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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네이버 약진...현대차그룹 전체 시총 육박

LG그룹 시총과는 10조원도 차이 안 나

 

【 청년일보 】 최근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가 급등하면서 두 종목의 시가총액 합이 현대차그룹에 육박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카카오의 시총은 75조2천억원, 네이버는 69조6천억원으로 이들 몸집의 합은 144조8천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는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서 시총 순위 3위, 네이버는 4위다.

 

이들 종목 시총의 합은 현대차그룹 '3인방'인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를 합친 것보다 크고, 현대차그룹 전체 시총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지난 23일 기준 현대차그룹 12개 종목(보통주 기준)의 시총은 148조3천억원이다. 3조5천억원 차이다. 현대차(51조8천억원)와 기아(36조5천억원), 현대모비스(27조7천억원)를 합친 시총(116조)보다는 무려 28조원 이상이 더 크다.

 

현대차그룹의 시가총액은 그룹별로는 삼성(687조2천억원)·SK(212조1천억원)·LG(153조3천억원)에 이어 국내에서 네번째다. 국내 대표적인 두 인터넷 기업을 합한 몸집이 4대 그룹과 견줄만한 수준으로 커진 것이다. 3위인 LG그룹 시총과도 채 10조원도 차이가 나지 않는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카카오와 네이버의 시총은 각각 34조4천억원과 48조원 등 82조8천억원으로, 현대차그룹 3인방의 90조4천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6개월이 채 되지 않아서 62조원(74.8%)이 불어나면서 현대차그룹 전체 몸집도 넘보게 됐다.

 

지난 2월 3일에는 각각 40조9천억원과 60조8천억원을 기록하며 처음 100조원을 넘었고, 지난 23일에는 각각 6.60%와 8.31% 동반 급등하며 하루 만에 7조9천억원(5.8%) 불어나기도 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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