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배달 음식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두 달 연속 1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를 창업해 이끌어온 조만호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대형마트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계란 값이 다시 오르고 상황에 대응하고자 '농할갑시다' 행사를 열고 계란 할인을 시작했다.
◆ 4월 온라인쇼핑 두달 연속 15조원대 회복...배달음식 증가세 계속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90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2%(3조366억원)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지난 3월(15조9천490억원)에 이어 두 달 연속 15조원대를 기록.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1월(15조314억원) 2001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5조원대로 올라섰고, 올해 1월까지 석 달 연속 15조원대를 나타냈지만, 지난 2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영향으로 오프라인 소비가 늘면서 13조원대로 다소 줄어들었다가 3월부터 다시 15조원대를 회복.
상품군별로 보면 서비스와 식품 관련 상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음식서비스는 1년 전보다 56.5% 뛰었고, 음·식료품은 29.5% 증가.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 음식, 건강제품 및 간편식 등 거래액이 증가한 것이 배경이라고 통계청은 설명.
이민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음식서비스나 음식료품, 가전·전자·통신기기 등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코로나19 상황 이후 계속 증가해왔고, 이 흐름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
◆ "1천억 개인주식 임직원에"...무신사 창업자 조만호 대표 사임 공식화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의를 공식화하며 "이제는 무신사에 전체 조직의 관리와 사업 전반의 관장까지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진 새로운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고 설명.
조 대표는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과 최근에 있었던 이벤트 이미지 논란으로 무신사에 실망한 고객분들과 피해를 본 입점 브랜드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20년 전 처음 무신사를 만든 이후 지금까지 유지해 온 운영자와 대표의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부연.
조 대표가 사퇴 이유로 언급한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은 올해 3월 무신사가 여성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발행해 남성 회원들로부터 '남녀차별'이라고 항의를 받았던 사안.
당시 무신사는 여성 상품에만 적용되는 할인쿠폰이라고 설명했으나, 남성 상품에도 해당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조 대표가 사과하기도.
또한 최근에는 무신사의 이벤트 홍보 이미지에 등장한 손가락 모양이 '남성 혐오' 의미를 담았다는 논란이 일기도.
한편 조 대표는 본사 임직원과 관계사 구성원, 앞으로 합류할 사람들에게 개인 주식 1천억원 상당을 나누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 다시 오르는 계란값...대형마트 '농할갑시다' 행사로 20% 할인
계란 값이 다시 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할갑시다' 행사를 통한 계란 할인 판매를 6월에도 연장해 진행.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9일까지 '농할갑시다' 행사 일환으로 30판란(계란 30개들이)을 20% 할인 판매.
롯데마트도 9일까지 '행복생생란'(특란 30개) 제품을 '농할갑시다' 품목으로 20% 할인 판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유통정보(KAMIS) 사이트에 따르면 계란 특란 30개 중품 기준 평균 소매가는 2일 기준 7천490원으로, 이는 한 달 전 7천276원보다 3%, 1년 전 5천203원과 비교하면 44% 오른 것.
◆ 부산본부세관 카카오톡으로 수출입 통관·세관 정보 제공
부산본부세관은 수출입 기업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세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 공식 채널 '부산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발표.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바일 메신저 사용률이 늘어남에 따라 접근성이 좋은 플랫폼인 카카오톡을 이용, 세관의 기업지원 정책 소식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만들었다고 세관은 설명.
수출입기업지원센터 채널에는 세관이 시행하는 수출입 기업 지원 소식과 해외통관 어려움 해소 사례, 수출입 기업지원 소식,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안내 등을 포함.
◆ 관세청 '물류대란' 수출 기업에 검사 줄이고 제재 면제
'물류대란'을 겪는 수출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통관당국이 수출 검사를 줄이고 신고 정정에 대한 행정제재를 면제하기로.
이번 대책에 따라 관세청은 수출 물품 검사 과정의 물류 지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기업이 원하는 장소에서 수출검사를 시행하고, 우수업체와 저위험 물품에 대해서는 검사를 아예 생략.
아울러 기업이 수출신고 후 30일 이내에 선적하지 못해 기간 연장을 신청하면 이를 즉시 승인하기로 했고, 수출 일정 차질로 수출신고를 정정하거나 취하할 때 부과한 각종 행정제재는 면제키로.
이 밖에도 관세 납기를 수입신고 수리 후 15일에서 최장 1년까지 연장하고 분할납부 대상 기업과 한도도 확대하며, 수출 제품을 제조할 목적으로 수입된 원재료에 대한 관세 환급은 '선지급 후심사' 방침을 적용해 환급신청 즉시 지급.
◆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내일 오전 5시부터 영업 재개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이 중단됐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 영업을 재개한다고 발표.
재개장하는 면세점은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동편·서편에 190㎡ 규모의 매장 1개소씩 총 380㎡ 규모로 운영되며 주류와 담배, 향수 및 화장품을 포함한 다양한 품목을 취급.
또한 공사는 터미널 동편과 서편 매장의 취급 브랜드 등을 동일하게 운영해 품목 편중에 따른 여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
다만 면세점은 당분간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여객 감소추세를 고려해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단축 운영될 예정.
◆ 지역상품권 '깡' 막는다...진도군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진도군이 지역화폐인 진도아리랑상품권 판매와 환전 등 유통 과정을 통합·관리하면서 상품권의 부정 유통의 원천 차단에 나섰다고.
군은 한국조폐공사 통합관리서비스 도입으로 유통 전 과정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 유통 방지 등 체계적인 관리와 개인 정보 보호 등 보안성이 강화될 예정.
이에 상품권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7일부터 18일까지 상품권 판매 대행점의 환전 업무를 제외하고 진도아리랑상품권 판매가 일시 중단.
◆ 루이비통, 한국 내 일부 시내면세점 매장 철수 검토
영국의 면세유통 전문지인 무디 데이빗 리포트는 루이비통이 한국을 포함해 시내 면세점 매장 대부분을 점차 철수할 계획이라고 보도.
루이비통은 시내면세점보다 공항면세점에 집중하기 위해 이런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관련해 면세업계 관계자는 "루이비통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매장 조정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국내에서 면세점 매장 조정 일정이나 규모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협의된 내용은 없다"고 언급.
현재 국내 시내 면세점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은 모두 7개로 서울에는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을 비롯한 4곳이 있으며, 부산에 1곳(롯데면세점), 제주에 2곳(롯데·신라면세점)이 있다고.
◆ 한국전쟁 직후 문 연 인제 기린전통시장 66년 만에 정식시장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 문을 연 인제 기린전통시장이 66년 만에 정식시장으로 인정됐다고.
인제군은 미등록 시장으로 각종 지원사업에서 제외된 기린전통시장이 오는 4일 전통시장으로 공식 등록한다고 3일 발표.
기린전통시장은 그동안 정식시장으로 등록하지 않은 탓에 각종 지원사업에서 제외되면서, 상권이 위축되고 노후화되는 등 상인들의 영업활동 제한과 내방객들에게 불편까지 초래해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
올해 4월 16일 상인회를 구성한 기린전통시장은 지난달 26일 인제군에 전통시장 인정신청서를 제출.
기린전통시장은 이번에 정식시장으로 인정 받으면서 중소벤처기업부, 강원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이 돼 시설현대화사업,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 택배노조·진보당 "과로사 방지 대책, 현장에선 불이행"
택배기사 과로의 원인으로 꼽히는 분류작업을 택배사 책임으로 하는 사회적 합의가 타결된 지 4개월여가 지났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진보당은 3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이행점검단의 이같은 실태조사 및 이행점검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회적 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
점검단은 2020년 11월 구성돼 지난달까지 전국 16개 시·도의 CJ·롯데·한진 등 택배사 터미널에서 총 314차례 분류인력 투입과 비용 부담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실태를 조사.
점검단은 "분류인력 투입이 이행되지 않고 있으며 이행되더라도 투입 비용이 택배 노동자에게 전가되는 터미널이 있었다"며 "일부 터미널은 출입을 막고 경찰을 부르기도 했으며 관리자들을 동원해 점검단을 물리력으로 내쫓기도 했다"고 주장.
이에 대해 진보당은 "이달 초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 2차 사회적 합의를 앞두고 있다"며 "여전히 택배 노동자를 과로사로 내모는 정부와 택배사를 규탄하고 택배 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촉구한다"고 발표.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