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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가상화폐 지친 개미 증시로...네이버·카카오 지분 인수설에 SM·SM C&C, 신고가 外

 

【 청년일보 】 가상화폐 시장이 최근 잇단 악재로 일 거래액이 크게 줄어든 반면 주식시장에는 자금이 몰리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SM과 자회사 SM C&C(에스엠 씨엔씨)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호실적을 거둔 기업들이 배당 규모를 대폭 늘리면서 상장사들의 결산 배당금액이 3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한국의 경제 정상화와 관련해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 "가상화폐 지친 개미 증시로 돌아오나"… 주식 거래대금 일주일새 70% 증가

 

가상화폐 변동성에 지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다시 이동하는 모양새라고. 

 

28일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대금 규모는 8조원 수준. 지난달 28일 15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한달 새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라고. 반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대금은 19조8000억원을 기록해 이번 주 초 대비 70% 증가했다고. 


올 들어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가상화폐는 '검은수요일'이라고 불리는 지난 19일 이후 하락세라고.

 

가상화폐 대장주격인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8148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소식에 이어 중국과 미국의 규제 움직임 등 악재에 부딪혀 결국 한 달여 만에 최고가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주저앉았다고.


코인시장이 박스권에서 횡보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주식시장은 차츰 투자 열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변동성 높은 가상화폐 대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식 시장에 다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 


실제로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 가격이 폭락할 때마다 '증시 대기자금'으로 쓰이는 투자자예탁금은 증가했다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10% 가까이 폭락한 지난 12~13일 투자자예탁금은 71조원을 넘겼다고. 공모주 청약 등 특별한 계기없이 예탁금이 70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라고. 
 

"수익 쏠쏠하네"… 올해 상장사 34.8조 배당금 잔치

 

지난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호실적을 거둔 기업들이 배당 규모를 대폭 늘리면서 상장사들의 결산 배당금액이 3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0년도 12월 결산법인(유가증권시장·코스닥 상장사) 중 현금배당(동시배당 포함)'을 실시한 회사는 1093곳으로 전년 대비 4곳 증가. 배당액은 전년(12조2300억원) 대비 54.2% 증가한 34조78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코스피시장 법인(539개사)은 33조280억원으로 전년대비 57.4% 증가. 코스닥시장 법인(554개사)은 1조7547억원으로 11.7% 늘었다고.


코스피시장은 주가지수 증가율(30.8%)보다 배당금 증가율(57.4%)이 높았다고. 코스닥시장은 주가지수 증가율(44.6%)보다 배당금 증가율(11.7%)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형별로는 외국인이 14조1349억원(40.6%)을 지급받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

 

국내법인 12조7081억원(36.6%), 국내 개인은 7조9397억원(22.8%) 규모였다고.
특히 외국인 주주 배당금은 지난해(6조120억원) 대비 74% 급증한 14조1349억원으로 집계.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5거래일만에 순유출 전환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이 5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전환.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상장지수펀드 제외)에서 470억원이 설정되고 486억원이 해지돼 16억원이 순유출됐다고.


또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423억원이 설정되고 278억원이 해지돼 146억원이 순유입. 2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라고.


국내·외 주식형 펀드 설정원본은 83조2780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274억원 늘었다고. 설정원본에 운용 손익을 더한 순자산총액은 99조1935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267억원 증가.


국내·외 채권형 펀드 설정원본은 132조6452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109억원 늘었다고. 순자산총액은 133조2196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683억원 증가.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원본은 168조705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5조2049억원 줄었다고. 순자산총액은 168조5481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803억원 감소.

 

◆ 수익률 3.94%…국민연금 올 1분기에 38.8조 벌어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전년도 말 대비 38조8000억원 증가한 872조5000억원으로 집계 됐다고. 운용수익률은 3.94%를 나타냈다고.


국민연금기금이 1988년 설치된 이후 올 1분기까지 누적 운용수익금은 472조3000억원으로 집계.


1분기 시장상황에 대해 국민연금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으나, 세계 경제는 충격을 이겨내며 곳곳에서 회복 신호를 나타냈다면서 특히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각국의 강력한 재정 부양책이 유지되면서 글로벌 증시는 1분기 동안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


그러면서 국가별 경기 회복 국면에 차별화가 나타나고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상승 압력 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경계도 상존했다고 평가.


국민연금은 특히 주식에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은 세계 각국의 백신 보급과 추가 경기부양책 등으로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및 글로벌 증시 모두 상승함에 따라 국내 및 해외 자산 모두 9% 내외의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다만 채권은 경기 회복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음의 수익률을 나타내었다고. 다만, 해외 채권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따른 외화 환산이익 증가로 원화표시 수익률이 약 1.6%를 기록.

 

 

네이버·카카오 지분 인수설에 SM·SM C&C, 신고가


네이버와 카카오가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SM과 자회사 SM C&C(에스엠 씨엔씨)가 52주 신고가를 기록.


28일 코스닥시장에서 SM은 전일 대비 0.59% 오른 4만2천700원에 장을 마감.


장 중 4만5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고.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채 거래를 마침.


SM C&C는 오전 중 가격제한폭(29.92%)까지 가파르게 오른 후 상한가에서 마감.


SM C&C는 광고대행, 콘텐츠 제작, 매니지먼트, 여행 등의 사업을 영위. SM이 네이버, 카카오와 콘텐츠 사업을 협력할 경우 SM C&C가 보유한 예능 등으로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일 네이버와 카카오, SM은 각각 해명공시를 통해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 관련 다각적인 논의를 하고 있으나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혀.

 

노무라증권 "韓, 과도한 반도체 의존도 경계해야"


28일 글로벌 투자은행(IB)인 노무라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높은 반도체 의존도가 불안정한 경제 펀더멘털을 감추고 있다며 한국의 무역수지 흑자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비반도체 부문은 2018년 이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분석.


한국 경제 분석을 담당하는 박정우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일 년 전부터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한국의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해왔다면서도 다만 반도체 호조가 경제가 정상화에 가까워졌다는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강조. 


이어 반도체 부문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비반도체 부문은 여전히 노동시장 약세로 인해 실적이 저조하고 소비 회복이 더디다고.

 

남양유업, 경영권 매각 소식에 '상한가'


남양유업이 오너 지분 매각에 28일 코스피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장을 마쳤다고.


이날 남양유업은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한 뒤 전날보다 13만1천원(29.84%) 오른 57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라고.


남양유업 우선주도 5만5천500원(29.92%) 급등한 24만1천원에 마감.


이날 급등은 오너 일가의 지분 전량 매각에 따른 경영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


남양유업은 앞서 27일 최대주주인 홍원식 전 회장 등 2명이 보유주식 전부를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큰 손' SK, 회사채 수요예측서 3배 이상 자금 몰려


회사채 시장의 큰 손인 SK가 수요예측서 3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3년물로 400억원 모집에 1400억원, 5년물로 2000억원 모집에 5500억원, 10년물로 600억원 모집에 2300억원을 받아 총 3000억원 모집에 920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고.


앞서 SK는 마이너스(-) 30베이시스포인트(bp)에서 3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2bp, 5년물은 10bp, 10년물은 13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고.


다음달 4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은 최대 4000억원의 증액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JP모간 "비트코인은 마약, '0'까지 내려갈 것"...투자 주의


미국 최대의 은행인 JP모간체이스(이하 JP모간)가 일제히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 투자에 주의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고.


제이미 디먼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을 마약에 비유했으며, 글로벌 자산운용 전략가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0’까지 내려갈 것에 대비하라고 경고.


JP모간은 또 국제 자금이 변동성이 극심한 암호화폐 시장을 빠져나와 금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징후도 포착되고 있다고 밝혀.


JP모간은 특히 암호화폐 상품을 취급하는 것과 관련, 고객의 요구가 있어 취급할 뿐이라며 아직도 암호화폐는 투자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금융당국, 코넥스 상장기업 지원 대상 확대 검토


금융당국과 코넥스 협회가 상장기업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코넥스협회는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코넥스 협회 관계자는 아직은 금융당국과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며 "지원사업 업종을 확대해 더 많은 기업들이 상장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려 한다고.

 

금융당국 관계자 역시 지원사업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고.


금융당국은 코넥스 상장기업에게 최대 95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코넥스 상장 과정에서 들어간 외부감사인에 대한 감사수수료, 지정자문인 상장기여 수수료, 지정자문인의 상장유지 수수료에 대한 50%를 지원해주는 방식.


대부분이 적자인 코넥스 기업들의 가장 큰 부담은 지정자문인에 대한 수수료. 코넥스는 지정자문인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상장 이후에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평균적인 첫해의 지정자문인 수수료는 약 5000만원 수준이라고.


이에 정부는 지난해부터 보다 많은 코넥스 기업 유치를 위해 지원사업을 시작. 다만 그 대상은 일부 업종으로 한정했다고.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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