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기저효과·소비회복" 유통가 매출 3개월째 두자릿수 상승...‘BTS 세트 효과’ 맥도날드 매장 북새통 外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회복으로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했다.

 

한국맥도날드가 그룹 방탄소년단과 손잡고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더 BTS 세트' 출시하자 매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해 신세계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아시아 유통기업 순위 10위 안에 포함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전북도는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렸다고 27일 밝혔다.

 

◆ 기저효과·소비회복에 유통업체 매출 3개월째 두자릿수 상승

 

산업통상자원부가 27일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유통업체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은 작년 4월보다 13.7% 증가.

 

이로써 유통업체 매출은 올해 2월(10.0%)부터 3월(18.5%), 4월(13.7%)까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4월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오프라인은 11.2%, 온라인은 16.5% 각각 늘었는데, 모두 전월에 이어 2개월째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오프라인 매출이 늘어난 데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 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4월 매출은 전년 대비 5.5% 감소했기 때문.

 

업태별로는 백화점(34.5%)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편의점(11.6%) 매출도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2.8%)와 기업형 슈퍼마켓(SSM·-11.7%)은 뒷걸음질.

 

4월 온라인 매출은 식품·패션의 비대면 구매 확산과 가전·생활용품 렌탈, 음식배달 등 서비스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증가세를 기록.

 

◆ "짝퉁이 왔어요"...패션브랜드 '아미' 사칭 사이트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3∼4월 '아미' 사칭 사이트와 관련된 소비자 상담이 27건 접수됐다며, 해외 온라인 쇼핑몰 관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

 

아미는 빨간 하트에 알파벳 A가 붙은 로고가 특징으로, 최근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사칭 사이트들은 대부분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내에 할인 광고를 노출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데, 이들 사이트는 브랜드 로고를 홈페이지 화면에 싣거나 사이트 주소에 브랜드명을 포함해 공식 사이트로 오인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고.

 

소비자 상담 이유는 '계약취소·환급 등의 거부 및 지연'이 17건(63.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업자 연락두절·사이트 폐쇄'(4건), '오배송'과 '계약불이행'(각각 2건) 순.

 

이에 소비자원은 피해를 막으려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전 소비자원의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게시된 사기의심 사이트 목록과 해당 사이트 주소를 대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

 

◆ 물류·운수 59개사 '2030년까지 무공해차 100% 전환' 선언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6일 오후 서울 양재 더케이 호텔에서 물류·운수업 17개 대표 참여기업,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함께 '2030 무공해차 전환100' 선언식을 개최.

 

이 선언식에 참석한 4개 물류·유통업체와 55개 버스·택시 운수업체가 2030년까지 보유 차량을 무공해차(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선언.

 

4개 물류업체는 올해 57대의 무공해차를 구매·임차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5년 800여 대, 2028년 1천 800여 대, 2030년 2천 500여 대(누적)를 구매·임차해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로 전환.

 

55개 버스·택시 운수업체는 단계적으로 2021년에 380대, 2025년 2천 900여 대, 2028년 4천 800여 대, 2030년 5천 900여 대의 무공해차를 구매·임차해 2030년 100% 전환목표를 달성할 계획.

 

아울러 환경부는 물류·운수업계의 조속한 전환을 위해 차고지, 물류센터 등 사업장 내 충전시설(인프라) 설치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참여기업 대상으로 구매보조금을 우선 지원.

 

◆ 전북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비 전담팀 출범...검사 강화

 

전북도는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고자 총괄반, 안전성 검사반, 원산지 단속반, 해양오염 감시반 등 4개 반, 1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렸다고.

 

전담팀은 생산·유통 단계 수산물의 안전성 및 품질 위생 검사와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수산물 안전성 홍보 등 소비 위축에 대비할 계획.

 

구체적으로 올해 연근해 어획 수산물의 방사능(요오드, 세슘) 오염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유통 이전인 생산 단계 수산물의 검사 횟수를 10건에서 30건으로 늘린다고.

 

아울러 기존에는 설과 추석 명절 성수기에만 2회 추진하던 수산물 원산지 단속도 연간 10회 이상 실시해 일본산 수산물의 국내산 둔갑을 막을 예정.

 

◆ SSG닷컴, 스타벅스 e-프리퀀시 상품 3차까지 '완판'

 

신세계그룹 통합 쇼핑몰 SSG닷컴은 스타벅스 'e-프리퀀시' 온라인 단독 상품이 3차 물량까지 모두 소진됐다고 발표.

 

e-프리퀀시는 일정 개수의 음료를 구매하면 사은품을 지급하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행사로, SSG닷컴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살 수 없는 '서머 데이 폴딩 카트' 2종 등 5종의 e-프리퀀시 상품을 판매.

 

지난 13일 1차 판매 때는 사이트 방문자가 몰리면서 시작 5분 만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20일 2차 판매 때도 30분 만에 모든 물량이 동나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 "BTS 세트 주세요"...'아미'로 북적인 맥도날드 매장

 

한국맥도날드가 방탄소년단(BTS)과 협업을 통해 '더 BTS 세트'를 출시하자 이를 맛보기 위해 몰린 사람들로 북적였다고.

 

제품은 맥너겟 10조각, 프렌치프라이, 음료, 스위트 칠리·케이준 소스로 구성됐으며, 맥너겟이 담긴 상자와 음료 컵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디자인.

 

맥도날드는 세트 출시를 기념해 매장 내부를 보라색 풍선으로 꾸미는 한편 '다이너마이트'·'버터' 등 방탄소년단의 히트곡을 배경음악으로 틀었으며, 직원들은 맥도날드와 방탄소년단의 초성이 적힌 티셔츠를 입고 손님을 응대.

 

오전 10시 30분 출시와 동시에 매장에는 이 세트를 찾는 이들이 줄을 이었고, 오전 11시 이후부터는 무인 주문기인 키오스크 앞에 긴 줄이 생기기도.

 

'더 BTS 세트'는 전국 맥도날드 매장, 드라이브 스루, 맥딜리버리를 통해 다음 달 30일까지 판매할 예정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함께 출시.

 

◆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안양·평택서도 서비스

 

경기도 산하 경기도주식회사는 27일부터 안양시와 평택시에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

 

이에 따라 배달특급 서비스 지역은 14개 시·군으로 늘었으며, 경기도주식회사는 연말까지 28개 시·군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경기도와 각 지자체, 경기도주식회사의 노력으로 올해 서비스 확대 계획 중 절반을 달성했다"며 "남은 지역에서도 빠르게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하고 특별한 배달특급만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

 

◆ 서울시-요기요 '배달문화 개선' 업무협약

 

서울시 자원봉사센터는 배달 전문 플랫폼 요기요와 배달 문화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발표.

 

협약에 따라 자원봉사센터는 웹사이트를 통해 배달 서비스 급증에 따른 문제와 해결을 위한 자원봉사 아이디어 제안을 받는다고.

 

요기요는 배달앱을 활용해 주 사용층인 20∼30대가 배달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로.

 

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배달과 관련된 문제를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찾고 직접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

 

◆ "신세계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 중 9위...롯데 11위"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2021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판매액(retail sales value)을 기준으로 산정한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 순위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신세계(247억5천100만달러, 약 27조6천419억원)가 9위를 차지.

 

롯데(210억5천700만달러)와 쿠팡(200억9천500만달러)은 각각 11위와 12위를 차지했으며, 네이버(142억7천800만달러)는 20위로 처음으로 20위권 안에 포함.

 

100대 유통기업 순위는 지난해 각 기업의 소매판매액을 기준으로 정하며 호텔·여행·외식·배달 서비스·면세점 관련 매출은 제외.

 

한 해 전 '2020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 보고서에선 롯데가 9위였으나, 11위로 두 단계 내려갔으며 반대로 신세계는 10위에서 9위로 올라가 순위가 역전.

 

한편 전체 순위를 보면 중국의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각각 1, 2위를 차지.

 

◆ 코로나19로 온라인 상거래 늘자 도소매 창업기업 증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온라인 상거래가 증가하며 올해 1분기 도소매 창업기업이 20%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분기 창업기업은 36만1천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22.1% 줄었지만, 이는 지난해 초 임대소득 연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사업자의 사업자등록 의무화로 부동산업 창업이 급증한 데 따른 것.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1분기 창업기업은 28만2천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9.4% 오히려 늘었다고.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1만5천개로 전체의 31.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뒤이어 부동산업(21.8%), 숙박·음식점업(9.7%) 등 순.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상거래를 중심으로 한 도소매업 창업기업이 26.3% 늘어난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14.0% 감소.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