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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절정기, 안전수칙 지켜 안전하게 보내세요...행안부, 주의 당부

행정안전부는 여름휴가가 절정에 이르면서 물놀이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7월초부터 시작된 폭염이 장기화 되면서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2016년 2125명에서 2017년 1574명을 대폭 줄었지만 올해 7월말 현재 2042명이 발생했다.

또 물놀이 인명피해는 휴가가 절정에 이르는 8월 초순에 4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최근에는 다슬기를 잡다가 발생하는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식중독은 고온 다습한 환경 등으로 8월에 197건 발생해 7506명이 어려움을 겪었다.

<제공=행정안전부>

이에 행안부는 폭염 속 한낮의 무더위 시간에는 등산, 물놀이 등의 야외활동을 삼가고, 평소보다 물을 더 자주 마시고 충분히 휴식해야 안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더운 날씨에 현기증, 두통, 구토, 근육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하고, 증세가 지속되면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물놀이 위험지역이나 금지구역에는 절대 출입하지 말고, 한적한 곳 보다 위급 상황에서 안전요원 등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소가 좋다.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는 즉시 물 밖으로 나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특히 음주 후에는 절대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어린이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히고, 물가에 아이들끼리 두지 않는 등 항상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 놀게 해야 한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다슬기를 채취하는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고 혼자 보다는 2인 이상 조를 이뤄서 함께 가도록 하고, 다슬기 채취망에는 물에 잘 뜨는 고무공이나 스티로폼 등을 달아 사고를 예방해야 하다고 덧붙였다.

식중독은 고온다습한 날씨에 음식물이나 식재료를 실온에 두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철저히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만석 행정안전부 예방안전과장은 "휴가철 들뜬 마음에 자칫 안전에 소홀하기 쉬우니,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특히 지속되는 폭염에 개인위생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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