업 추진, 금융지수 공동 개발 등에서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하기로.

 

구체적으로 데이터 융복합을 통한 신규사업 발굴 및 금융 거래 고객 특성 지수(Index) 공동 개발, 가명 처리 정보 취합 프로세스 간소화·정례화 및 금융데이터댐 내 분석 결과 데이터 사업화,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지원 등 정부의 데이터 산업 공공 지원 등을 추진.

 

또 이번 '금융데이터댐'을 유통, 통신, 물류 및 광범위한 분야의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는 '생활데이터댐'으로 확장해 데이터 결합과 정교화를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

 

◆ "백신접종하고 이틀 쉬세요"...KB국민銀, 코로나19 백신휴가 도입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면 이상반응 여부와 상관없이 접종 당일과 다음날 백신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백신휴가를 도입.

 

만약 최초 휴가 2일 사용 후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로 휴가 1일을 사용할 수 있다고 은행은 설명.

 

아울러 추가 휴가 사용 후에도 이상 반응이 계속되는 직원의 경우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진단서에 명시된 요양·치료기간 이내에서 휴가 사용이 가능.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부터 직원과 고객의 감염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

 

◆ 보금자리론 6월 금리 0.1%p 올라...최저 연 2.6%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6월 금리를 0.10%포인트 올린다고 21일 발표.

 

공사 관계자는 "정책모기지 기준이 되는 중장기 국고채 금리가 올라 보금자리론 금리를 조정했다"고 설명.

 

이에 따라 공사 누리집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70(만기 10년)∼2.95%(30년) 금리로 이용 가능.

 

전자약정 등 온라인 신청으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아낌e-보금자리론'에는 0.10%포인트 저렴한 2.60(10년)∼2.85%(30년) 금리가 적용.

 

아울러 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와 신혼부부는 소득 요건 등을 충족하면 더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 기재차관 "모태펀드의 내년 5조원 벤처펀드 투자 달성 노력"

 

정부가 내년에 모태펀드의 5조원 벤처펀드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발표.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날 서울시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모태펀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언급.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모태펀드에 총 3조4천억원을 출자해 내년까지 5천500억원을 출자한다는 목표를 6배 이상 초과 달성했으며, 벤처기업에 대한 신규 투자는 2017년 2조4천억원 이후 매년 증가해 내년에는 5조원 이상 이뤄질 전망.

 

이에 정부는 올해 회수 예정인 3천억원을 내년에 전액 재투자하는 등 벤처투자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

 

◆ 도지코인 1달러?...머스크, 선동글 트위터 또 게재

 

일론 머스크가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코인과 관련한 이미지와 글을 올렸고, 도지코인 가격은 이 트윗 때문에 한때 15% 급등했다고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마켓 인사이더 등이 보도.

 

머스크는 이날 '사이버 바이킹'(Cyber Viking)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흐릿한 1달러 지폐 이미지를 트위터에 게재했으며, 1달러 지폐에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초상화가 아닌 도지코인 마스코트인 시바견이 그려져 있었다고.

 

이어 머스크는 자신이 올린 이미지 바로 위에 "저 도지는 얼마인가"라는 글을 올려 도지코인 가격이 1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게끔 유도.

 

 

◆ 대외채무 사상 최대...외국인 한국채권 투자 증가 여파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우리나라 대외채무는 5천659억달러로 작년 12월말보다 210억달러 증가.

 

같은 기간 대외채권(1조307억달러)도 29억달러 증가했는데, 결과적으로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4천648억달러로 3개월 사이 180억달러 감소.

 

대외채권과 대외채무는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 투자에 해당하는 '대외 금융자산', 외국인의 국내 투자에 따른 '대외 금융부채'에서 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지분·주식(펀드포함)·파생금융상품을 뺀 것으로 현재 시점에서 규모가 확정된 대외 자산과 부채를 의미.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3월 말 대외채권과 대외채무가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며 "대외채무가 증가했지만, 이는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긍정적 현상"이라고 평가.

 

이어 그는 "대외채권의 경우 중앙은행의 준비자산이 늘어난데다 수출 호조로 은행들의 수출금융도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 안산시, 재산 빼돌린 '사해행위' 체납자 6명에 소송

 

경기 안산시는 체납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려고 재산을 고의로 빼돌린 6명에 대해 '사해행위(詐害行爲) 취소 소송'을 제기.

 

'사해행위(詐害行爲)'는 세금 체납으로 부동산이 압류될 것을 예상하고 증여나 상속 등 방식으로 미리 배우자나 자녀에게 명의를 허위 이전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의미.

 

이번에 소송이 제기된 6명은 시와 경기도 합동 사해행위 의심자 전수 조사에서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체납자들이며, 이들이 체납한 각종 세금은 6억8천여만원.

 

시는 소송에서 이겨 체납자들의 부동산 소유권이전등기 말소가 이뤄지면 압류·공매 등 절차를 거쳐 체납세를 징수할 예정.

 

◆ 예탁원,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 내달 개설

 

한국예탁결제원은 사모펀드 투명성 강화를 위한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을 오는 6월 28일 개설한다고.

 

비시장성자산은 사모사채 등 비상장·비예탁 증권, 부동산, 장외파생상품, 해외자산 등 예탁원에서 중앙집중적 방식으로 보관 또는 관리할 수 없는 투자자산.

 

예탁원은 이처럼 전자 등록 및 예탁되지 않는 비정형 자산에 대해 예탁원이 표준코드 관리시스템을 만들고, 비시장성자산을 편입하는 사모펀드 종목 명세와 신탁업자의 자산 보관 명세를 상호 대사·검증할 수 있는 펀드 자산 잔고 대사 지원시스템도 구축.

 

예탁원은 6개월간의 개발을 거쳐 지난달 내부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자산운용사 등 153개사를 대상으로 시험 운영을 하고 있으며, 다음 달 비시장성자산 투자지원 플랫폼이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하면 업계의 약 80%인 200개사가 플랫폼에 참여할 예정.

 

예탁원은 "자산운용업계 공동으로 사용하는 표준코드와 이에 따른 잔고 대사를 지원해 제2의 '옵티머스 사태' 발생을 방지하고, 사모펀드 시장의 투명성과 책임을 강화해 금융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

 

◆ 원·달러 환율, 5원 내린 1,127원...글로벌 달러 약세 반영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4원 내린 1,128원에서 출발한 뒤 장중 1,125.4∼1,128.5원 범위에서 움직이다가 결국 종가보다 5원 내린 달러당 1,127원에 장을 마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로 촉발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우려가 진정되면서 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고.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달러 약세를 쫓아가지 못했는데 오늘은 모처럼 약세 흐름을 따라가는 움직임이 나왔다"며 "국내 증시와의 상관성은 약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 국고채 금리 혼조세...3년물 연 1.095%

 

2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095%에 장을 마쳤다고.

 

10년물 금리는 연 2.123%로 1.2bp 하락했고,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3bp 하락, 1.1bp 하락으로 연 1.629%, 연 0.898%에 마감.

 

20년물은 연 2.254%로 0.2bp 올랐으며,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1bp 상승, 0.1bp 상승으로 연 2.245%, 연 2.245%를 기록.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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