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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4번 주문시 1만원 환급" 배달앱 외식할인 실시....배달대행업체 ‘갑질 약관’ 손질 外

 

【 청년일보 】 정부가 24일 오전 10시부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2만원 이상 주문·결제하면 외식비 1만원을 돌려주는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을 실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생각대로'(운영사 로지올) '바로고'(바로고) '부릉'(메쉬코리아) 등 배달 대행 플랫폼이 지역 배달 대행사와 거래할 때 쓰는 계약서를 점검하고 '불공정 조항'을 고치도록 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정에서의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해 판매가격이 오르면서 한 마리당 수익이 640% 넘게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매각 윤곽이 다음 달 초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오늘부터 배달앱으로 4차례 주문·결제하면 1만원 환급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배달앱을 활용한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을 우선 시행한다고 발표.

 

카드사를 통해 참여 응모를 한 뒤 행사에 참여하는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4차례 카드 결제를 하면 다음달 카드사가 1만원을 캐시백이나 청구할인 형태로 환급해주는 방식.

 

참여 카드사는 국민, 농협, 롯데, 비씨, 우리, 삼성, 신한, 하나, 현대 등 9개이고 배달앱은 공공 6개, 공공·민간 혼합 2개, 민간 6개 등 총 14개.

 

배달앱에서 주문·결제한 후 매장을 방문해 포장하는 것은 인정되지만, 배달앱으로 주문하되 배달원 대면 결제를 하거나 매장을 방문해 현장 결제 후 포장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에 총사업비 660억원 중 260억원을 우선 배정했고 남은 금액은 추후 대면 외식 할인 지원 등에 쓸 예정.

 

◆ 신한銀·GS리테일 '금융 특화 편의점' 추진 ‘맞손’

 

GS리테일과 신한은행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금융업무에 특화한 편의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양사는 기존 GS25 점포에 온라인으로 금융업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금융업무 사각지대에 있는 외진 지역이나 도서 지역 점포가 우선 대상.

 

또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를 대상으로 한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GS25를 통해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아울러 GS리테일이 보유한 1만5천여 점포의 유통 데이터와 신한은행의 금융 서비스 역량을 결합·활용하기 위해 전자금융업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

 

◆ 코로나에 돼지고기 소비 증가...마리당 수익 전년대비 640% 올라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0년 축산물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비육돈(돼지고기) 한 마리당 순수익은 4만7천원으로 전년(6천원)보다 640.6% 뛰었다고.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집밥 수요가 증가했고, 재난지원금 소비도 국내에 집중되면서 돼지고기 판매 가격이 오른 것이 배경이라고 통계청 관계자는 설명.

 

돼지 110㎏당 산지 가격은 2019년 32만4천원에서 지난해 35만3천원으로 9.0% 상승했으며, 같은 이유로 소고기 수익 역시 개선.

 

2019년 7만6천원 순손실을 나타냈던 한우 비육우(소고기) 한 마리당 순수익은 거세우 값이 오르면서 지난해 5만8천원으로 흑자 전환.

 

◆ 위해식품 '사슴태반 줄기세포', 병당 수십만원에 다단계 유통

 

서울세관은 '뉴질랜드산 사슴태반 줄기세포 캡슐' 70만7천760캡슐(시가 85억원)을 밀수한 17명을 관세법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서울세관은 밀수·다단계 조직원 7명과 화물운송주선업자 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밀수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7명에게는 통고처분(벌금 부과).

 

적발된 제품 '퍼티어 플라센타(Purtier Placenta)'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R사가 뉴질랜드 사슴 태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주원료로 제조했으며, 판매 조직은 노화방지와 암 치료 등에 효과가 있다는 거짓 주장을 내세워 다단계 방식으로 1병당 30만∼50만원에 판매.

 

그러나 사슴태반 줄기세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수록되지 않았고, 노화방지 효능은커녕 안전성조차 입증되지 않아 식품원료로 사용이 금지.

 

한편 서울세관은 "정부의 수사권이 미치지 않는 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해당 제품이 암, 고혈압, 당뇨 등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는 선전과 함께 팔리고 있지만 식품안전당국에 의해 위해식품으로 지정된 제품"이라며 구매와 섭취를 삼가라고 당부.

 

◆ 올해 양파·마늘 생산량 평년보다 적을 듯...정부비축 추진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산 중만생종 양파, 마늘 수확기를 앞두고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등 선제적 대책을 추진한다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상 가능한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평년보다 7.5% 줄어든 110만t, 마늘은 2.2% 감소한 32만t 수준.

 

다만 올해 재배면적은 평년 대비 중만생종 양파는 11.0%, 마늘은 9.7% 줄었지만 적절한 강우와 기온으로 작황은 평년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수급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양파·마늘 생산량이 평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단경기(2021년 12월∼2022년 3월) 공급 부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

 

아울러 정부는 수확·출하기(6∼7월) 공급이 과잉되는 것을 방지해 적정한 농가 수취가격 형성을 유도하는 동시에 단경기에는 공급량이 줄고 수입이 느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비축을 추진할 방침.

 

 

◆ 생각대로·바로고·부릉, 배달기사 갑질 자율시정키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생각대로'(운영사 로지올) '바로고'(바로고) '부릉'(메쉬코리아) 등 지역배달대행업체로 하여금 배달 기사가 다른 배달대행 앱과 일하지 못하게 감독하게 하는 등 '불공정 계약'을 적발, 해당 업체들이 자율 시정에 나섰다고.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은 지역배달대행업체가 계약 내용을 지키지 못해 계약이 종료되는 경우 운영 지원비의 2배에 달하는 위약금을 물리고 있었는데, 이 위약금 조항도 삭제.

 

또한 배달 기사가 다른 배달대행 앱과 일하지 못하게 관리·감독하는 의무를 지역배달대행업체에 부과하는 조항(생각대로·부릉)이 적발됨에 따라 배달대행 앱들은 해당 조항을 없애기로.

 

한편 매출액이 30% 이상 떨어지면 해당 지역배달대행업체가 다른 앱으로 이탈했다고 보고 계약을 즉시 해지하는 조항(바로고)도 있었는데, 이 조항은 지역배달대행업체가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판단될 때 두 번 이상 시정을 요구하고 그런데도 바뀌지 않을 때만 계약을 끊을 수 있게 수정.

 

이밖에도 배달망을 '지식재산권'으로 규정해 지역배달대행업체가 계약을 해지한 이후에는 기존에 거래하던 음식점과는 영업하지 못하게 하는 조항, 회사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한 내용도 시정.

 

◆ 이베이코리아 새 주인은 누구...내달 7일 매각 본입찰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간사는 최근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에 본입찰 일정을 6월 7일로 통보.

 

지난 3월 말 진행된 예비입찰에서는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 이마트, SK텔레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적격후보자명단(숏리스트)에 포함.

 

이 중 신세계그룹은 예비입찰 당시 네이버와 손을 잡고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와 네이버가 함께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성공하면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쿠팡에 맞서는 연합전선을 공고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롯데그룹은 최근 계열사 통합 쇼핑몰인 롯데온 재정비를 마치고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지만, 아직은 열세인 만큼 이베이코리아를 쉽사리 양보하기 어려운 상황.

 

한편 이베이코리아 몸값은 최대 5조원 선이 거론되지만, 업계에서는 이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 보성녹차, 멕시코 음료 시장 공략 본격화...50만달러 수출협약

 

전남 보성군은 지역 녹차음료 제조 업체인 보성제다와 멕시코 바이어 업체 원스로미사가 가루녹차 수출입 계약을 체결.

 

계약물량은 50만달러(한화로 약 5억6천만원) 상당으로, 보성녹차의 멕시코 시장 진출 본격화의 물꼬를 텄다고.

 

보성제다가 진출하는 멕시코 음료 시장은 커피나 탄산음료에 비해 차 수요는 아직 저조하지만, 최근 소비자층에서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차 음료 매출이 꾸준히 성장중.

 

보성군 관계자는 "생산에서 판매까지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수출기반을 조성하고, 수출 대상국을 확대해 품목 다양화 등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언급.

 

◆ 농식품부,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스마트팜 시범온실 착공

 

농림축산식품부는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스마트팜 시범온실을 짓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앞서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카자흐스탄 국립농업대학교는 지난해 4월 한국형 스마트팜 시범온실 조성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같은 달 스마트팜 관련 각 분야 전문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사업대상자로 확정.

 

이번에 착공한 시범온실은 적설·강우량이 많은 알마티 기후를 고려해 결로와 유수 유입을 방지하는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로 설계됐으며, 오는 10월 완공·가동될 예정.

 

시범온실에서는 카자흐스탄 국민 주식인 토마토, 오이와 고부가가치 작목인 딸기를 재배하는 한편 현지 대학생·농업인이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을 배우고 활용하는 장소로 활용.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범온실 착공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에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과 시스템 수출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우리나라 스마트팜 기업과 신북방 지역 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언급.

 

◆ CJ대한통운, 전기택배차 13대 추가 투입...연말까지 34대 운용

 

CJ대한통운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과 강원도 동해, 경남 창원, 대구, 광주 등지의 배송 현장에 전기 택배차 13대를 추가 투입.

 

앞서 CJ대한통운 2016년 제주도에 전기 택배차 2대를, 지난해 11월 경기도 군포와 울산에 4대를 도입.

 

이들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봉고3EV다. 100㎾ 충전기로 한 시간 만에 완전히 충전하고, 한 번 충전하면 최대 200㎞를 주행할 수 있다고.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연말까지 15대를 추가해 올해 총 34대의 전기 택배차를 운용할 예정"이라며 "2030년까지 모든 화물차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설명.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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