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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녹색회복 다짐"...P4G 정상회의 "서울선언문 채택"

P4G 참가국들 "탄소중립, 새로운 경제적 기회"

 

【 청년일보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참가국들은 포용적 녹색회복 노력을 다짐하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막을 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폐회사를 "이번 서울선언문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지구촌의 공감대를 넓히고 녹색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정상들은 토론 이후 포용적 녹색회복 노력을 다짐하는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38개국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국제기구 9곳이 지지를 선언했고, 개인 자격으로는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브루노 오벌레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 등이 지지에 동참했다.

 

◆기후대응 정책을 소개...국제연대 방안 공조 다짐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31일 참가국들은 정상토론 세션을 통해 기후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연대 방안에 대한 국가간 공조를 다짐했다. 

 

이번 세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12개국의 정상급 인사와 국제통화기금(IMF) 수장 등 13명이 참여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금이야말로 성장의 기회, 일자리 창출의 기회"라며 "이를 놓치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통해 민간 부분의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탄소가격제를 포함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금융투자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2050년 탄소중립은 엄청난 경제적 기회가 될 수 있다. 에너지 전환 시장은 최대의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며, 이는 산업혁명 이후 최대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각국이 청정에너지 기술을 위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케리 특사는 "2020년부터 10년간이 가장 결정적인 시기다. 이때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 과학적, 물리적으로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탄소 집약적인 화석연료의 폐기와 강력한 청정에너지 기술 보급,  탄소 감축을 위한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케리 특사는 제안했다.

 

정상 토론을 마친 뒤 P4G 정상회의 차기 의장국인 콜롬비아의 이반 두케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다시 의식하게 됐다"며 "개발도상국에도 지원이 제공돼야 한다. 지금은 협력하고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면서 국제적인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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