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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GS리테일·홈쇼핑 합병안 주총 의결..."스마트 물류 전환 촉구" 대한상의, 정부 지원 촉구 外

 

【 청년일보 】 GS리테일은 28일 강동구 동북부사무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GS홈쇼핑 합병 승인 안건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커머스 플랫폼 선두 도약에 나선다.

 

2030년까지 배송 로봇, 자율 군집 주행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물류배송이 일상화되고, 하역부터 이송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된 지능형 스마트 항만이 갖춰진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 GS리테일·홈쇼핑 합병안 주총 통과..."커머스 플랫폼 선두 도약"

 

GS리테일의 GS홈쇼핑 흡수 합병이 예정대로 오는 7월 1일 이뤄지는 가운데, 합병 후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며, GS홈쇼핑 주식 1주당 GS리테일 신주 4.22주가 배정되는 방식.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은 주총에서 "GS리테일의 GS홈쇼핑 흡수 합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심화한 유통산업 내 지각 변동과 주도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언급.

 

이어 "디지털 커머스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고 고객들이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모든 쇼핑을 해결할 수 있는 끊김없는(seamless) 토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부연.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퀵커머스와 구독 경제 등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홈쇼핑은 온라인 기반의 소비자 직접 판매(D2C),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로.

 

◆ "스마트 물류 전환 필요"...대한상의, 정부 지원 촉구

 

대한상의는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제43차 대한상의 물류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구.

 

대한상의 물류위원회 위원장인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자율주행과 드론 택배, 창고 로봇 등 스마트 물류로의 전환은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이 같은 변화에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회의에서 스마트 기술기반 물류시스템 구축, 단절 없는 물류 인프라·네트워크 구축, 지속가능한 물류산업 환경 조성 등 6대 전략을 바탕으로 국가 물류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

 

물류 업계 대표들은 최근 비대면 소비 확산과 전자상거래 급증으로 도심 내 물류 시설 확충이 필요하고, 물류 현장에서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급속충전시설 확대도 필요하다며 관련 지원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

 

이에 전형필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업계 건의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앞으로도 물류 현장의 애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언급.

 

◆ 2030년 배송 로봇·자율 군집주행 상용화...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28일 제5차 국가물류기본계획안(2021∼2030) 공청회를 열고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 물류산업 디지털화 등 변화에 대응해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을 마련.

 

우선 첨단 스마트 기술기반 물류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해 배송 로봇 등 첨단 운송 수단의 활용을 확대하고, 도심 내 지하 물류 시스템 구축을 추진.

 

특히 비싼 땅값으로 인해 도심 내 물류 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하 물류 기술개발을 통해 효율을 높이고 교통체증이나 환경오염은 줄인다는 계획.

 

아울러 사람 중심의 일자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방안도 담겼는데, 졸음운전 방지 기술 및 장비를 보급하고 종사자의 노동 부담을 덜어주는 저상 적재함 및 하역 기술도 개발하기로.

 

종사자 권리 보호를 위해 업종별 표준 근로 매뉴얼을 마련하고 화물운송 시장 산재보험도 확대해나가기로 했으며, 단시간 근무제, 유연근무제 등 여성 고령자에 대한 맞춤형 고용방식을 도입하는 사업자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국토부와 해수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제5차 국가물류기본계획 최종안을 마련하고,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안으로 제5차 국가물류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

 

◆ 서울시 "음식점 덕트 화재 빈발"...주의 당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음식점 화재는 총 1천861건으로 연평균 620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

 

음식점 화재의 발화 원인은 부주의가 1천115건(59.9%)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440건(23.6%), 기계적 요인이 127건(6.8%)으로 뒤를 이었다고.

 

부주의가 원인인 화재는 음식물 조리 중 방치가 520건(46.6%)으로 가장 많았고,화원 방치 216건(19.4%), 가연물 근접 방치 90건(8.1%) 순.

 

또 음식점 주방 내 덕트와 연통에서 발생한 화재가 2018년 48건, 2019년 50건, 2020년 45건 등 모두 143건으로 전체 음식점 화재의 7.7%를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방재난본부는 강조.

 

◆ 전국 첫 공공배달앱 안착한 인천...모든 군·구로 확대 운영

 

인천시는 올해 7월부터 인천 8개 군·구에서 공공배달앱 시범 운영을 시작.

 

시는 지역 10개 군·구 가운데 이미 배달앱을 운영하고 있는 서구와 연수구에 이어 부평구·미추홀구 등 나머지 지역에도 배달앱을 도입한다는 계획.

 

아울러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10개 군·구의 배달앱을 지역화폐 '인천e음' 플랫폼과 접목해 통합 운영한다는 방침.

 

인천시 관계자는 "배달앱 수수료 등과 관련해 지역화폐 운영사와 협의를 하고 있다"며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

 

 

◆ 분기 매출 20% 넘게 증가한 코스트코..."인플레 요인 많아"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 홀세일이 최근 큰폭의 매출 신장에도 각종 판매 상품부터 임금까지 비용 상승 요인이 많아 향후 영업 수익률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27일(현지시간) 조심스럽게 전망.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지난 9일 끝난 분기 매출이 452억8천만달러(약 50조원)로 작년 동기보다 22% 늘었고 분기 이익도 12억2천만달러로 3배 수준으로 증가.

 

이번 분기 매출과 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각각 436억5천만달러와 10억1천만달러.

 

그러나 코스트코는 이처럼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해상운송 비용 급등 등이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태라고 우려를 표시.

 

이어 지난 3월 코스트코는 물가 상승률을 1∼1.5% 수준으로 추정했지만 이번에는 석유류를 빼고도 2.5∼3.5%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결국 비용 상승이 회사의 수익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부연.

 

◆ 티몬도 코로나19 백신 휴가 도입...최대 6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티몬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든 직원에게 유급 휴가를 준다고.

 

백신 휴가는 접종 당일부터 이틀간 사용할 수 있고, 이상 반응이 있으면 의사 소견서 없이도 추가로 하루를 더 쓸 수 있다. 1·2차 접종을 하는 경우 최대 6일까지 쉴 수 있다고.

 

티몬 관계자는 "직원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두려움을 떨치고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언급.

 

한편 앞서 위메프도 총 나흘(이상 징후가 있으면 연장)간의 백신 휴가를 도입.

 

◆ 안산시, 와~스타디움에 직영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경기 안산시는 28일 와∼스타디움(단원구 초지동) 1층 옛 롯데마트 자리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었다고.

 

1천168㎡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 내 200여 농가와 27개 농특산물 가공업체 등이 생산한 670여개 품목을 취급.

 

시 관계자는 "농협에서 운영하는 다른 로컬푸드 직매장과 달리 와∼스타디움 직매장은 시에서 직영한다"며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 서울 금천구, 7월까지 '골목경제지원센터' 운영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이달 31일부터 7월 30일까지 구청 1층 피아노홀에서 '2021년 금천구 골목경제지원센터'를 운영.

 

구는 센터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폐업지원금 지원사업과 소상공인 특별신용보증대출 지원 사업, 서울경제활력자금 등 민생경제대책의 상담 업무를 한다고.

 

유성훈 구청장은 "올해도 소상공인들이 골목경제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빈틈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운영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

 

◆ 전주 모래내시장, 온라인 장터·맥주 체험장으로 '변신'

 

전주 모래내시장이 온라인 장보기와 수제 맥주 체험이 가능한 특색 있는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한다고.

 

전주시는 총사업비 9억2천만원을 들여 내년까지 이러한 내용의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발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 전통시장을 쇼핑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관광시장으로 육성하는 데 목적.

 

시는 모래내시장을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특화시장으로 만들기로 하고 비대면 온라인 장보기 도입, 수제 맥주 체험장 조성, 공동디자인 간판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

 

또 유명 인플루언서(온라인상에서 영향력이 큰 인물)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홍보도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확대와 가격 및 원산지 표시, 위생 및 청결 등 고객서비스 강화와 화재 예방 등에도 힘을 쏟기로.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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